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기다리는 그녀
이쓰키 유 지음,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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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기다리는 그녀'는 36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입니다.

'요코미조 세이시'는 일본의 국민탐정 '긴다이치 교스케' 시리즈의 작가이신지라..

그래서 저는 당연히 '미스터리'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알고보니 '미스터리'보다는 'SF'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너무 먼 미래의 '공상과학'이 아니라, 근 미래에 가능할수도 있는 기술이라는게 다르지만.


소설은 2014년 미녀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의 자살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표지의 저 장면이 이뻐보였는데, 알고보니 자살장면이였던 ㅠㅠ

옥상위에서 총이 장전된 '드론'이 그녀를 겨누고..


그녀가 개발한 게임의 베스트 유저는...갑자기 보너스 트랙을 만나고

옥상 위 그녀를 '보스 몹'이라고 생각하고 사살합니다.


그리고 6년후...2020년..


인공지능 바둑게임 '슈퍼판다'와 연애 앱 '프리쿠토'를 만들어낸 개발자 '구도 겐'

그의 친구이자, 회사의 사장은 아이템 회의에서 새로운 '인공지능'시스템을 만들자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온게 바로 6년전 자살한 '미즈시나 하루'였는데요.


'미즈니사 하루'를 '인공지능'으로 살리기 위해 그녀를 조사하는 '구도 겐'

6년전 '하루'의 팬카페를 들어가, 그녀에 관하여 아는 사람들을 만나는데요..

그녀와 잠시 만났던 남자로 통해 '하루'가 '아메'라는 사람에게 매여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아메'가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추적하던 '구도 겐'

그에게 협박장이 날라오는데요. '하루'에 대해 계속 조사하면 죽이겠다는 협박..

'HAL'이라는 자는 협박장의 늬앙스에서 누군가를 이미 죽인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냥 장난으로 치부한 '구도 겐'

어느 잡지에서 '하루'와 그녀의 동창생 세명이 찍힌 사진을 보고

사진의 주인공인 '노리코'와 '하쓰네'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사진을 투고한 나머지 한 '메구미'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단 사실을 알게 되지요.


그런 가운데 '구도 겐'의 일신상에도 문제가 생기는데요..

'프리쿠토'때문에 남편에게 이혼을 당했다면서 '사에'라는 여인이 고소를 하고

사장은 '프리쿠토'에 '금지어'를 넣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거기다가 바둑 최강고수인 '메구로'와 '슈퍼판다'의 대전이 그를 기다리는 가운데..

'구도 겐'에게 뜻밖의 사진이 메일로 발송됩니다..

피를 흘리고 아스팔트에 쓰려져 있는 '노리코'의 사진..


6년전 자살한 미모의 프로그래머 '하루'를 추적하는 '구도 겐'

'하루'의 유일한 사랑이였던 '아메

그리고 '구도 겐'에게 그녀를 추적하지말라며 협박하는 'HAL'

그리고 뜻밖의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는데요..


특히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세상에 종말이 올것이다,

매트릭스와 터미네이터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글들도 봤는데요


그런데 작가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그는 '인공지능'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아무리 똑똑해보여도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할뿐, 창조할수는 없으니까요.

그외에 '인공지능'의 문제점도 나오고, 여러가지 생각거리도 줘서 괜찮게 읽었습니다.


표지도 그렇고, 출판사도 그래서 '라이트 노벨'처럼 얇은 책인줄 알았는데 두께가 있어서 놀랬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금방 읽은..ㅋㅋㅋ


그런데 협박범으로 나오는 'HAL'은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그 'HAL'이 맞겠죠? 문득 드는 생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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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먼트
S. L. 그레이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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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데릴남편 오작두'라는 드라마가 첫방송 되었습니다.

1화에서 여주인공인 '유이'가 자신의 집에 세든 '세입자'가 살해된것을 발견하고..

처음엔 단순강도로 보지만, 곧 집주인인 '유이'를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경찰의 말을 듣고

공포에 빠지고..두려워하며 실생활을 제대로 버티질 못합니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 그녀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을 받는데요.


우리는 대부분 평범하게 살아갑니다...그렇지만 끔찍한일을 겪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일을 당하고도 털털 털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트라우마'가 되어 평생을 안고 살아가는데 말입니다.


주인공 부부 '마크'와 '스테프'가 무장강도를 당한 사건은...

사실 생각해보면 운이 좋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폭행도, 고문도, 강간도 당하지 않았고, 그저 창고에 갇혀있었을 뿐이니까요..


