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글 와글 미생물을 찾아봐 초록콩알 과학 그림책 2
최향숙 글, 조은희 그림, 이재열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딸은 올해 7살이 되요.

책에 있어서 약간의 편식이 있어요.

인체에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해요.

예전에는 전래동화만 좋아했는데 지금은 인간의 생과 사에 얽힌 이야기나 건강에 관련된 이야기에 굉장한 관심을 보이드라구요.

그래서 이책은 너무 좋아할것 같았는데 역시나 그렇네요.

 

혜민이와 오빠 우성이가 나와요.

혜민이가 배가 아프데요. 토까지 하구요.식중독에 걸렸어요.

샘통이라던 우성이가 마음속으로는 걱정이 됬나봐요.

 

꿈속에서 우성이는 헤민이를 구하기위해 몸속 모험을 시작합니다.

모험을 이끌어주는 친구 젬이 나옵니다.

 

여기서 젬은- 폐수를 처리한다거나 식품 양을 늘려 주는 일을 하는등 우리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미생물이랍니다.

 

젬의 편모를 잡고 입속으로 들어가요.

그곳에는 젖산이 나오는 무탄스균들을 만나요. 이 균은 이를 썩게 만든데요. 하지만 이를 잘 닦으면 걱정없구요 우리 입안의 침에 의해서도 균들을 일부 쓸려버린데요.

하지만 침만으로는 안되요.

 

침을 타고 위로 갑니다.

위에는 뜨거운 위산에서도 살수있는 데이노코쿠스 라이오듀런스라는  미생물이 살아요.



다행히 혜민이 위에는 헬리코박터 피로리가 없데요.

헬리코박터 피로리는 위염과 위암을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미생물이래요.

 

둘은 소장으로 여행을 합니다

그곳에는 우리 장에서 흡수되고 남은 음식 찌꺼기가 몸 밖으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비피더스 균이 있어요. 비티들은 장벽에 있는 찌꺼기들을 먹고 열심히 방귀를 뀌어줍니다.



그곳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 균이 대장에 있다는 말을 들어요.

 

대장에 갔더니 살모넬라 천지네요.





대장에 있는 다른 균들과 힘을 합쳐 살모넬라균을 직장으로 몰아냅니다.

 

그 뿐 아니라 살모넬라균이 부엌에 잔뜩있어요.

상한음식, 지저분한 부엌도구들에두요.

그러니까 평소에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데요.

 

우리주변에는 미생물이 보이지 않지만 많아요.

이불이나 베개에도 책에도 동물의 몸이나 털에도 흙에도 사람의 몸에도 ..

미생물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 없데요.

 

미생물은 꼭 나쁜것만 있지는 않아요.

페니실륨이라는 곰팡이는 나쁜 미생물만 없애구요 병을 고치는데 큰 역할을 해서 상처가 곪아 병이 커지는것을 막아주어 많은 생명을 구해주어요.

 

김치나 된장 같은 우리 전통 음식은 모두 미생물의 발효 작용으로 만들어진 음식이에요.



익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만들어지니까 많이 먹어야 해요.

다행이 우리 아이들은 김치도 된장도 너무 잘 먹어서 고맙네요.

 

마지막에눈 미생물과 얼마나 친하게 살고있는지 인체도를 보면서 알수있어요.

정말 없는 곳이 없네요.

 


 

이책을 보면서 막연히 병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병을 알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울수있어요.

이제 우리 아이들은 튼튼해지는 방법도 알았구요

병균에 대해서도 배워서 누구보다 씩씩해졌어요.

재미난 그림책처럼 나왔지만 미생물이 궁금해 1-3편까지 실제 미생물의 사진을 보면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는걸 알게되요.

 

우리몸에 대해 더 잘 알수있는 과학 그림책 정말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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