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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지리 교과서 2 - 인문지리 -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계
전국지리교사연합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8월
평점 :
살아있는 지리교과서
인문지리 :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계
2019.4.16(화)
고등학교 3학년으로 돌아가 지리수업을 받는 다면 무엇을 배울까? 과거에 배운 것 중에서 잊힌 것과 새롭게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하다. 남이 하지 않는 짓을 하고 있으니. 직업이 가르치는 일이었기 때문이리라. <살아있는 지리교과서 2 - 인문지리>를 읽어보며 메모해 보는 까닭이다.
Ⅰ. 지리, 인간을 보다 Ⅱ. 문화의 모자이크, 세계를 만나다 Ⅲ. 사람과 도시, 지구를 움직이다 Ⅳ. 지리의 눈으로 경제를 읽다 Ⅴ.갈등과 공존의 세계, 우리는? 과 머리말, 부록으로 291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부에서 전공으로 배운 문화지리학, 인구지리학, 도시지리학, 경제지리학, 정치지리학을 고등학생에게 맞게 풀어 놓고 있다.
‘Ⅰ. 지리, 인간을 보다’에서 존 스노의 콜레라 지도를 통해 지리적 사고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강력한가를 보여준다.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은 공간을 점유한다는 뜻이다. ‘지리는 향(향과 색, 소리 등 지역성)이고, 관계를 들여다보는 눈이며, 사람(불평등)이다’라고 전제하고 본론을 시작한다.
‘Ⅱ. 문화의 모자이크, 세계를 만나다’에서 문화 전파의 유형을 설명하는 용어가 바뀐 듯하다. 문화 전파의 유형으로 전염 팽창 전파, 계층 팽창 전파, 재위치 전파로 분류하는 데 재위치 전파는 문화 이식이다.
빙하시대에 ‘불을 능숙하게 다루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도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은 더 따뜻한 곳으로 이주해야만 하였다.(p.32)’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는 인류의 이주 이유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먹을 것을 찾아, 생존을 위해’라고 하는 표현이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인간의 이주 과정에서 서구 사회는 백인 우월주의를 확산시켰고, 홀로코스트, 집시, 아프리카 흑인, 아메리카 인디오, 오스트레일리아의 에버리지니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백인 우월주의는 오리엔탈리즘이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 후안 룰포의 <빼드로 빠라모>, 마누엘 푸익의 <거미 여인의 키스>, 이사벨 아옌데의 <영혼의 집>은 1960~70년대 라틴 아메리카의 붐 소설로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을 사용한다. 자신만의 역사와 언어를 만들어가며 정체성을 확립하여 라틴 아메리카의 작가들이 지역적인 작가에서 국제적인 작가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조로아스터교는 유일신을 믿었던 최초의 종교로 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의 유일신 사상을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팔레스타인 지역이 뿌리 깊은 증오와 불신으로 대립하고 있으나 세 종교는 세상에서 가장 비슷한 형제의 종교다. 한국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의 종교를 드러내고 종교적인 세를 모으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을 보면 한반도의 앞날에 종교 분규가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어 불안하다. 인도의 힌두교를 보면 자연의 다양성은 신의 다양성으로 연결된다고 말할 수 있다. 종교의 각기 다른 천국의 모습은 지리적 환경을 반영한다. 그리스 신화의 ‘헤스페리데스 정원(황금 사과나무)’, 에덴 동산, 무릉도원, 존 밀턴의 서사시 <실락원(산과 강이 빠짐없이 등장)>을 보면 그렇다.
천연두와 결핵은 소에게, 홍역은 개에게, 독감은 돼지와 닭, 나병은 물소에서 비롯되었다. 인간은 1만 연간이나 개와는 65종, 소와는 55종, 양과는 46종, 돼지와는 42종이나 되는 질병을 공유하며 살아왔다.
중국의 전통 가옥은 기본적으로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는 한족의 ‘사합원(동서남북은 방으로 둘러싸고, 중앙에 네모난 정원을 둔다)’ 형식을 따른다. 일본 다설 지역은 갓쇼 가옥(뾰족한 지붕)이 많다. 현대식 가옥의 대명사인 아파트는 도시 빈민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합주택에서 시작되었다.