실제로 현실에서는 훨씬 끔찍한 일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었는데요.

더군다나 그들이 사는 곳은 '케이프타운', 세계에서 치안이 최악인 도시니까요..

그러나 20살이나 어린 아내 '스테프'에 비해, '마크'는 자신의 아내를 지키지못했다는 죄책감에..

비상등이 켜지거나, 경보가 울리거나,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기만 해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마크'의 친구인 '칼라'는 여행을 추천하고..

'스테프'는 남편 몰래, 서로의 집을 맞교환 하는 '숙박 공유사이트'에 등록하는데요.

그리고 '파리'의 '프티'라는 부부가 10일동안 집을 바꿔 살아보자고 합니다.


'스테프'는 '파리여행'에 설레기 시작하고, '마크'는 처음에는 화를 내지만..

곧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러나 두 부부가 도착한 '아파트'는 사진속 아파트와 너무 달랐는데요..

황량하고 더럽고 칙칙하고, 그런 모습에 실망한 부부에게...


윗집 사는 '미레이'라는 이상한 여자와 마주칩니다.

'마크'와 '스테프'는 '프티'부부와 집을 맞바꾸었다고 하지만,..

'미레이'는 그곳에는 원래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아파트 전체에 입주자는 자기 말고는 없다는데요...


그리고 기묘한 일들이 계속됩니다..

'스테프'는 집에서 '죽은쥐'와 머리카락이 담긴 바구니를 발견하고..

'마크'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았지만, 일곱살에 죽은아이 '조이'의 환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기다가 '칼라'에게 놀라운 메일이 오는데요..

자신에 집에 원래 와야 할 '프티'부부가 오질 않는다는 것이지요..

공포에 빠진 부부에게 찾아온 '미레이'

그리고 그들 앞에서 의문의 말을 남기도 투신자살하는데요..


결국 예정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오기로 한 부부...

그러나 그들에게 아직 공포는 끝나지 않았는데요..

'칼라'는 분명히 아무도 집에 오지 않았다지만, 묘하게 집은 조금씩 바꿔져있고

'마크'는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아파트먼트'는 현재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말에 혹해서 구매한 책인데...완전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반전도 좋았구요, 결말은 섬뜩하고..영화로 잘만 만들면 정말 잼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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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3 - 자복편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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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토끼사냥이 끝나면 개는 죽는다'라는 의미인데요

실제로 한고조 '유방'은 자신을 도와 '한나라'를 세운 '한신','팽월'을 죽이고

악랄했던 명태조 '주원장' 역시 창업공신이자, 동료였던 '서달'과 '유기'등을 살해합니다.

어려울때만 친구고 말입니다...


그런데 웃긴건 ..'양 웬리'는 '토사구팽'당할 처지가 아닌데요..

'자유행성동맹'은 '암리츠아'회전으로 2000만의 장병을 잃고

2권에서 '쿠테타'로 또 많은 인적자원을 잃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제국군'이 쳐들어오면 막을 방법이 없는데요


그런데 '이제르론'요새 사령관이자, '동맹군' 최고의 지장인 '양 웬리'를 처리하려는 '위정자'들..

자기들을 '양 웬리'가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은 못하나봐요..


현재 최고평의회 의장은, '은하제국전설'에서 가장 얄미운 존재인 '트류니히트'입니다.

그는 1권부터 '양 웬리'의 적이자, 위선자였는데요..

아무리 대장까지 올라갔지만, 자신의 말을 안 듣는 '양 웬리'를 가만히 둘수 없고..

'사문회'를 열어 '양 웬리'를 수도 '하이네센'으로 소환합니다..


실질적으로 '양 웬리'가 '사문회'로 소환된 이유는...

지난 '쿠테타' 당시, '하이네센'의 방어망을 모두 제거했다는 이유와..

'쿠테타'의 의장인 '그린힐'대장의 딸인 '프레데리카'를 부관으로 여전히 삼고 있다는 것이지요.


밀실에 갇혀, 온갖 푸대접을 받으며, 강도높은 심문을 받는 '양 웬리'와..

그를 구하려고 노력하지만, 도리어 온갖 공격을 받는 부관 '프레데리카'

그런데 구원은 뜻밖의 곳에서 다가오는데요..


'자유행성동맹'이 패전과 쿠테타이후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반면..

'은하제국'은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새로히 '재국재상'이 된 '라인하르트'는 귀족들의 세상을 모두 뜯어 고치는데요..

부패와 무능이 사라지고, 유능한 평민장교들이 '라인하르트'밑에 모이는 가운데..


