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우문현답 -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나를 잡아준 그 한마디 공병호의 우문현답 시리즈 1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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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공병호 라는 한 사람을 읽고 싶어 그를 있게한, 그를 다독여 준다는 글을 만나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첫장을 펼치면서...

너무 대단한것을 기대했나?

어디서 들어온 흔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래서 너무 평범하게 느껴지는 말들.

 

자꾸만 곱씹어본다.

오래 씹으면 씹을수록 달작지근한 맛을 느끼게 해주고 오래오래 혀끝에 남아 목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어릴적 씹던 더덕맛을 떠올려 본다.

뻔한 거짓말이지만 그 거짓말에 기분좋아지는 유행가 같은 말들.

그것처럼 우문현답에 있는 말들은 읽고 또 읽게 한다.

 

읽을수록 마음이 흔들린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종소리를 들은듯, 고요한 정화수가 내 몸을 훑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

 

나만이 나를 멈출 수 있다.

진리는 늘 당연한 이야기이다.

 

명언집에 있는 그 글이 내 이야기가 되면 더이상 평범하지 않다.

내 삶의 주인은 나이고 삶의 태도를 제어할 제동기가 되어줄 것이다.

 

기대하는 만큼 날아오른다.

태초에 있던 날개가 흔적도 없이 지워졌지만 그래서 눈을 낮게 내리깔고 아래에서만 꿈을 찾았다면

이젠 겨드랑이가 아닌 마음이 가려워질 것이다.

높은 꿈을 키우기 위해...

 

오늘 어머니회에서 청렴도 의식조사 설문을 했다.

청렴해지기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라는 질문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항목이 나열됬다.

그때 자신있게 한가지를 꼽았다.

 

<감사는 행복의 열쇠>

감사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더라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고, 늘 다른 것이나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 할 것이기 때문이다. ----

라는 말을 떠올리며.

 

이로써 우문현답의 구절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새겨졌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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