[세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부 세트 - 전2권 (스페셜 리허설 에디션 대본) 해리 포터 시리즈
J.K. 롤링.잭 손.존 티퍼니 원작, 잭 손 각색, 박아람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해리포터'는 2007년 '죽음의 성물'로 시리즈가 마무리가 되고..

영화도 2010년에 완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움 속에서 보냈던 '해리포터'시리즈가 아주 오랜만에 돌아왔는데요.


사실 이 작품은 '소설'이 아니라 '연극'대본입니다.

현재 런던에서 상영중인 연극을 각색하여 책으로 낸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좀 아쉽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하고 읽었는데..

오랜만에 돌아온 작품이라 넘 좋았습니다.


'저주받은 아이'의 배경은 19년 후입니다..

'죽음의 성물'의 마지막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을 하는데요


주인공은 '해리'의 세 아이들중 중간인 '알버스'인데요

(첫째 제임스, 둘째 알버스 막내 릴리)

'알버스'는 자신이 '슬리데린'이 갈까봐 걱정하고.

'해리'는 '알버스'의 이름의 유래를 이야기하지요..


그리고 '호그와트'로 첫 등교를 하게 되는 '알버트'와 '로즈'

(로즈는 헤르미온느와 론의 딸)

그들은 '스코피어스'가 머무는 객실에 들어가게되는데요


'로즈'는 '알버스'에게 그가 '말포이'의 아들이며..

사실은 '볼드모트'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들려주며

다른 객실로 가자는 것을..'알버스'는 '스코피어스'와 있겠다고 말하는데요

'로즈'는 다른 객실로 향하고 '알버스'와 '스코피어스'는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기숙사 배정중, 충격적인 일이 벌여지지요.

'그린핀도르'로 간 '로즈'와 달리

'알버스'는 '스코피어스'와 함께 '슬리데린'에 배정이 됩니다.

언제는 '슬리데린'에 가기 싫다더니 '스코피어스'때문에 바로 가버리는데요


그리고 1년후...


'알버스'는 '해리'에게 점점 반항아가 됩니다..

친구 잘못 만난것은 아닙니다...'스코피어스' 무지 착함..

동생인 '릴리'마져 '그리핀도르'에 들어왔는데...

자신이 부모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두 사람의 관계가 갈수록 어색해지는 가운데...


'디고리'노인이 '해리포터'를 찾아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아들 '케드릭'을 살리기 위해

'시간여행장치'를 사용하고 싶다는 것인데요

'해리'는 그의 부탁을 차갑게 거절하고..

'알버스'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로즈'로 부터 '시간여행장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알버스'는

불쌍한 '디고리'노인을 위해 '케드릭'을 구하자고 하는데요


'디고리'노인을 찾아간 '알버스'와 '스코피어스'는

'시간여행장치'에 대해 말을 하고..

'디고리'노인은 자신대신 '델피'를 보내는데요..


한편 22년동안 아프지 않았던 '해리포터'의 흉터가 아파오고

'볼드모트'의 동맹자들이 다시 집결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마법부장관인 '헤르미온느'는 마법사들을 모으지만..

'드레이코'는 자신의 아들에 관한 소문을 말하며 거절하고 사람들은 흩어집니다


그러나..'알버스'와 '스코피어스'가 사라지고..

'해리'와 '드레이코'는 아이들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그 사라진 아이들은 ...'델피'의 도움으로 '시간여행장치'를 찾고..

1994년 '트리위저드'시합으로 향하는데요..


그러나 '시간여행장치'가 이상을 일으키고.

그리고 다시 돌아온 현재...그러나 모든것이 바뀌어있었습니다.

'해리포터'는 오래전에 죽고,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세상이였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는게 바로 '자식농사'인데 말입니다.

세상은 구했지만 자기 아들은 어떻게 할줄 몰라하는 '해리포터'

실제로 많은 영웅들이 그렇지요..

세상은 구하지만 자기 가족들은 구하지 못해 '이혼남'이 되버리는 경우가 많은..


