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모두 생물이니까 - 선생님도 몰랐던 미래 읽기 프로젝트 ㅣ 뉴제너레이션을 위한 진로 가이드 4
줄리 라르동 지음, 요한 콜롬비에 비베스 그림, 곽지원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평점 :
아기자기하고 예쁜 표지에 끌려서 읽게 되었어요. 서정적인 느낌과 귀엽고
유머러스한 느낌의 그림이 가득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한편 내용은 굉장히 진지했어요. 두껍지 않으면서도 여러 가지 개념을 담고 있어서 저도 배울 점이 많았어요.
첫 페이지에서 요즘 미디어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물 다양성’의 정의부터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전통적인 생물 분류 방식부터
시작해서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생물 다양성, 자연 보호에 대한 것까지 이야기가 확장되고 연결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종들, 생태계,
생태계에 대한 관심, 국립 공원이 생긴 배경, 정치에서의
생태학, 보전 생물학의 등장, 생물 다양성 핫스폿 등 많은
내용이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 정상 회의’에서 ‘생물
다양성에 관한 협약’이 채택되어 1993년 12월 29일에 발효되었다고 해요.
생물 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최근 들어 나온 것이 아니라 이미 이렇게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그리고 그 동안 더 많은 것들이 빠르게 나쁘게 변한 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고요.
우리는 과연 6번째 대규모 멸종을 막을 수 있을까요? 이미 800만이 넘는 생물종 중에서 100만종 정도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요.
식물은 약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특정 식물이 희귀해지면 치료제가 비싸질 수도 있다고 하니, 생물 다양성이라는 게 단순히 종류의 문제가 아니라 복잡하게 엮여 있다는 실감이 났어요.
그전에는 몰랐던 다양한 국제기구에 대해서도 배우고,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 새로운 희망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10대를 위한 친절한 비문학 책이에요. 뉴제너레이션 시리즈에서 미래
직업, 달 탐사, 미래 도시에 이어 네 번째로 출간된 책인데요, 다른 시리즈도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깨비깨돌맘 #도서협찬 #서평 #서평단 #우리는모두생물이니까 #다산어린이 @dasan_kids #생물다양성 #대멸종 #뉴제너레이션시리즈 #줄리라르동 #JulieLardon #요한콜롬비에비베스 #YohanColombieVives
#곽지원 #생태계 #생물다양성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