'라인하르트'는 '자유행성동맹'도 접수하려고 하지만..

유일한 통로는 최고의 요새 '이제르론'과 '동맹군' 최고의 지장 '양 웬리'가 버티고 있었지요

이때 '켐프'대장은 새로운 계략을 제안하는데요..


'이제르론'과 맞먹는 거대 요새를 개조하여 '항행가능'하게 만든후..

'이제르론'을 공격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대요새는 '이제르론'으로 향하는데요..


'켐프'대장은 '양 웬리'가 '이제르론'에 없다는 것을 모르는 상황..

기사도와 정정당당으로 가득찬 그는

'라인하르트'의 생각과 달리 정정당당한 전투를 벌이고..'라인하르트'는 답답합니다

그냥 요새와 요새가 박치기 하면 끝날일을..


한편 '이제르론'에 남은 장교들은 '양 웬리'가 4주 후에나 올수 있기에..

그때까지 어떻게든 버틸려고 합니다.


3권은 '요새전' vs '요새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거대요새를 둘러싼 전투들이 재미있었지요

거기다가 '양 웬리'가 없다는것을 숨기고, 분전하는 동료들의 이야기..


참 웃깁니다..'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온갖 악행을 일삼는 모습은..

소설속에서만 벌여지는 일이 아닌데요..

차라리 '양 웬리'가 쿠테타 당시에 '자유행성동맹'을 접수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었던..ㅋㅋㅋ

우야동동....3권도 재미있었는데요.


3권의 마지막에는....'자유행성동맹'과 '은하제국'을 뒤흔들 사건이 벌여진다고 하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4권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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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2 - 야망편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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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병사는 싸우지 못한다', '보급'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삼국지'에서도 '조조'는 정면대결 이전에 적들의 '보급로'를 끊는 일을 수시로 했고

'관도대전'에서 몇배나 되는 '원소'의 대군을 격파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암리츠아'회전은..'나폴레옹'의 '러시아'정복 실패랑 비슷한데요..

자신들의 주제도 모르고.,..'얀 웬리' 개인의 역량을..'자유행성동맹'의 능력으로 착각한 위정자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3000만의 장병을 동원 '제국'을 공격합니다.


3000만이란 숫자의 보급과 운용은 정말 대단할텐데요..

그러나 입만 살았지 능력없는 정치인들..

거기다 상대는 불패의 명장 '로엔그람'공작...그는 적들을 '은하제국' 깊은곳으로 끌여들입니다.


생각과 다른 전황에 당황하는 '위정자'들..

선전장교들은 '해방군'을 자처하며 '점령지'에 식량을 뿌리고..결국 위기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칠리 없는 '라인하르트', 결국 '자유행성동맹'은 처참한 패배를 하게 되지요.

무려 2000만의 전사....ㅠㅠ


'암리츠아'에서 많은 병사들이 전사했지만, 그들을 무사히 후퇴시킨일로..

'얀 웬리'는 대장으로 진급하고 '이제르론'요새사령관이 됩니다.

'자유행성동맹'의 국경을 지키는 '수호신'이 된것이지요..


그러나 승리한 '라인하르트'에게도 문제가 생깁니다..바로 그의 원수이자 후원자였던 '황제'가 죽은것입니다.

황제의 아들은 일찍 죽고 손자인 '요제프'가 있었고

재국재상인 '리히텐라테'와 손을 잡은 '라인하르트'는 어린 '요제프'를 황제로 세우는데요..


황제의 두 딸은 문벌귀족인 '브라운슈바크'공작과 '리텐하임'후작에게 시집갔고

그들은 자신들이 황좌를 차지하기 위해 '반란'을 꾸밉니다..

그리고 대부분 귀족들이 두사람의 편을 들고..


그 가운데 고민하는 '마린도르프'백작..

그때 그의 딸 '힐데가르트'는 '라인하르트'의 편을 들어야 하는 이야기를 하고..

'라인하르트'를 찾아가 직접 담판을 냅니다...그리고 '반란'이 시작되지요.


'라인하르트'는 부패하고 무능한 귀족의 군대와 싸우는것은 언젠간 할일이였고

겁낼리가 없지만, 걱정되는것은 바로 '자유행성동맹'입니다..

2000만의 전사로, 힘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뒷통수를 맞을수 있기에...계략을 꾸미는데요..


그것은 바로 '쿠테타'

'자유행성동맹'는 '구국군사위원회'에게 점령당하고...수많은 피를 흘립니다.