또한 영웅의 아들로 자란 자식들 또한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자라게되지요

그래서 부모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자신을 용서못해 엇나가는 경우가 많구요..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와 '알버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리는 가운데..

그 사이에 드러나는 어둠의 세력과 싸우는 과정을 그리는데요

내내로 '저주받은 아이'로 오해받는 '스코피어스'

그리고 '저주받은 아이'의 정체는 ...사실 저는 눈치를 챘습니다...


호불호가 갈려서 걱정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해리포터'이야기 재미있었습니다.

두권이라지만, 대본씩으로 되어서 분량도 많지 않고 금방 읽었네요


어른이 된 '해리포터'시리즈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그들의 2세대 아이들의 이야기도 보니까 좋더라구요..ㅋㅋㅋ


혹시나 영화화 되어..

이제는 진짜 어른이 된 '해리포터'주인공들이 출연하지 않을까 했는데?

영화화 예정 없다고 하네요..ㅠㅠ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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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닉스 - 죽을 수 없는 남자
디온 메이어 지음, 서효령 옮김 / artenoir(아르테누아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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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디온 메이어'의 신간 '페닉스'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형사 '베니'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3번째 시리즈인 '세븐 데이즈'가 나올줄 알았는데..

소설을 읽다보니 왜 '페닉스'가 왜 먼저 나왔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페닉스'는 '디온 메이어'의 첫 작품이며, 주인공은 '맷 주버트'입니다...

'베니'시리즈에서 '베니'형사의 상사이자 멘토였던 '맷 주버트'총경이지만..

'페닉스'에서는 실의에 빠진 34살의 젊은 경감으로 등장을 하지요..

(베니 역시 젊은 경사로 같이 등장을 합니다..)


촉망받는 형사였지만, 아내이자 동료였던 '라라'가 임무도중 살해당하고..

그녀가 죽은후 2년동안 매일 자살충동에 시달리며 실의에 빠져 사는데요..

그런 '맷'에게 새로운 상사의 전근소식이 들려옵니다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경무관 '드비토'는

'런던'에서 유학했다지만, '남아공' 범죄실태에는 문외한인데요..

'런던'이랑 '남아공'이랑 다를텐데..

마치 선진국에서 배워온 범죄학이 최고라는듯히 생각에 잡혀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독립운동가'출신이, 독립후..경찰의 간부직에 들어온건데..

실무는 모르면서, 자기 고집만 세니..부딪칠수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드비토'는 형사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된다면서..

형사들에게 건강진단을 받도록 시키며..

'맷'을 불러 그가 실의에 빠져 2년동안 실적 없었던것을 말하며..

계속 그렇게 한다면 자르겠다고 엄포를 내립니다..


'드비토'때문에 억지로 심리상담가를 만나려가는 '맷'

그러나 상담가인 '한나'를 보고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려고 하지만...

'마우저'를 이용한 연쇄살인사건이 벌여집니다..


전혀 관련성이 없는 사람들이 '마우저'로 살해당하기에..

'맷'은 연쇄살인으로 생각하고 수사를 벌이지만..

'드비토'는 연쇄살인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고..두 사람은 다시 부딪히게 되지요..


추락한 한 형사의 복귀전...왠지 어디서 본듯한 설정인데요? ㅋㅋㅋ

바로 '베니'시리즈의 주인공 '베니 그리셜'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이번 작품에서도 '베니'는 술독에 빠져 살아 '맷'이 챙긴다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첫 작품에서는 '맷 주버트'가 주인공이였는데..

왜 갑자기 '베니 그리셜'로 주인공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말입니다

'맷 주버트' 캐릭터가 너무 모범생 캐릭터라서 그런지도 모르겠구요....ㅋㅋㅋ


하여튼 두 형사의 젊은 시절 보는것도 좋았고...

연쇄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맷 주버트'의 모습과 뜻밖의 진상도 좋았습니다.

남아공 스릴러의 왕이라는 '디온 메이어', 그의 작품이 계속 나와서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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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피 스크리치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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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수상작인 '크리피', 그후속작인 '크리피 : 스크리치'가 출간되었습니다.

