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2020 이동기 영어 실전동형 모의고사 Vol.2 - 9급.7급 전 직렬 공무원 시험 대비 2020 이동기 영어 실전동형 모의고사 2
이동기 지음 / 에스티유니타스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기대가 많이 됩니다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라 다이어 1
미셸 호드킨 지음, 이혜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 속 에 있는 소녀가 마치 구조을 요청하듯 절실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 이 책의 표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같은 느낌의 영화 포스터 나 신비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광고 같은 인상을 준다.

이 책의 표지는 마음에 상처를 받은 주인공 소녀의 모습을 표현해 주고 있는 듯 했다.


표지만 보고서는 추리소설이나 판타지 소설같은 장르일 것이라고 상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미스터리와 스릴러, 공포, 로맨스 등 각종 장르가 혼합된 소설 같았다.


이 책은 3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 소설인데 그 중 첫 번째 책이다.

 

주인공 마라와 친구인 레이첼, 클레어는 우리나라의 분신사바와 같은 위저보드 게임을 통해 점을 치며 놀고 있었다.


클레어는 장난으로 레이첼 에게 언제 죽는지 귀신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레이첼은 언제 죽는지 묻게 되고 마라와 레이첼, 클레어 모두 그 광경을 지켜보게 된다.


플랜셰트 (위저보드 에서 점괘를 가르기는 포인터)M을 가리킨다.


R, A를 가리키게 된다. 가르킨 문자들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소녀들은 추리하는 가운데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6개월 뒤, 레이첼, 클레어 두 사람은 죽었다.


이 소설은 이처럼 강렬하게 시작 하게 된다.


마라 다이어는 어느 날 병원 침대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는 레이첼, 클레어 그리고 자신의 남차친구인 주드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폐쇄된 낡은 병원, 그곳이 붕괴되면서 그 건물 안에 있던 마라와 레이첼, 클레어, 주드.

이 네 사람 중 살아남은 건 마라 한명 뿐이었다.


하지만 마라는 왜 자신이 그 병원에 갔었는지,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친구들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아무것도 기억을 못한다.


기억을 잃은 마라는 죽은 친구들의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마라는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되고,

상담사와 병원이 싫었던 마라는 친구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곳을 떠나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리고는 부모님께 학교를 옮겨 달라는 부탁을 한다.


사건을 잊기 위해 마이애미로 이사까지 하고 새로운 사립학교로 전학을 한 마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하지만 텃세에 시달리게 된다.


그 와중에도 제이미라는 유일한 친구를 사귀게 된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학생 노아는 다소 거칠고 의문에 쌓인 아이지만 마라에게 관심을 보인다.


여학생이라면 누구나 반 할 정도로 잘생긴 노아는 큰 재력가 집안에 아들로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가 왜 망상에 시달리며 약을 먹고 있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지 노아가 부담스럽다.


제이미의 노아에 대한 경고를 머릿속으로는 받아들여 거칠고 냉정하게 노아를 대하지만

 마음은 그런 경고를 무시한 채 점차 노아의 매력에 빠져들고 다른 여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에 휩싸이게 된다.


어느 날 마라는 학교에 갔다 학교 근처에서 개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너무 말라 뼈가 앙상한데다가 목에는 커다랗고 무거운 목줄이 메어져있고

학대를 받은 흔적도 있어 이제 곧 죽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개를 구해주고 싶었지만 개는 철조망 너머에 있었고 목에 메어진 목줄에는 자물쇠가 잠겨져있었다.

이리저리 개를 구하려고 방법을 찾을 때 개 주인이 마라의 곁으로 왔다.

 

마라는 개가 너무 불쌍하다고 몇 마디는 했지만 그 이상은 하지 못했다.

꼭 개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학교로 옮기는데

점점 마라는 개 주인에 대한 증오심이 머리끝까지 끓어올랐다.

학교로 향하는 길에 개 주인이 죽는 모습을 상상하고 개 주인이 그렇게 죽기를 바랬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개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개가 있었던 곳으로 갔는데,

그곳에 경찰들과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마라는 조심조심 개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 곳에는 개 주인이 자신이 상상한 모습 그대로 죽어있었다.

 

친구들이 죽고 죽은 친구들의 모습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라에게는 또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마라에게 다가오는 노아, 죽은 친구들의 망상 그리고 자신의 상상대로 죽는 사람.