쌀의 인구 부양력은 1ha당 연간 22명, 옥수수는 19명, 밀은 14명이다. 쌀은 옥수수, 밀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이다. 전문가들은 물론 내가 봐도 현대의 공장형 가축 사육 방식이 사람과 가축의 공통 전염병이 나타난 근본 원인이다.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물동량이 많다. 커피가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었던 또 다른 주역은 설탕이었다. 베트남은 브라지리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수출국이며, 인스턴트커피에 주로 쓰는 로부스타 커피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커피는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등 세 종류인데, 이 중 70%는 아라비카, 27%는 로부스타, 3%는 리베리카다. 터키에 가거든 터키식 젤리인 로쿰(Locum)을 꼭 사먹어라. 크리켓은 11명이 선수가 뛰는데 타자는 치기 좋은 공이 올 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타자가 10시간 이상 또는 하루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철도 발달은 미국 야국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Ⅲ. 사람과 도시, 지구를 움직이다’에서 한 국가가 인구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합계 출산율이 최소한 2.1명이상이 되어야 한다. 합계 출산율 2.1명을 대체 출산율이라고 한다. 자와는 인도네시아 면적의 7%이지만 인구의 70%가 거주한다. 난민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이는 1951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국제 협약’이 규정한다. 미국 북동부 광산마을 센트레일리아는 지하에 250년 동안 탈 수 있는 석탄이 매장되어 있는데, 1979년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지하 석탄층에 옮겨 붙어 아직도 타고 있어 도시는 아무도 살지 않는다. 홍콩과 광저우사이의 주장 삼각주 일대와 자카르타-수라비야를 거대도시로 분류한다. p.135의 지도에 서울을 개발도상국 2차 도시로 아이콘을 그리고 설명은 개발도상국 1차 도시에 속한다고 설명하는 오류가 있다. 포스트모던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내적인 분절화’다. 빗장도시(거주자 외에 외부 사람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사유화된 지역)가 가장 먼저 발달한 곳은 미국이다. 젠트리피케이션. 젠트리피케이션은 중하류 층이 살아가는 공간에 상류층이 차고 들어와 울타리를 치는 또 다른 빗장 동네를 형성해 가는 과정이다. 영국의 어번 빌리지 운동(도시 내 걷기, 자전거 타기를 이동수단으로 제한하여 살아있는 커뮤니티를 추구한다.)이 공동체와 자연을 갈망하는, 일부 가진 자들이 추구하는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포브스>는 ‘21세기 특집’에서 도시 인구 중 40%는 슬럼에서 살 거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나이지리아 도시 인구 중 80%, 인도 인구의 56%, 방글라데시 도시 인구의 84%, 에티오피아 도시 인구의 99%가 슬럼에 산다. 이스탄불에는 게체콘두(하룻밤에 지은 집)가 60%다. 인도 최대의 슬럼은 뭄바이의 다라비로 500명당 화장실이 1개다. 멕시코시티 외곽의 슬럼에 400만 명이 살고 있다. 베이징의 슬럼에서는 화장실 하나를 6,000명이 공유한다고. (슬럼에 관한 자료는 2011년 교과서 집필 당시의 획득한 자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슬럼이 확산되는 데는 신자유주의 적 세계화와 도시화 정책 탓이 크다. 미국의 국제금융 자본이 미국식 시장 경제체제를 개발도상국 발전 모델로 삼도록 합의한 것을 ‘워싱턴 컨센서스’라고 하는데, 이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시작을 의미한다. IMF, 세계 은행 등을 위시한 국제 금융자본은 제3세계 국가에 대한 융자 조건으로 민영화, 무역 규제 철폐, 식량 보조금 중단, 공공 서비스 축소 등을 내세웠다. 그 결과로 도시 중산층의 상당수는 빈민으로 전락하였다. 예술가들이 방치된 건물이나 철거 직전의 낡은 건물을 불법으로 점거하여 작업장이나 공연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스쾃squat이라 한다. 스쾃 운동은 일탈이자 자유의 창조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 쿠리치바는 생태도시에 대한 희망이다. 에너지 자급도시(독, 프라이부르크), 슬로시티(이, 오르비에토)도 있다. 오르비에토는 슬로푸드 운동의 발상지로 1999년 세계 최초로 이탈리아의 다른 세 도시와 함께 슬로시티 운동을 시작했다. “빨리 달려가면 갈수록 삶이 여유로워지기는 커녕 더 빨리 달리라고 채찍질 당한다.”는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상소의 말이다. 게오르그 짐멜은 도시 생활자의 고독과 소외의 원인을 화폐경제의 보편화에서 찾았다. 그에 따르면 화폐는 인간관계를 추상화된 교환관계로 만든다고 보았다. 따라서 화폐를 매개로 하여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인품과 살아 숨 쉬는 영혼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지나치게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칼 폴라니는 호혜(이익을 기대하지 않고 재화를 서로 주고받는 것), 재분배(국가가 재화를 다시 분배하는 것), 살림살이(가정 내에서 재화를 생산하여 이용하는 것)를 늘여 감으로써 우리의 생태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내가 보기에 실현은 난망하다. 새로운 도시 창출을 위해 시애틀의 벨타운에서 ‘그로잉 바인 스트리트 프로젝트’, 일본의 마을가꾸기 운동(도쿄의 세타가야 마을이 효시)을 실천하고 있다.