오늘 서점 가니 소리소문도 없이 출간된것을 보고 반가워서 들고 왔는데요

영화는 좀 실망이였지만, 책은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기대를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주인공은 전작과 동일한 '다카쿠라'교수인데요...

전작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당한 '다카쿠라'는 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

도심에 벗어나 있는 '류호쿠'대학으로 옮겼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업무부에서 근무하는 '시마모토'라는 직원이 그를 찾아오는 장면입니다.


'시마모토'가 찾아온 이유는 '미소노'라는 여대생을 '다카쿠라'의 수업을 듣게 하려는 것이였는데요

'다카쿠라'의 수업은 인기 강의라 벌써 만석인 상태..

그런데도 그가 '미소노'의 일을 부탁하는 것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공부는 탑 클래스였지만 집안 사정으로 대학을 포기하고..

고졸사원으로 '류호쿠'대학에 업무부로 들어온 '사마모토'

그는 평소 흠모하던 엘리트 여직원인 '아나세 유이'로 부터 저녁식사를 하자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혹시 데이트라는 희망에 반가워서 나가지만..

사실 '아나세 유이'가 '사마모토'와 식사를 하자고 한 이유는...

그녀가 상담한 '미소노'라는 여대생 때문이였는데요


'미소노'가 듣고 있는 수업의 교수 '오제키'로 부터 그녀는 여러차례 성희롱을 당했고

그렇지만 그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미소노'는 '오제키' 대신 '다카쿠라'교수의 수업으로 옮겨달라고 청하고

이에 '아나세 유이'는 업무부에서 근무하는 '사마모토'를 찾아온것이지요..

그리고 '사마모토'는 좋아하는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수 없어 '다카쿠라'교수를 찾아온것입니다.


그러나 '미소노'는 '다카쿠라'교수의 수업을 들을수 없었는데요..

'미소노'는 다음날 화장실에서 칼에 찔려 죽은채 발견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범행시간으로 추정되는 시간에...근처 여학생들은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는데요

(제목인 스크리치가 바로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를 말합니다)


경찰은 '미소노'를 성희롱한 '오제키'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조사를 벌이고..

'시마모토'와 '아야세 유이'는 '오제키'가 범인이라기에 단순하다고 생각하고..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나 화장실에서 미모의 여대생들이 계속 죽어나가기 시작하고..사건은 의외의 전개를 맞이하게 되지요..


왠지 '대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추억이 돋습니다..

파릇파릇한 대학생들의 꿈 많은 미래만이 그려지는데...그 속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펼쳐지리라고는 생각도 ㅠㅠ

우리는 대학이라면 '대학생'들의 공간만 생각하지만..

사실은 3개의 공간으로 나눠져있습니다..'학생','교수','교직원'들...


그리고 그들사이에 벌여지는 일들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악의'는 연쇄살인으로 돌변하는데요

이번 작품은 전작과 달리 '사이코패스'가 범인이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이 연쇄살인범이 될수가 있다는게 무섭기도 했는데요..


이 작품은 미국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에 기초를 두었는데요..

그 사건이 미국에서 유명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이 소설을 읽다보면 연쇄살인범이 '흉악'하게 생긴게 아니라 늘 나랑 곁에서 같이 일하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일수도 있다는게 더욱 무섭더라구요..ㅠㅠ


사건의 전개는 정말 의외였고 저는 해피엔딩 좋아하는데 정말 이런 결말일지는 몰랐네요.ㅠㅠ

'크리피'의 속편답게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습니다..

전편에 이어 '다카쿠라'교수의 활약도 좋았구요...이 작품도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는데요...(이번에는 잼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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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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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로 첨 만났던 '루스 웨어'

그녀의 두번째 작품인 '우먼 인 캐빈 10'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당연하다는듯이 구매를 했는데요..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트라우마'라는게 있습니다..

자신이 감당치 못할 일을 당하면...그 고통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법..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 '로라 블랙록'이 강도를 당하는 장면입니다.


밑바닥 기자생활 끝에 드디어 승진의 기회를 잡은 그녀..