 

여러 가지 일들이 마라에게 일어나면서 조금씩 잃었던 사고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마라는 자신의 이상한 능력이 두렵기만 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노아에게

피해를 입힐까 멀어지려 하지만 그에게 더 다가서게 된다.

 사실 노아역시 이상한 꿈과 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마라는 증오하는 상대가 죽지만 노아는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읽다보니 이 소설은 과연 어떠한 장르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처음에는 미스터리 호러 같으면서

 로맨스물 같기도 하고, 판타지물을 섞은 느낌도 난다.

 너무나 많은 장르를 섞어놓아서 정작 무엇을 전달하려고 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재미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없는 것도 아닌 모호한 느낌이다.

번역본이다보니 매끄럽게 읽히지도 않는다.


하지만 마라와 노아의 로맨스가 궁금해서 2편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크 트웨인의 미스터리한 이방인
마크 트웨인 지음, 오경희 옮김 / 책읽는귀족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어린 시절 세계문학전집이나 TV만화를 통해 많이 접해왔다.


하지만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고 보았던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저자가 정작 누구인지는

 <미스터리한 이방인>이란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몰랐었다.


마크 트웨인은 필명이다.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로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미국의 국민작가라고 한다.


<미스터리한 이방인>마크 트웨인이 사망 전에 미완성으로 집필했던 마지막 소설의 여러 가지 버전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버전을 선택해 편집자인 앨버트 페인이 완성하여 출간하게 된 책이라고 한다.


<미스터리한 이방인>은 미국적 색채가 짙었던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같은

 마크 트웨인의 전작들과 달리


 16세기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중세시대의 종교적 암흑기에 머물러 있는

 오스트리아의 어느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역시나 전작들에서와 같이 장난꾸러기 소년들이 등장한다.


이 소년들은 이야기의 주된 주체이고 또한 관찰자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또 하나의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방인다름 아닌 사탄이다.


사탄은 과거의 천사였던 사탄의 조카이다.


사탄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마술과 같은 능력으로 소년들의 환심을 사게 되고

소년들과 사탄은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다.


소년들과 사탄의 어울림 속에서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나약하고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 가며

또 군중의 심리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녀재판으로

다른 사람들을 해하게 되는 모습들을 소년들의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사탄의 말 중 인상적인 구절이 있어서 적어본다.

 

사형집행인들이 젊은이에 자백을 받기위해 고문하고 젊은이가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고 있던

소년이 사탄에게 아까의 일은 짐승 같은 짓이라며 흥분을 참지 못하자


사탄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아니야. 그것은 인간적인 짓이야.

그런 말로 함부로 짐승을 모욕해서는 안 돼.

 짐승들은 그런 모욕을 당할 이유가 없어P.81

 

너희 너저분한 종족은 항상 거짓말을 일삼고 지키지도 않는 도덕을 요구해.

너희보다 훨씬 우월한 짐승에게 도덕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도덕은 짐승에게만 있어.

 어떤 짐승도 잔인한 짓을 하지 않거든. 도덕적 관념을 가진 사람들이나 잔인한 짓을 일삼고 있지.

짐승은 누군가를 괴롭힐 수는 있지만,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야.P.81

 

마크 트웨인은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듯하다.


<미스터리한 이방인> , 사탄을 통해 사람을 조롱하고 심지어 짐승과도 비교하며

인간의 본 모습을 적 날 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 것이 저자의 의도가 아니었나 싶다.


이 책에는 <미스터리한 이방인> 이 외에도 <우화>, <기만적인 칠면조 사냥>,

 <맥 윌리엄스씨 댁의 도난 경보기> 등의 단편들도 실려 있어

 마크 트웨인식의 유머, 해악, 풍자를 느낄 수 있으며 또 다른 재미 거리가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인간의 본 모습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태자비 납치사건 대한민국 스토리DNA 3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2003년 초반 발행 이후 계속해서 개정판이 출판되면서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책이다.


대충 [황태자비 납치사건] 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다룬 내용이구나 감 잡을 수 있었다.


미사어구와 화려한 기교보다는 팩트에 근거하여 글을 쓰고 투철한 역사의식을 가진 김진명 작가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소설로 어떻게 풀어 쓸지 궁금했고 기대가 되었다.


평소 읽고 싶었지만 못 읽고 있었다가 이번 8월에 개정판이 나오면서 이제야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이러하다.


