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 6학년 공부의 정석 - 초등 고학년 학부모 필독서
권태형.주단 지음 / 북북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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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6학년공부의정석 #교집합스튜디오

교집합 스튜디오의 권태형 소장님과 주단쌤 팔로우하면서 유튜브나 밴드에 올려주시는 내용들을 자주 보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초등 5,6학년 공부의 정석>이라는 책을 출간하셔서 발빠르게 읽어보았어요.

아직 저희 아이는 5학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이라는 게 저에게는 막연하고 불안한 미지의 영역이었는데, 5,6학년에 학습 과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잘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히 시수 변화만이 아니라 그래서 어떤 점이 어려워지고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좋을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초등 고학년은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해야 할 마지노선이라고 해요. 그런데 자기주도는 커녕 공부 자체를 어떻게 알려줘야 좋을지, 지금 이렇게 하면 잘하고 있는건지, 엄마들은 답답하고 불안할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을 보니까 앞으로 갈 길이 보통 일이 아니겠구나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미리 마음의 준비도 할 수 있고, 지금 읽을 수 있어서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교집합 스튜디오 두 분의 선생님들께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과 정보를 꾹꾹 눌러담아 쓰신 느낌입니다.

사춘기 아이와 관계를 유지하는 법, 초등학교 고학년 달라지는 학습과정, 반드시 필요한 역량, 부모의 역할, 공부력 (의욕, 집중력, 암기력, 요약력), 가정에서 혹은 사교육을 통한 학습 코칭 가이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별 공부법이 촘촘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러 사이트와 부가 자료들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나중에 찾아봐야지 했다가 잊어버리기 딱 좋은 엄마들을 위해^^ 친절하게 큐알코드도 넣어주셨어요.

어차피 자주 바뀌는 입시정책, 아직은 먼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진로와 입시 준비에 대한 안내도 받고, 눈 앞의 성적에만 연연하기 보다는 큰그림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플래그를 붙이다 보니까 너무 많아졌어요. 두고두고 보면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지 연구하고 참고해야할 책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서평 #서평단 #교집합스튜디오 @gyoziphop_studio #교집합교육연구소 #초등고학년 #학부도필독서 #20일실천프로젝트 #진로교육 #입시준비 #공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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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2 - 서랍 속 세계로 떨어졌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2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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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이웃집시노다 2 #서랍속세계로떨어졌다 !

엄마아빠가 결혼식에 참석하러 간 토요일, 시노다 삼남매는 자유 시간을 즐길 생각에 한껏 들떠 있어요.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같은 학교 친구인 유카가 수학책을 빌리러 옵니다. 유카 앞으로 여우 모습을 한 삼촌이 우당탕탕 지나가는 해프닝 끝에 평소에는 늘 닫혀 있던 서랍 속으로 유카가 빨려 들어가고 말아요.

서랍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된 유이, 다쿠미, 모에. 과연 집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시노다 가족의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요?

2권은 1권보다 분량이 1.5배 늘어난 300페이지입니다. 약간은 으스스하고 훨씬 더 긴박감이 넘치는 모험이 펼쳐져요.

작가의 말을 보면 이 이야기는 황금 도토리가 떠오른 것에서 시작되었대요. 작가님은 어떻게 황금 도토리 한 알을 시작으로 이렇게 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쓸 수 있는지 신기해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시대적 배경을 통해 일본의 전래동화나 설화 느낌을 녹여낸 에피소드여서, 현대적인 판타지 동화와 전통적인 이야기 모티브가 잘 엮여진 점이 멋있었어요. 동화를 통해서 아이들과 다른 나라에까지 문화를 알릴 수 있으니까,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나 설화 모티브로도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 작가 에도시리즈의 순한맛 버전같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유이는 이번 모험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한 것 같아요. 이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동화와 달리 현실에서는 거기서 끝이라는 건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끝이라고 생각해도 시간이 흐르는 한 이야기도 이어지는 거예요. 해피 엔딩으로 만들고 싶다면 해피 엔딩이 될 때까지 계속 가면 돼요. 그리고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고 해도 그게 끝이 아니에요.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말 뒤로도 내일은 이어지니까요.˝


