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아름다운별~ 우리 모두가 아름답게 지켜나가야 할 별~ 이라는 것에는 이견을 제시할사람이 없을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그 사실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은 극소수일뿐입니다. 요즘들어서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각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몸에 밴 나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나봅니다. 읽어가면서 왜이렇게 숨막히고 답답한지요. 우리 모두가 지금 무엇을 위해 이렇게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나 싶고 어디서부터 잘못됬을까 무엇부터 고쳐야할까 몰라 어리둥절해지고 금방이라도 큰일이 닥칠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오더라구요. 지구의 신음소리에 귀기울이는 시간동안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나부터 시작하자~싶다가도 나만 하면 뭐할까 너무 늦은거 아닐까 조바심나는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철없이 놀고있는 아이들을 불러 모아놓고 진지하게 책을 읽어주었지요. 큰 아이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이내 책이야기에 푸욱 빠져들었지만 작은 아이는 놀이가 중단된것이 못내 아쉬운 눈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만 알고 나만 보고 나만 행동할이야기가 아니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할일이지요. 반강제적으로 지구의 응급실태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라도 가져보고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거 아니야? 급기야 흥분하게 되네요. 학교에서 영어한자 더 가르치지 말고 우리모두가 함께 살수있는 지구살리기 운동에 힘써야 할텐데..싶어집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과 행동강령을 정했습니다. 건전지는 반드시 건전지 폐기함에 버리기 안보는 전기 플러그는 뽑아두기 옷, 신발, 장난감등... 과소비하지 않기---> 이 모든것들은 유한자원 석유로 만들어지는 것들입니다. 재활용 자원은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물부족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양치, 목욕, 세수물, 설겆이물 모두 반드시 받아서 사용하기... 그리고 아이들과 꼭 해보기로 약속한것은 지렁이 화분만들어보기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직접 아이들 눈으로 환경을 가깝게 접해볼수있는 시간이 될거구요. 막상 정하고보니 지렁이를 어디서 구할까 고민이 되네요. 지렁이 구하기도 이젠 쉽지 않는 시절이 되어버렸네요. 모두가 알고 있는 지구지키기...알고 있었다면 이젠 행동할수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멈추고, 생각하고, 행동해보세요. 그러면 늦지 않았습니다. 지구 우리손으로 지킬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