어느 날 가부키 극장에서 가부키 공연을 관람하던 중 일본의 황태자비는 미리 약속이 되어있던

 2명의 고등학교 여자동창들과 공연장 휴게실에서 잠깐의 만남을 갖는 도중 납치당하게된다.


평소 근접 경호를 싫어했던 그녀의 성격 때문에 허술했던 경호 탓이었을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이유를 돌리기에는 납치범들의 범행이 너무나 치밀했다.


일본 최고의 수사관인 경시청의 다나카 형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서를 추리하고 추적한 결과

납치범이 한명이 아닌 공범이 있었을 것이라는 점,

범인은 사건 당일 음주단속을 이용해 다른 공범이 시간을 끄는 동안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했다는 점,

그리고 공범 중 한명이 한국인이었고, 그 한국인이 미국으로 떠났다는 점 등을 차례로 알아내게 된다.


하지만 범인들의 치밀한 범행과 도피에 경찰당국은 결국 범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해 하고 있었다.


그 사이 납치범(선규)은 황태자비 납치를 내세워

 '한성공사관 전문 435'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신문광고를 낸다.


납치범(선규)7일간의 여유를 주게 되는데 이 기일은 유네스코에서 일본이 역사왜곡을 한

역사교과서가 교과서로서 인정하는 날과 맞물리게 된다.


납치범(선규)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배신으로 삶을 영위했던 자들이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있던 날 그의 할아버지는 시위대의 사관이었으나

일본인들이 쳐들어오자 왕과 왕세자와 왕비를 버리고 병사들과 도주했다.

이때 왕비를 구하러 시골에서 올라온 농부와 마주쳤는데 그 농부가 꾸짖으며 자신을 따르라고 하자

그의 할아버지는 총으로 농부를 쏘고 일본인들 무서워서 도망을 쳤다.


또 그의 아버지는 목사였는데 존경하던 아버지마저 군대로 무고한 시민들을 희생시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정권의 용서를 바라는 기도회를 열자 크게 실망한 그는 그들과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일본행을 택하게 되고 일본에서 목사로 살게 된다.


공범이자, 미국으로 떠난 한국인(인후)은 대대로 조선과 한국을 사랑한 조상을 가진 인물이다.


일본이 명성황후를 살해하려 왔을 때 황후를 지키겠다고 홀로 몽둥이 하나를 들고 시골에서 상경해

시위대 사관이었던 공범인 선규의 할아버지에게 총을 맞아 사망하게 된다.


, 전도환 정권 시절 늦은 나이에 군입대한 그의 아버지 역시 군에서

 전두환 물러가라를 외치다 감옥에서 사망하게 되었다.


역사의식이 강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그 역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강한 불만을 갖는다.


이 둘은 한성공사관 전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조사하는 가운데 435호 문서만 없어진 것을 알게된다.


한성공사관 전문 435호가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살해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것에 확신하며

이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납치범(선규)은 황태자비를 납치하는 동안 격식을 갖추고 인간적인 대우를 해줬고

황태자비가 복통을 겪을 때도 경찰들에게 붙잡힐 위험을 감수하고 병원에 데려다 주기도 한다.


이런 모습에 감동해 황태자비는 오히려 납치범의 편에 서게되고 서로의 진지한 이야기를 통해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내용을 그로부터 듣게 된다.


한편, 평소 엉뚱하기로 소문난 곤도형사는 범인이 탄 차량의 경로를 밝히고 이후 범인이 있을만한

지역의 유지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그의 수사신념을 바탕으로 목사의 집까지 찾게 됨으로써

하이힐과 정황을 통해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다나카는 이 사실을 듣고 목사의 집을 포위하라고 하는데 이 시점에 미국에 갔던 한국인(인후)도 돌아온다.


이유는 납치사건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판단하고 복수의 일념으로 황태자비를 죽이기 위해서였다.


정부와 경시감은 사건현장에 있는 소장에게 이 사건을 없는 일로 만들어버리기 위해

납치범들 모두를 죽일 것을 명령하지만 평소 수사사실을 밝혀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다나카는 목사(선규)의 집으로 직접 전화를 해 이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그나마 다행히 인후만 죽게 되고 선규는 살아남게 되며 체포당하게 된다.


풀려난 황태자비는 선규의 말을 생각하며 다나카 형사에게 한성공사관 전문 435호 문서를 찾아줄 것을 부탁하고

다나카 형사의 노력으로 한성공사관 전문 435호 문서를 찾게 된다.