그 와중에 '얀 웬리'의 절친의 약혼녀였던 '제시카 에드워즈'의원도 있었는데요..


한번도 침략당한적 없는 '자유행성동맹'의 수도 '하이네센'을

처음 공격하는 사람이 자신이 될줄은...


'얀 웬리'는 가끔 답답합니다...머리는 좋지만 우유부단 하다고 할까요?

'쿠테타'발생을 눈치챈 그가 좀더 빨리 움직였다면 수많은 비극을 막을수 있었고.

그 참에 '위정자'들도 다 쓸어버리면 될텐데..

나중에 그 '위정자'들에게 다시 뒷통수를 맞게 되지요..


'힐데가르트'의 예상대로...평민출신의 하급장교들과 병사들에게 종말을 맞이하는 '귀족군'

결국 '라인하르트'는 승리하지만, 가장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설마 2권에서 하차할줄은..ㅠㅠ 충격적이였지요...


2권은 '은하제국'의 반란과 '자유행성동맹'의 쿠테타로 양쪽다 큰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전혀 달랐는데요..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한 '라인하르트'와..

도리어 '위정자'들에게 의심만 사는 '얀 웬리'...읽으면서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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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1 - 여명편 이타카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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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읽는 '은하영웅전설'입니다...제가 20대 초반에 만난후..그후 한 10번도 더 읽었을텐데요..

거기다가 애니로도 여러번 봤고, 게임도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이 ㅋㅋㅋㅋ

그래서 2011년에 새로 출간되었을때 소장욕심도 있었는데...17만원이라는 고액인데다가..

내용을 거의 외우다 싶히 하는데 또 살필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구매를 안했었지요..


그러다가, 아주 오랜만에 읽고 리뷰도 남길겸..

그저께 도서관에서 빌려온 ㅋㅋㅋㅋ 10권 전부 있더라구요..


서기 2801년, 태양계 제3행성 지구에서 알데바란 성계 제2행성 테오리아로 정치 통일의 중추를 옮기고

은하연방 성립이 됩니다, 그리고 우주력 원년을 선포하는데요..

그전까지 전란과 무질서의 세계였다면, 그후부터는 폭발적인 발전의 시대였습니다.

'멀리 더 멀리'


그러나..곧 인류는 중세적 침체에 빠지고, '로마'제국처럼 부패하며 무너질 위험에 닥칩니다.

사람들은 모두 인류가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함을 알았지만..

모두들 인내있는 치료법보다는, '극약'을 선택합니다..그것온 바로 '독재'였지요..


'루돌프 골덴바움'의 출연은 사람들에게 환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멋진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개혁과 번혁을 이룬 그에게...

사람들은 '황제'라는 종신 독재권을 주는데요..

그가 '황제'의 자리에 오를때, 유명한 공화주의자들은 말합니다...

'자기들의 목을 매달 사람에게' 박수를 친다고..


'황제'가 된 '루돌프'는 인류의 발전을 위해 '열등유전자'들을 제거하려하고.

많은 반대세력을 철저하게 진압합니다., 수억명의 공화주의자들을 처형하고

수십억의 그의 가족들을 농노로 보냅니다.


'강철의 거인'이라 불리던 '루돌프', 그도 곧 죽는데요..

사람들은 '루돌프'의 죽음이후 '은하제국'이 무너질까 기대했지만..

그가 40년동안 쌓아놓은 성채는 견고했습니다.

특히 그가 사위로 삼은 재상 '노이엔 슈타우펜'공작은....뛰어난 인물이라..반란군을 철저하게 진압합니다.


다시 공화주의자들은 긴 겨울을 보내야 했는데요..

그때 농노로 보내졌던 소수의 공화주의자들이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동안 대부분 탈출에 실패했던 이유는 바로 '우주선'을 구하지 못해서였는데요..


아이들이 '드라이아이스'를 가지고 놀던것을 본 청년 '알렌 하이네센'은...

'드라이아이스'는 우주에서 기화될 염려가 없다는것을 기초로..거대 우주선을 만들고 결국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은하제국'의 추적을 피해 멀리멀리 달아나던 그들은..

안전한 행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우주력'을 부활합니다..바로 '자유행성동맹'의 탄생인데요..


'은하제국'에 비해 아주 작지만, 누구보다 프런티어 정신이 강했던 그들은 ...

곧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고, '은하제국'의 표적에 들어옵니다..

'은하제국'은 반란군 토벌을 목적으로 군대를 보내오고, '자유행성동맹'의 군대는 몇배나 되는 그들과 맞서는데요

결과는 '자유행성동맹'의 압도적인 승리...


