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게 좋아 -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4
양혜원 지음, 이영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딸은 우리 가족이 모두가 인정하는 게으름뱅이입니다. 
늘 태생적 본성인가 후천성인가 하면서 상대방에서 책임전가하기위한 떠넘기기로 아이의 게으름탈출은 뒷전이 되고 말아요.
할머니가 어려서부터 오냐오냐 하면서 뭐든 받아줘서 그렇다고 생각이 되기도 하고 태어나서 아기때부터 그랬었기에 어쩔수없다는 체념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였는데 이책을 보니까 일단 쉬운 방법이 제시 되니까 아이와 협상할 여지를 보여주네요.

책속에는 게으름뱅이 은결이가 나옵니다. 
뭐든 조금있다가 하려고 하지요. 잠깐만 있다가~는 게으름뱅이의 트레이드마크가 아닐까요. 물론 저도 그런점이 많거든요. 
은결이는 아침에 일어날때도, 숙제할때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모둠숙제할때도, 엄마의 부탁을 받은 심부름을 할때도 늘 조금만 더 있다가~, 이정도면 되지뭐~ 하는 맘으로 느슨한 아이입니다. 
결과는 안봐도 뻔하겠죠? 약속지키지 않고 자기 자신이 할일도 제대로 못한 신용불량자취급을 당합니다. 
엄마는 일주일단위의 단기생활계획표를 제시합니다. 
가장 지켜야할 한가지만 지키는 계획표지요.
그래도 자존심 상하는지 은결이는 하나는 너무하다며 두가지를 제시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하나만 시작합니다. 
학교갔다가와서 숙제하기입니다. 하지만 몸에 밴 습관을 고친다는건 어른들도 알지만 쉬운일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조금 보다가 하고 싶어요. 마음속에서는 자신이 세운 계획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과 조금만 놀다 하라는 두마음속에서 갈등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고민도 잘 그려줍니다. 사실 전 우리 딸이 약속한걸 안지킬때면 나름 고민하면서 표현한 눈치보기가 너무 싫더라구요. 그럴때면 늘 소리치고 야단쳤었는데 그런것이 나름 아이들의 양심저울질이였나봐요. 그런것도 인정해주어야 할것 같아요.
뭐든 엄마 눈에는 다보여~ 엄마 속일생각하지말고 얼른해. 야단치기만 했었죠.
그러면 아이들은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을것같아요. 스스로 하려고 했는데 하라고 닥달하면 더 하기 싫어지는 그런느낌과 비슷하겠지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지켜볼수있는 인내심이 부모님에게는 필요한거같아요.
은결이는 숙제하기 습관을 제대로 지키면서 뭐든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할일을 챙겨서 하게 되지요.
우리딸은 다행스럽게도 이책을 꼼꼼히 여러번 읽더라구요. 어떤 내용이였냐고 물어보니 정확하게 알고 있구요.
그럼 우리도 은결이처럼 한가지 계획을 세워볼까 하면 우스개소리로 영(0)가지 계획 하며 또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갑니다. 

책장 뒷쪽에는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우리딸은 하나도 못피해가고 모두 예스가 나오네요.
게으름탈출 팁도 주어집니다. 
게으름탈출 요리도 두가지가 소개되어있네요.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볼만해요.
양장까지는 아니지만 책이 제법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구요.
내용도 제본상태도 너무 맘에 드는 책입니다.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게으름을 탈출하는 방법제시로 [스스로]습관 개선법을 제시한다는것입니다. 타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한다는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중요한 점이죠.

스스로 할 수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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