‘Ⅳ. 지리의 눈으로 경제를 읽다’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정수기는 라이프스트로(Life Straw)로 5달러짜리 휴대용 정수기로 흙탕물이 많은 아프리카, 아시아 주민의 생명을 구한다고 선언한다. 인도네시아의 고무 플렌테이션은 19세기 후반 영국인이 아마존 유역에서 고무나무를 이식한 이후 자리를 잡았고, 천연고무란 라텍스에 산(acid)을 넣어 응고 시킨 것이다. 중국은 2조 달러가 넘는 외환 보유액을 오스트레일리아, 중남미, 아프리카를 오가며 원유, 철광석 등 전 세계 자원을 확보하는데 여념이 없다. 몰락한 문명 사례로 노르웨이령 당시의 그린랜드, 남태평양의 이스터 섬, 남미의 마야 문명, 북미의 아나사지 문명(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유타 주 접경지역에서 100년경 문명이 시작됐으나 13세기 가뭄으로 몰락한 것으로 기후학자들이 추측한다)등은 인구 증가가 문명이 수용할 수 있는 적정량보다 과도하게 빨랐기 때문이다. 나우루는 새똥이 굳어진 인광석(비료의 원료) 발견으로 잠시 호황을 경험했으나 30년 만에 바닥이 드러나고 몰락했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해야 할 때 두바이 보다는 독일 남부 프라이암트(풍력, 태양열, 메테인 가스, 물레방아로 소수력 활용)를 주목하라. 알미늄은 ‘전기 통조림’이다. 발상의 전환이 자원을 만든다(벵갈로르의 IT, 이집트 관광, 마오리족 민속 공연, 리오데자네이루의 빈민촌 ‘호싱야 파벨라’, 파리의 하수도 박물관, 한국 조선 산업의 플로팅 도크와 육상 건조 공법 등) 테크니컬라이터(컴퓨터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 집필하는 사람 = 메뉴얼라이터), 브루마스터(하우스맥주 전문점의 맥주양조기술자), 퍼스널 쇼퍼 등 새로운 직업이 생겼다. 20세기 산업의 특징은 시간(전기로 극복), 정보(통신으로 극복), 기술로 빠르게, 싸게, 크거나 작게로 산업 패러다임을 정의 했다. 21세기 산업 패러다임은 스마트, 안전, 그린으로 정의 한다. 필리핀은 ‘부족한 식량은 수입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투자를 줄이고 산업화에 몰두해 3모작이 가능한 나라임에도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이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하고 밀, 옥수수, 콩 등의 자급률은 평균 5% 수준이다. 스위스의 곡물 자급률이 206%인데 한국은 26%다. 에그플레이션이라도 발생하면 안보가 위협받는다. 기후변화, 곡물 수요 증가, 바이오 연료 사용 증가는 식량 위기의 요인이다. 푸드 마일은 먹을거리가 생산되는 곳에서 소비지까지의 이동거리다. 비행기는 1,000마일 운행에 연료 625L가 소비되고 이산화탄소 1,840KG을 배출한다. 열차는 같은 거리 이동시 연료 27L, 이산화탄소 59KG, 화물선은 같은 거리 이동시 연료 15L, 이산화탄소 44KG을 배출한다. 공주는 왜 기차가 안 다니는 거니...... 트럭은 연료 114L, 이산화탄소 306KG을 배출한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된다. 경제의 세계화가 본격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다. WTO는 가트에 비해 무역분쟁 조정권, 관세인하 요구권, 반덤핑 규제 등의 막강한 법적 권한과 구속력을 행사한다. 로마 시대 노예의 업무는 집안 허드렛일, 농사, 국가 공무, 회계사 같은 자영업, 교사, 사서, 예술가, 연예인, 의사와 같은 영역에서 활동했다. 오늘날 서비스업과 비슥하다. 구겐하임 미술관이 빌바오에 있었네.
