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쁨 - 책 읽고 싶어지는 책
김겨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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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서점이라는 북튜브 채널을 알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 활자를 너무나 사랑하는 한 애서가가 보내는 책에 대한 러브레터. 영상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의외의 모습을 책 행간에서 읽으며 때로는 조금 애잔하기도 했고 때로는 올바른 독서가의 표본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어릴적 토요일, 일요일 심지어 크리스마스 때에도 공부를 해야했던 입시교육에 지친 한 고독한 소녀의 탈출구가 되어주었던 책이 이제는 책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타인의 고통에 깨어있느냐,고 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는 행위, 내가 생각하기로 이것이 우리가 책을 읽는 진정한 이유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물론 저자가 말한 것처럼 그 외에도 우리가 책을 읽는 무수한 이유가 있다. 나는 그 중에서 특히 ˝일단 친해지기만 하면 평생 배신하지 않는 좋은 친구˝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책장을 다 덮으면 겨울서점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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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이소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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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평온하고 행복했던 책. 7명의 자녀랑 그림 같은 자연과 북유럽 디자인을 탄생시킨 파스텔 풍의 세련되고 따뜻한 집에서 행복하게 그림을 그렸던 화가 칼 라르손의 어린 시절이 의외로 아프고 고통스러웠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는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가꾸는 것임을 평생을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면서도 보는 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그림을 그렸던 칼 라르손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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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에프 그래픽 컬렉션
캐슬린 크럴 지음, 바이올렛 르메이 그림,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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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헤밍웨이의 노벨상 상금이 그의 57마리나 되는 고양이를 돌보는데 쓰였다는 에피소드부터 우울증을 앓았던 버지니아 울프가 의지했던 개 ˝핑카˝ 이야기, 11마리나 되는 고양이를 키우며 어깨 위에 얹고 다녔던 마크 트웨인, 까마귀를 기르며 작품 속에 등장시키기까지 한 찰스 디킨스, ˝내가 고양이만큼 신비한 글을 쓸 수 있다면 좋을 텐데˝라고 하며 불후의 명작인 <검은 고양이>를 쓴 에드거 앨런 포 이야기까지 문학사의 별들이 전해주는 반려견 사랑 이야기가 예상외로 흥미로고 재치넘치게 전개된다. 작가들의 숨은 에피소드와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기대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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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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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만큼 기발하고 스마트하다. 그래서 유발 하라리처럼 때로는 격한 공감을 하기도 하지만 과연 그런가? 하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생각과 논리가 흥미롭고 유쾌하게 술술 넘어간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도 타고 났다. 앞으로도 그의 책을 계속 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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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0
헤르만 헤세 지음, 황승환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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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그린 고흐. 때로는 셰익스피어처럼 장중하면서도 허풍스럽고 때로는 헤세 본연의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문체가 돋보인다. 헤세와 고흐의 콜라보 같은 느낌. 둘 다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선물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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