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로 첨 만났던 '루스 웨어'

그녀의 두번째 작품인 '우먼 인 캐빈 10'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당연하다는듯이 구매를 했는데요..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트라우마'라는게 있습니다..

자신이 감당치 못할 일을 당하면...그 고통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법..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 '로라 블랙록'이 강도를 당하는 장면입니다.


밑바닥 기자생활 끝에 드디어 승진의 기회를 잡은 그녀..

상사인 '로완'이 아픈 바람에, 대신 초호화 크루즈 '오로라'호에 타게되는데요

몇달치 월급의 여행보다 중요한 것, 바로 영국귀족이자 사업가인 '리처드 불머'경

그와의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배에 탑승하는 것이였는데요


그러나 여행 며칠전에 강도를 당하고..그녀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후 공포에 시달리며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그녀..

거기다가 애인인 '주다'를 강도로 오해 구타를 해 큰 부상까지 입히는데요


안 그래도 정상이 아닌데..'주다'는 그녀에게 청혼하고..

자신의 처지가 처지인지라 '주다'의 청혼을 거절한후

두사람은 싸우게 되고 관계가 급랭해지는데요


여러가지 일로 온전치 못한 혼란한 정신상태에서 '오로라'호에 탑승하는 그녀..

그리고 '불머'경을 포함한 vip들과의 파티를 준비하는데..

자신의 '마스카라'가 강도에게 빼앗긴 핸드백에 들어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옆 객실인 '10호' 여자에게 '마스카라'를 빌리는데요.


그리고 파티에 참석하여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그녀..

옛 애인인 '벤'과의 불쾌한 만남과

사진작가인 '콜'이란 남자의 추근거림등등.....그녀는 스트레스에 과음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밤중...누군가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듣는데요

놀란 그녀는 밖으로 나왔다가 피묻은 유리선반을 목격하게 되고, 객실로 들어와 신고를 합니다.

그러나 보안대장인 '닐손'이랑 갔을때 '피'는 다 닦여 있었고..

'로라'는 물에 빠진 여자가 자신의 옆 객실인 10호 여인인거 같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닐손'은 10호에는 아무도 없다고 말을 하는데요..

그리고 두 사람이 갔을때 그곳은 비어있어고 누가 있었던 흔적이 없었습니다..

'닐손'은 그녀가 과음에 잘못 봤다고 말을 하지만..

'로라'의 손에는 그녀에게 빌린 '마스카라'가 있는데요..


'로라'는 '닐손'과 함께 객실에서 사라진 여인을 찾지만..

그녀가 '마스카라'를 빌린 여인은 그 어디에도 없었고

'벤'의 폭로로 인해...그녀가 강도사건 이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이 알려집니다

순식간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 여인 취급을 받는 그녀..

거기다가 누군가가 10호 여인이 존재했었다는 유일한 증거인 '마스카라'까지 훔쳐가는데요...


그리고 애인인 '주다'의 시선이 중간에 진행됩니다

여친인 '로라'의 실종...그리고 그녀의 시체발견까지...도대체 무슨 일인지???


전작인 '인어다크 다크우드'도 그랬지만...주인공의 심리묘사는 탁월한데요..

읽으면서도 과연 무엇이 진상일까??
'로라 블랙록'이 목격한게 진실일지..아님 공황장애일지 의심하는 가운데..

뜻밖의 진실이 드러나지요...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반전에 반전...사실 범인의 정체는 좀 눈치챘지만..

그렇지만 결말은 진부하지 않았는데요...


'우먼 인 캐빈 10' 역시 영화로 제작된다고 하던데..

'인어 다크, 다크우드'보다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크루즈 여행'이 소원인데...이런 책들을 계속 읽으니 무섭다는 ㅠㅠ

정말 바다에서 던져저도 뭐...그냥 실종처리되고 말듯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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