유네스코의 일본 역사교과서 심사 마지막 날 한국 측 발언의 증인으로

황태자비가 직접 한성공사관 전문 435호 문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사죄를 하고

난처한 입장의 일본정부는 문제가 커져 세계의 이목을 받기 전에 조용히 선규를 풀어준다.


역시 김진명 작가의 작품은 역사적 지식과 감동을 전해 주는 동시에 우리에게 생각할 무언가를 던져 주는 것 같다.


명성황후 시해한 사건을 은폐하려는 그들의 뻔뻔한 모습,

역사적 사건을 보기 좋게 왜곡시켜 일본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주입시키며 입장을 정당화 시키고 있는

일본의 모습 등을 보면서도 반면 일본의 잘못을 알면서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받아내지 못한 우리나라 정부...


지금까지 이런 일본의 입장에 대비해 살기 바쁘고 나와는 직접관련 없다는 핑계로

역사를 외면하고 역사에 무관심하게 살아온 나는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12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내용으로만 보면 뤼팽 전집 중 맨 앞에 있어야 할 책이다.

 

이유는 뤼팽의 20살 때의 이야기로 뤼팽이 천재적인 도둑의 길로 들어서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담겨 있고,

 

 그 의 가족사와 첫사랑, 첫결혼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은 열여덟의 매력적인 클라리스에게 청혼한 라울 당드레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당시까지만 해도 뤼팽은 펜싱과 권투를 가르치고 평민이며 유명한 사기꾼이었던 아버지의 성 뤼팽을 경멸하여 물려받지 않고 귀족이었던 어머니의 성을 딴 이름 당드레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뤼팽에게는 이름이 두개 있었던 것이다.

 

3개월 전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만나 연인이된 라울과 클라리스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위해 클라리스가 있는 노르망디로 오게된다.

 

라울은 클라리스에게 청혼을 하였지만 라울은 가난하고 별 볼일 없는 가문에 돈도 없었기 때문에 클라리스의 아버지는 그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어느 날 라울은 라 애 데티그 영지로 통하는 시골길을 따라가다가 남자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어떤 편지도 보게 되는데 라울은 미래에 장인 어른이 살인 음모에 가담되어 있는 것을 알게되고는 그것이 남작의 콧대를 꺽어놓고 결혼을 허락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그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

 

클라리스의 아버지와 친구들이 몰래 만나 무엇인가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모임장소에 숨어들어가게 된다.

 

그 남자들은 어떤 여인을 납치하여 신문을 하고 있었는데, 마치 마녀재판과도 같은

그 장면을 라울은 그대로 보고 그 사건에 대해 듣게 되었다.

 

그녀가 바로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이었으며,

라울은 절대적인 그녀의 미모에 반해 클라리스도 잊어버리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들은 그녀의 죄를 물어 바닷가에 두 척의 배를 준비하고 배에 구멍을 뚫어 죽이려한다.

 

이 사실을 알게된 라울은 미리가 준비를 하게 되고 그녀를 구하게 된다.

 

클라리스의 아버지와 그 친구들이 칼리오트로 백작부인을 죽이려 했던 이유는

어느 수도승이 숨겨둔 보물을 찾고자 했던 것이다.

 

칼리오트로 백작부인 또한 보물을 찾는 경쟁자란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이미 사랑에 빠진 라울은 그녀를 돕는다.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은 라울조차도 적으로 간주하여 경쟁자로 간주 하지만

자신도 예상치 못하게 위험한 고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해결하는 라울을 보며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라울은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과 함께 하면서 자신이 이런 쪽에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운명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노련한 그녀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라울은 보물을 찾기 위해 사랑하는 그녀가 악행을 저지르고 사람을 죽이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믿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녀는 보물을 찾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고

이에 실망한 당드레지는 혼자 보물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노력한다...

 

시간은 흘러 당드레지는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을 물리치고 보물도 찾고 클라리스와 결혼도 하게 된다.

 

클라리스는 아들을 낳고 죽게 된다.

 

아들이 태어난지 이틀 후 아들이 사라지게 된다.

 

당드레지는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이 아들을 납치한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당드레지는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대결이

아르센 뤼팽 전집 19<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복수>로 이어진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벌써 내용이 궁금해 진다.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를 담고 있어 꽤나 길다면 긴 내용을 담고 있다.

 상황과 등장인물의 심리와 주변 묘사 등이 읽으면 이해하기 쉬울 만큼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내용상 분명 조금은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