작가의 말처럼 ‘재앙을 뛰어넘는 건 인생의 재미 중 하나니까!‘ 3권에서는 어떤 우당탕탕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서평 #서평단 #다산어린이 @dasan_kids #수상한이웃집시노다 #판타지 #초등책추천 #도미야스요코 #오바켄야 #송지현 #シノダ! #樹のことばと石の封印#富安陽子 #시노다 #여우 #가족 #동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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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 똑똑! 옆집 여우인데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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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이웃집시노다 1 #똑똑!옆집여우인데요

˝엄마가 여우라는 건 유이에게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첫 문장이 강렬하죠. 그동안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가 자꾸만 눈에 밟히더라구요.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두꺼우려나 싶어서 미루고 있었는데 운좋게 시노다 2권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어요. 그래서 얼른 1권을 구매했어요ㅎㅎ

시노다는 ‘시노다즈마‘라고 불리는 일본의 여우 설화에서 따온 말이라고 해요. 여우인 엄마와 인간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세 아이 유이, 다쿠미, 모에가 주인공 입니다. 유이는 ‘바람의 귀‘, 다쿠미는 ‘시간의 눈‘, 모에 역시 아직은 알 수 없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스포일러가 되면 안되니까 내용은 자세히 소개하지 않을게요)
판타지 소설인 만큼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해요. 그래서 원래는 현실감이 전혀 없어야 맞는데도, 시노다 가족들의 복작복작한 일상과 힘을 합쳐 ‘재앙‘을 극복해가는 과정은 또 굉장히 현실감있고 다정해서 진짜 이웃집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원서를 찾아보니까 제목이 시노다! 꼬마용과 마법의 열매인 것 같아요. 전혀 다른 제목이어서 신기했어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에 여우꼬리 일러스트, ‘똑똑! 옆집 여우인데요‘까지 번역본 제목과 부제가 정말 귀엽고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안 읽었으면 아쉬웠을 책입니다. 아이도 재미있다고 좋아하면서 집중해서 읽었어요.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깨비깨돌맘 #서평 #다산어린이 @dasan_kids #수상한이웃집시노다 #판타지 #초등책추천 #도미야스요코 #오바켄야 #송지현 #シノダ! #チビ竜と魔法の実 #富安陽子 #시노다 #여우 #가족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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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물리야 7 : 중력 이게 바로 물리야 7
조지프 미드선 지음, 새뮤얼 히티 그림, 이충호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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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바로물리야 #중력

물리책이라니 ㅎㅎㅎ 학교 다니면서 과학을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 이렇게 네 과목으로 배울 때 저는 물리가 제일 어렵고 재미없었어요. 문제 풀 때 느꼈던 어쩌라는 거야 싶었던 감정만 남아있달까요^^;

그래서 <이게 바로 물리야> 시리즈를 처음 봤을 때 조금 의아했습니다. 물리만으로 시리즈가 가능한가?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하고요. 그런데 열 권의 주제를 살펴보니 전기, 자기, 소리, 빛, 열, 에너지, 중력, 힘과 운동, 물질의 성질, 물질의 변화로 되어 있는데,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그 중에서 저희 아이가 제일 재미있어 보인다고 첫번째로 고른 것이 중력입니다.

˝중력이란 무엇일까? 왜 모든 것이 아래로 떨어질까? 그것은 바로 나, 중력 때문이야! 우주의 그 어떤 것도 내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지!˝

보라색으로 귀엽게 생긴 중력이 나타나서 설명을 해주는데요, 정신없이 말풍선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었더라구요. 상당한 양의 정보를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지만 우선 재미도 있었어요. 중력은 살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없는 친구(?)지만 책을 읽다보면 상당히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엄마들을 화나게 하는 학습만화인 척 농담따먹기만 하는 만화책이 아니예요. 과학사와 과학자, 실험도 소개하고, 더 알아볼까?를 통해 조금 더 어려운 내용도 소개되어 있어요. 용어 설명과 찾아보기를 통해 과학책의 역할도 충실하게 놓치지 않았어요. 용어 설명이 되어 있는 용어들은 센스있게 본문 중에서 굵게 강조되어 있어요.

