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아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최은영 지음, 김세희 그림 / 마음산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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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작가는 항상 좋다.
그런데 제발 교정 좀.. 나같은 사람 눈에도 너무하다 싶으면 출판사는 왜 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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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 알지도 못하는 나에게 먼저 친구가 되자고 손을내밀었고 그렇게 친절했으며 한편으로는 절대로 내가 자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했던 걸까. 나는 유나에게 언제나 벽을 느꼈고, 가장 가까워졌다고 믿었을 때조차도 내가더 가까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그 애의 바람을 느꼈다. 유나에대한 사랑은 그래서 나를 상처입혔다. 

유나도 유나였지만 그런 유나를 진심으로 믿고 좋아했던, 더 가까워질 수 없어안타까워하던 과거의 나를 용서하기가 어려웠다. 그래, 넌 날

설령 그랬다고 하더라도, 유나가 내게 악감정을 지녔었다고 하더라도, 그럴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그때우리는 사랑과 증오를 선망과 열등감을, 순간과 영원을 얼마든지 뒤바꿔 느끼곤 했으니까. 심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다는 마음이 모순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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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설자은 시리즈 1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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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캐릭터는 정말 기이한데도 현실감이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자은 호은 형제?의 현실남매 모드가 잔잔하게 기억에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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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시공 청소년 문학
최이랑 지음 / 시공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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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보다는 세월호가 많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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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적 없이기이해 보이는 일이라도 미혹을 걷어내고 나면 언제나 있었던일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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