상사인 '로완'이 아픈 바람에, 대신 초호화 크루즈 '오로라'호에 타게되는데요

몇달치 월급의 여행보다 중요한 것, 바로 영국귀족이자 사업가인 '리처드 불머'경

그와의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배에 탑승하는 것이였는데요


그러나 여행 며칠전에 강도를 당하고..그녀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후 공포에 시달리며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그녀..

거기다가 애인인 '주다'를 강도로 오해 구타를 해 큰 부상까지 입히는데요


안 그래도 정상이 아닌데..'주다'는 그녀에게 청혼하고..

자신의 처지가 처지인지라 '주다'의 청혼을 거절한후

두사람은 싸우게 되고 관계가 급랭해지는데요


여러가지 일로 온전치 못한 혼란한 정신상태에서 '오로라'호에 탑승하는 그녀..

그리고 '불머'경을 포함한 vip들과의 파티를 준비하는데..

자신의 '마스카라'가 강도에게 빼앗긴 핸드백에 들어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옆 객실인 '10호' 여자에게 '마스카라'를 빌리는데요.


그리고 파티에 참석하여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그녀..

옛 애인인 '벤'과의 불쾌한 만남과

사진작가인 '콜'이란 남자의 추근거림등등.....그녀는 스트레스에 과음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밤중...누군가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듣는데요

놀란 그녀는 밖으로 나왔다가 피묻은 유리선반을 목격하게 되고, 객실로 들어와 신고를 합니다.

그러나 보안대장인 '닐손'이랑 갔을때 '피'는 다 닦여 있었고..

'로라'는 물에 빠진 여자가 자신의 옆 객실인 10호 여인인거 같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닐손'은 10호에는 아무도 없다고 말을 하는데요..

그리고 두 사람이 갔을때 그곳은 비어있어고 누가 있었던 흔적이 없었습니다..

'닐손'은 그녀가 과음에 잘못 봤다고 말을 하지만..

'로라'의 손에는 그녀에게 빌린 '마스카라'가 있는데요..


'로라'는 '닐손'과 함께 객실에서 사라진 여인을 찾지만..

그녀가 '마스카라'를 빌린 여인은 그 어디에도 없었고

'벤'의 폭로로 인해...그녀가 강도사건 이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이 알려집니다

순식간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 여인 취급을 받는 그녀..

거기다가 누군가가 10호 여인이 존재했었다는 유일한 증거인 '마스카라'까지 훔쳐가는데요...


그리고 애인인 '주다'의 시선이 중간에 진행됩니다

여친인 '로라'의 실종...그리고 그녀의 시체발견까지...도대체 무슨 일인지???


전작인 '인어다크 다크우드'도 그랬지만...주인공의 심리묘사는 탁월한데요..

읽으면서도 과연 무엇이 진상일까??
'로라 블랙록'이 목격한게 진실일지..아님 공황장애일지 의심하는 가운데..

뜻밖의 진실이 드러나지요...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반전에 반전...사실 범인의 정체는 좀 눈치챘지만..

그렇지만 결말은 진부하지 않았는데요...


'우먼 인 캐빈 10' 역시 영화로 제작된다고 하던데..

'인어 다크, 다크우드'보다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크루즈 여행'이 소원인데...이런 책들을 계속 읽으니 무섭다는 ㅠㅠ

정말 바다에서 던져저도 뭐...그냥 실종처리되고 말듯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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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장 행복한 탐정 시리즈 4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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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의 신간 '희망장'이 드디어 출간이 되었습니다..오랜만의 신작인데요

요즘 계속 기존에 나왔던 책들이 제목만 바꿔 나오는지라..

신간은 언제 나오나 했건만..드디어 나왔네요..


'희망장'은 '행복한 탐정'시리즈 4번째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듯이 주인공 '스기무라 사부로'가 사립탐정이 되어 등장하는데요

(표지의 경축이라는 말이 너무 웃겼습니다.)


전작인 '베드로의 장렬' (한국에서는 십자과와 반지의 초상으로 출간)에서..