과학 교과 연계 역시 소개되어 있습니다:
3-1 지구의 모습
4-1 물체의 무게
5-1 태양계와 별
6-1 지구와 달의 운동

머리말이 이 책의 성격을 두 문장으로 잘 정리하고 있어요. ˝이 책은 물리학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개념들을 아주 쉽게 소개하고 있어. 만화 형식을 빌려 정확한 과학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물리의 모든 것, 이게 바로 물리야 시리즈 다 읽어봐야겠어요.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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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 글로벌 기업 임원이 코칭해 주는
정다정 지음 / 다락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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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비즈니스영어이메일

저는 회사에서 대부분의 업무 이메일을 영어로 쓰고 있어요. 일하다 보면 제 표현이 너무 격식을 차렸거나 너무 캐주얼한가 고민하게 될 때도 있거든요.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관련 책들을 찾아봐도 출간된지 오래된 책들이 많아서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실전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이 출간되어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사실 지난 주에 호된 몸살을 앓느라 독서를 거의 못했어요. 의욕 넘치게 책을 받아놓고는 아이고...영어 표현 사전에다 문법적인 내용까지...언제 다 읽나 싶었는데, 컨디션이 좀 나아져서 책장을 펼쳤다가 의외로 단숨에 끝까지 읽었습니다 ㅎㅎㅎ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책이었어요.
구문이 빽빽하게 들어있어서 사전처럼 찾아보거나 달달 외워야 하는 책이 아니고, 표지 소개처럼 ˝글로벌 기업 임원이 코칭해 주는˝ 내용입니다. 성함 그대로 ˝다정˝한 선배 언니가 상황 별로 조목조목 멘토링해주고 응원해주는 느낌이예요.

프롤로그는 무심결에 (^-^) 이모티콘을 프랑스 동료에게 보냈다가 파리로 날아가는 갈매기로 오해 받았던 에피소드로 시작해요 ㅎㅎ

저자가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기업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자체부터 영어 이메일 가이드,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해서 갖춰야 할 애티튜드에 대한 것까지 총망라하는 코칭북입니다.

업무 특성상 저는 주로 회사 내부 동료들과 이야기할 일이 잦아서, 아무래도 덜 부담스럽고 업무에 필요한 이야기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홍보 전문가 답게 이 책에는 더 폭 넓은 상황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어서 그런 부분이 새로웠습니다.

이 책은 깔끔한 설명과 하이라이트로 쉽게 읽혀요. 저자와 책에 소개된 전문가들의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간결하게 작성하기 입니다.

이메일의 기본 상식, 정보 제공, 요청하기, 요청에 답하기, 마음을 움직이는 이메일 등 여덟 챕터에 걸쳐 꼭지들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필요한 상황에 맞는 부분을 참고하기에도 좋아요.

주제별 구문과 예시 이메일이 많이 들어있고, 흔히 하기 쉬운 실수를 짚어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영어 이메일을 주고 받아야 하는 분들 누구나, 특히 사회 초년생분들이나 외국계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친절하고 꼭 필요한 안내서입니다. 

===인상깊었던 부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워튼스쿨 조직 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는 저서 <기브 앤 테이크>에서 사람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받은 것 이상으로 남에게 나눠 주려는 ‘기버giver‘, 내가 준 것 이상을 받으려는 ‘테이커taker‘, 내가 받은 만큼만 돌려주는 ‘매처matcher‘이다. 그랜트는 성공의 피라미드를 그린다면 가장 꼭대기와 가장 아래에 기버가 위치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과 자기 이익을 함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성공한 기버가 된다. 다만 상대방이 구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퍼주기만 하는 기버들은 호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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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중에서=====
˝이 책은 영어 이메일 쓰기의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역량 강화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성장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런 소중한 마음을 인정해 주자.˝

˝이 책은 영어 이메일 작성에 대한 백과사전이라기보다는 주제와 예문이 반 정도 섞인 노트다.˝

˝이 여정에 함께한 젊은 전문가 여러분,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을 축하한다. 여러분 모두 좋은 출발선에 섰다. 여러분은 뛰어난 커뮤니케이터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영어 이메일이 여러분의 성장에 있어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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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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