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꼬마탐정 조셜록 : 똥 싼 범인을 찾아라 - 사건번호 2 ㅣ 작은아이문고 2
데이브 킨 지음, 유미성 옮김 / 비담어린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탐정 시리즈는 어느 시대나 매니아가 존재하는거 같아요. 어린 시절 만화에 등장하는 셜록홈즈의 과장된 모습들은 탐정가만의 독특한 것으로 기억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그래서 왠지 탐정가 하면 조금은 괴짜이고 평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됩니다.
이책에 등장하는 조셜록은 잃어버린 걸 찾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입니다. 하지만 똑똑하지는 않다네요.(푸?)여동생 헤일리는 조수 노릇을 그럴싸하게 합니다. 셜록이 이웃집으로부터 사건 의뢰금까지 받고 일을 하는걸 보면 이웃들도 셜록의 능력을 인정했다고 봐야겠지요?
어쨋든 이번에 의뢰받은 사건은 이웃집 페퍼랜드 아줌마의 뜰에 똥싼 범인을 찾는겁니다. 수수료는 하루에 10달러! 괜찮죠?
탐정을 위한 첫번째 절차는 증거 수집입니다.똥수집대신 지도와 사진으로 증거수집을 끝내고, 두번째는 지원요청, 하지만 큰 도움이 되는 손길이 아쉽게도 없네요. 세번째는 용의자 명단 작성하기, 작성후 용의자 탐문. 용의자가 될수있는 동네개들에 대한 특징과 소유주를 찾아서 조사해보지만 쉽지 않네요. 탐문과정중 개에 대한 상식도 잇어야 한다는걸 알게 되구요. 탐정가에게 빼먹을수없는 작업 잠복근무. 하지만 잠복근무중 개미떼가 온통 바지를 뒤덮는 끔찍한 일을 겪기도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셜록은 범행의 뒷덜미를 잡게 됩니다. 범인은 바로 페러랜드 아줌마네 개 틴커였습니다. 비밀스런 통로를 만들어 불법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지요. 일명 개구멍~ 이렇게 말많고 탈많던 두번째 사건도 해결입니다.
이책은 탐정가를 흉내내고 싶은 아이들이나 탐정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가볍게 재미있게 심각하지 않게 유쾌하게 읽을수있는 책입니다. 너무 어려운 탐정물은 오히려 머리속에 풀리지 않는 미로를 그려넣는것처럼 골치아픈데반해 이책은 유쾌한 일상이 뒤섞여 가끔 지금 탐정물을 보는거 맞나 싶을 정도거든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것은 내용이 너무 이국적이라는거네요. 기왕이면 우리아이들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서 전개해주었더라면 우리 아이들도 쉽게 탐정가 흉내를 내볼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탐정가의 기본적인 행동수칙정도는 잘 보여주고있어요. 탐정흉내내기를 시작해보고 싶다면 조셜록을 먼저 만나봐도 될거같아요. 그러면 탐정이라는 직업이 꽤 유쾌한 일이라고 느껴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