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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기관 ㅣ 서던 리치 시리즈 2
제프 밴더미어 지음, 정대단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6월
평점 :
지난편인 '소멸의 땅'에서 네 명의 여성으로 이뤄진 탐사대가 'X구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한명씩 죽음에 이르고, 홀로 살아남아 'X구역'을 방황하는 '생물학자'의 모습으로 끝났는데요
그래서 2권에서는 새로운 주인공들이 나올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생물학자'는 계속 나옵니다...다만 이름이 '유령새'로 바껴서 나올뿐이지요..
(유령새는 그녀의 남편이 붙여준 애칭입니다..)
전작에서 분명히 다 죽었는데...워낙 신비한 'X구역'이라...
생존자들이 돌아와서 그들을 심문하려는 신임국장 '컨트롤'의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모든 기억을 잃고 자신들의 집근처에서 발견된 '생물학자','측량사','인류학자'
다만 '심리학자'만이 여전히 실종상태였는데요..
그리고 나머지 대원들을 통제하려고 했던 그녀가...바로 '서던리치'의 국장이였음이 밝혀집니다.
스스로 대원이라고 속이고 'X구역'으로 향했다가 실종되어버렸는데요..
그리고 국장이 사라지자, 신임국장으로 온 '컨트롤'
그를 적대시하는 부국장 '그레이스'의 방해속에서도..
'컨트롤'은 '생물학자'를 심문하기 시작하는데요...자신을 '유령새'라고 불려달라고 하는 그녀.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부국장의 반대에도 전임국장인 '심리학자'의 방으로 옮긴 '컨트롤'
그녀의 방에서 무려 10개나 넘는 도청장치를 발견하는데요
무엇인가에 미쳐있었는듯한 전임국장과..
그에게 명령하는 '보이스'는 사라진 그녀의 상태를 물어옵니다.
1권인 '소멸의 땅'이 신비한 'X구역'을 탐험하는 네명의 여인의 시선으로 그려졌다면
2권인 '경계기관'은 신임국장 '컨트롤'의 눈으로 그동안 'X구역'에서 생긴일이 포괄적으로 그려집니다.
그래서 'X구역'의 시작부터...첫 탐사대와 비극들..
그리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하나씩 보여지지만..
사실 12번, 아니 몇번이나 보냈는지도 모르는 탐사속에 'X구역'에 대해서 알아낸것은 없었는데요
그에게 적대감을 드려내는 '부국장'과..
'부국장'의 명령에 그에게 비협조적인 직원들 아래에서 진실을 찾아 헤메는 '컨트롤'
국장의 방에서 발견된 죽지않는 식물과, 이상한 글귀..그리고 글들이..
오랜시간전 '등대지기'였던 '솔 에반스'이라는 목사가 남긴 글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와 'X구역'이 무슨관련인지...토론이 오가는 가운데...
다시 '생물학자'와 면담하는 중 그녀는 말합니다 '자신은 생물학자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음모와 견제들이 드러나고
결국 '그레이스'의 입으로 통해 1차 탐사대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심리학자'이자 '전임국장'이자 '신시아'의 이야기도..
'보이스'의 정체와 어머니가 그를 '서던리치'로 보낸 이유..
여러가지 일들이 연이어 펼쳐지는 가운데..
그와중에 '생물학자'의 탈출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그녀를 쫓아가는 '컨트롤'
2권은 '생물학자'를 추적하는 사람들을 피해, '컨트롤'은 그녀와 함께 어디론가 향하는데요
아마..'X구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X구역'으로 향하는 두사람..그리고 그들이 발견하는 진실은 매우 궁금한데요
막바로 3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