이에 '은하제국'에서는 '자유행성동맹'의 존재가 알려지고, 많은 공화주의자들이 탈출을 합니다..

거기다 싸움에 밀려난 귀족들도 망명하면서, '양적'으로는 엄청 늘지만, 반면 '질적'으로는 떨어지기도 합니다.


우야동동...현재 우주력 796년, 제국력 487년...

노쇠한 '은하제국'과 중우정치로 얼룩진 '자유행성동맹', 아무것도 안될거 같은 세상에..

두명의 천재가 등장합니다...그들이 바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얀 웬리'인데요..


소설의 본격적인 시작은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동맹군'토벌에 나서는 '라인하르트'의 모습입니다.

'라인하르트'의 목적은 '황제'를 무너뜨리는것..

'라인하르트'는 아름다운 누나인 '안네로제'를 '황제'에게 빼앗기고 복수를 결심했지요..

'황제'의 총애와 자신의 천재적인 머리로 고속승진을 하지만, 한편 적도 많은데 말입니다.


자신들의 적들은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등 심복들을 묶고...

무능력한 '귀족'출신의 장군들과 '아스테이트'로 나선 '라인하르트'

그에게는 어린시절 절친인 '키르히하이스'만이 옆에 서있었는데요

'라인하르트'는 3배의 군대와 맞서고, 철수하자는 장군들을 물리치고 그들을 각개격파하려고 합니다.


'동맹군'은 모두 자기들이 숫자가 많자, 승리를 꿈꾸지만..그것을 비관적인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엘파실의 영웅이라 불리는 '얀 웬리'준장...그는 함장인 '파에타'중장의 참모지만..

'얀 웬리'준장의 의견은 각하되고, 그는 다른 계획을 준비합니다..


다른 함대들이 연이어 전멸되고, '파에타'중장의 함대만 남은 상황...

적의 공격이 시작되고, '파에타'중장은 부상으로 쓰려집니다..

그리고 '사령관'대리가 된 '얀 웬리'는 컴퓨터로 넘긴 전략으로 멋진 승부를 보여주고..'소모전'끝에 서로 물러나는데요...


다시 영웅이 된 '얀 웬리'는 '소장'으로 진급하고, 새로운 함대의 사령관으로 부임을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맡긴 첫 임무는 바로 불패의 요새 '이제르론'점령..

'자유행성동맹'과 '제국군'으로 갈수 있는 통로는 딱 두곳이였는데요..

중립국인 '페잔'과 바로 '이제르론'요새...


그동안 수많은 '자유행성동맹'의 군대가 '이제르론'요새를 공격했지만, 거포 한방에 전멸당하고.

반쪽짜리 함대로 '이제르론'탈환을 맡게된 '얀 웬리'는 정면대결이 아니라...계략을 씁니다.

'이제르론'요새의 약점은 '요새'자체가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는데요..

그리고 결국 '이제르론'요새를 함락하고, '중장'으로 진급하는 '얀 웬리'


한편 지난 '아스테이트'회전에서 승리한후 제국원수이자, 제국함대 부사령관이 된 '라인하르트'

그는 평민출신의 유능한 장교들로 자신의 함대를 채웁니다.

그런 가운데 '이제르론'요새의 함락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르론'의 참모였지만, 도망친 '오베르슈타인'과 만나고, 그를 부하로 받아들입니다.


한편 '이제르론'요새로 통해 달콤한 마약에 취한 '자유행성동맹'의 어리석은 정치인들은..

'제국군'토벌을 외치고, 분위기에 휩쓰려 무려 3000만명이라는 군대가 동원됩니다.

'얀 웬리'는 이 싸움이 애초에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명령에 따르는데요..


'30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군대가 원정길에 나서고..

'은하제국'의 황제는 '라인하르트'에게 '토벌군'을 맡깁니다..

그리고 대전쟁이 시작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중립국가 '페잔'과..

'페잔'의 베일에 둘러싸인 지원자인 '지구교'교주가 등장하며..1권은 끝납니다.


1권은 아무래도...주요 세계관을 이야기하다보니 리뷰가 길어진..ㅋㅋㅋㅋㅋ

저는 읽으면서 왜 이리 '얀 웬리'가 안되었다는 생각이 든건지 말입니다.

'자유행성동맹'은 말이 '민주주의'국가지, 알고보면 부패한 '정치인'들이 가득하고..

'얀 웬리'는 가끔 '적'이 '아군'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그럼 얼른 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겟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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