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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데드라인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이은선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7월
평점 :
세계 3대추리소설중 하나인 '환상의 여인'의 작가 '윌리엄 아이리쉬'
'환상의 여인'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특히 슬픈 복수를 그린 '상복의 랑데뷰'를 읽고 그의 팬이 되었는데요..
그렇지만 '윌리엄 아이리쉬'의 작품이 출간된게 국내에 몇권 없어서 늘 아쉬웠습니다...
어릴적 넘 읽고 싶었던 '밤은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도
몇년전에 겨우 출간되었는데요..
아직도 너무나 많은 작품들이 남았는데 나머지도 얼른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엘릭시르'에서 '새벽의 데드라인'을 출간해주셨는데요
'윌리엄 아이리쉬'의 팬으로 감사할 따름인데요..ㅋㅋㅋ
그래서 바로 구매,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윌리엄 아이리쉬'의 작품의 특징중 하나는 '탐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홈즈'나 '푸아르'같은 천재탐정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사건'에 휘말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새벽의 데드라인'의 주인공 '브라키', 그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성공을 위해 고향을 등지고 '뉴욕'으로 왔지만..
현재 싸구려 호텔에서 밤늦게 까지 남자들을 상대하며 같이 춤을 춥니다.
그리고 어느날 새벽, 수상한..아니 이상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쓸데없이 많은 티켓을 사고...남아돌자 그녀에게 양도하려고 하더니..
'댄스홀'이 문을 닫아도..어디론가 가지도 않고 집앞에서 서성거립니다.
그렇다고 그녀에게 뭐라고 하는건 아니므로 그냥 지나치는데요,.
그러나 술취한 손님이 그녀를 강제로 납치하려 하고..
이상한 남자는 그녀를 구해줍니다..그리고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주지요..
뉴욕에서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왔던 '브라키'는 이 남자를 의심하는데요
그러나 남자는 '브라키'를 집까지 바래다주고...사라지는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집으로 올라온 '브라키'는 창밖으로 남자가 '댄스홀'앞에서와 마찬가지로..
거리에서 서성거리는것을 보고 불쌍해 ..그에게 커피를 대접하는데요..
그리고 그와 이야기를 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 남자 '퀸 윌리암스'는 같은 고향사람이며, 더군다나 바로 옆집 사람임을 알게되는데요
'퀸'과의 대화로 그립던 고향에 대한 향수가 그녀에게 찾아오는데요..
그러나 그녀가 고향으로 가지못하는 이유는 바로 '뉴욕'이 그녀를 잡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퀸'은 왜 자신이 거리를 서성거리고 있었는지 이유를 말합니다
그는 실직후 배고픔에 부자의 금고를 털었고,
곧 자신이 경찰에 잡히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에 '브라키'는 '퀸'에게 아직 부자가 금고가 털렸는지 모르니까..
둘이 가서 돈을 돌려주고, 바로 고향가는 버스를 타자고 말합니다.
그러나...금고에 돈을 넣으려 간 두 사람은..그곳에서 집주인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살인자로 몰릴 위기에 처한 두사람...드디어 고향에 갈수 있는줄 알았는데
'뉴욕'은 그녀를 고향으로 보내지 않으려고 최후의 발악을 하고..
'브라키'와 '퀸'은 고향으로 가기 위해 진범을 찾아나섭니다.
성공하지 못한 죄책감에 고향으로 내려가지도 못하고
도시에서의 삶에 냉랭한 삶을 살았던 '브라키'
그러나 '퀸'과의 만남으로 그녀는 변하는데요...
더 이상 남일의 무관심하고 냉랭하던 그녀가 아닌 '투사'가 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새벽의 데드라인', 제목의 의미를 읽고나니 알겠던데요 ㅋㅋㅋㅋ
'데드라인'전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두 사람의 모험이 읽는 내내로 흥미진진했는데요..
그리고 뜻밖의 범인과 진상도 좋았고..마지막 결말도 맘에 들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