'미미여사'께서 '스기무라 사부로'를 사립탐정으로 만들고 싶으시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뜻을 이루셨네요..ㅋㅋㅋㅋ


사실 '솔로몬의 위증' 부록판인 '음의 방정식'에서

성인이 되어 변호사가 된 '후지노 료코'랑 같이 수사하는 장면이 이미 나왔지만..

이번 작품 '희망장'은 본격적으로 탐정이 된 그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전작에서 이혼한후 회사도 그만두고..

'사립탐정 사무소'를 차리는 '스기무라 사부로'


그리고 첫번째 단편 '성역'은 그의 첫 의뢰사건인데요.

첫 의뢰인은 그와 친한 동네 아주머니.

독신자 아파트에 홀로사는 '모리타'라는 여인은..

얼마전까지 옆집에 살다가 죽었다고 하는 '미쿠요'라는 할머니를 목격합니다


무엇인가 쫓기듯 빈몸으로 와서..

관대한 집주인 덕에 살아가던 그녀가..갑자기 사라진후 죽은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러나 '모리타'가 발견한 '미쿠요'는 부요해보이고 평소에 안하던 화장에

묘령의 젊은 여인과 함께 였습니다..


'모리타'는 '스기무라'에게 그녀가 그저 닮은 사람을 본것인지?

아니면 유령을 본건인지? '스기무라'에게 조사를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건을 잘해결해주면 일년간 당번제 쓰레기장 청소를 대신해주겠다고 말하는데요.


관대한 집주인인 '다케나카'부부의 며느리 2호의 도움으로 ...

'미쿠요'의 사정을 알게된 '스기무라'는..

사이비종교에 빠져 '미쿠요'에게 저금과 연금을 탈취하고

'미쿠요'를 도망자로 만든 그녀의 딸 '사나에'를 찾아나서는데요

그리고 모녀에게 무슨일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희망장'은 총 네편의 단편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첫번째 단편인 '성역'은 죽은줄 알았던 독신자 아파트의 할머니에 관한 사연이고

두번째 단편인 '희망장'은 '의뢰인'의 죽어가는 아버지가 말한 살인고백의 진위를 파헤치는 사건이구요

세번째 단편인 '모래남자'는 과거로 돌아가 그가 탐정사무소를 차리는 이야기입니다

네번째 단편인 '도플갱어'는 지진피해로 실종된 남자를 찾아달라는 소녀의 의뢰인데요


'행복한 탐정'시리즈는 '미야베 미유키'판 일상미스터리라고 할까요?

주위에서 흔히 벌어질수 있는 사소한 사건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사소한 사건에 '미미여사'는 '사회성'을 가져다 옵니다...

그게 다른 일상미스터리들과 좀 다른점 같습니다..


그리고 이혼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이사한후 사립탐정 사무소를 차렸다보니..

'희망장'은 기존 시리즈의 조연들이 대부분 나오지 않는데요..

'사부로'를 따라?? 이사온 '스이렌'의 마스터 말고는..

대부분 처음 등장하는 인물들..시리즈가 계속 되면 나올지 모르겟지만 말입니다....

물론 대신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지요..


그리고 이번편에서는 시리즈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그의 가족들이 나오는데요

(결혼하기전 가족들을 말합니다..부모님 형제들...)

왜 그의 가족들이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있지만 말입니다..


제목인 '행복한 탐정'과 달리 지난편의 결말에 좀 반전이 있어서 말입니다

반전이라 그래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주인공의 이혼을 말하는건데요

시리즈 내내로 '행운'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 이 '행운'이 언제 사라질지 몰라 두려워하는 장면이 나오기에..


그의 '이혼'이 사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일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사립탐정'이 되어 새로운 그만의 '행복'을 찾아가는데요...

역시 기대한만큼 재미있었던 '희망장'

앞으로도 '스기무라 사부로'의 이야기는 계속 되겟지요???


'스기무라'시리즈는 계속 일본드라마로 나왔었는데..

이번 작품도 드라마화 되려나요? 궁금하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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