‘Ⅴ.갈등과 공존의 세계, 우리는?’에서 호주인은 뉴질랜드 사람을 ‘촌놈’, 뉴질랜드인은 호주 사람을 ‘오지(Aussie, 오스트레일리아를 경시하는 은어)’라고 놀린단다. 그루지야 내 러시아인 거주 비율(70%)이 높은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는 독립하려 한다. 유럽연합 국기에 별이 12개인 것은 예수의 열두 제자와 같이 전통적 크리스트교 사상에서 유래한 완전함, 통합, 절대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뭄바이의 빨래터 ‘도비가트’. 볼리비아의 코치밤바는 물 부족지역으로 정부가 융자에 대한 IMF의 요구(공기업 민영화)로 미국 거대 건설회사가 물 공급권을 따내고 수도 요금을 3~4배로 올렸을 때, 희생을 치르고 상하수도 운영권을 시민이 갖게 됐다. 이 사례에서 ‘워싱턴 컨센서스’도 시민의 힘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음을 확인한다. 신자유주의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는 승자 독식의 프로그램이며, 미국과 일부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만 살찌울 뿐이다. 장하준은 선진국이 자유무역으로 개도국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사다리 걷어차기’리고 꼬집는다. 자유무역 확대의 두 가지 함정은 ‘공산품과 농산품간의 불균등 교환’, ‘동일한 규칙아래 이루어지는 무역은 개도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중앙아시아에서 미국은 키르키스탄의 중국행 송유관을 통제할 수 있고, 러시아는 우즈베키스탄과 ‘상호 군사 보호조약’을 체결하고 미군을 철수 시켜 견제 하고 있다. BTC 파이프 라인은 바쿠(아제르바이잔)에서, 트빌리시(그루지아), 세이한(터키)에 이르는 연장 1,770km로 러시아 영토를 거치지 않고 카스피해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지중해로 직접 연결한다. 지구상에서 수확되는 곡물의 1/4을 부자 나라들의 소가 먹어 치우고 있다. 사람이 소고기 1인분을 먹었다는 것은 곡물 10인분을 먹어 치운 것과 같다. 미국의 ‘카길로’는 초국적 곡물메이저로 세계 곡물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곡물만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씨앗, 농약, 살충제, 가공식품, 생명공학, 선박회사, 저장 시설을 장악하고 있다. 다른 운송회사나 곡물 업체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 일본의 영유권 욕심 사례(오가사와라 남부이자 타이완 동부의 오키노토리는 태평양 상의 암초로 크기는 1이용 침대 크기다. 파도에 마모되어 사라질까봐 철근 구조물과 콘크리트를 쏟아 부어 지름 50m, 높이 3m의 인공 섬으로 만들었다) 케나다의 복합 문화주의는 이민자, 원주민, 다양한 민족주의자와의 조화라는 점에서 민족 공존의 모법 사례다. 캐나다는 환자 의료비를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사회주의 모델을 견지한다. 30%대의 조세를 부담하면서. 아나톨리아 프로젝트는 터키의 유프라테스 강 상류에 아타튀르크 댐을 건설로 시리아와 이라크는 물 비상이다. 카스피해를 바다로 보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은 영유권을 차등 분할하자고 하나 자국 연안에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적은 이란, 투르크메니스탄은 호수로 보고 국제 협약에 따라 20%씩 균등 분할하자고 요구한다. 북한의 지하자원 매장량 추정치중 마그네사이트, 철광석, 우라늄은 세계 1위이고, 금은 세계 10위, 석유는 세계 20위라고 한다.(대한 광업 공사 2008년 자료) 근데 중국이 개발권의 70%를 갖고 있다니. 벨기에 식민지였던 콩고민주공화국, 부룬디, 르완다의 내전과 학살(후투족 85% 과 투치족 14%의 권력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기니 만 연안 국가 중에서 세네갈, 베냉, 가나만 안정적이다. 코트디부와르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독립했고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가 대립중이다. 남수단, 북수단이 분리 독립하기 전 다르푸르가 내전 지역이었다. 과학기술 낙관론에는 인간의 중요한 가치인 윤리가 배제되어 있다.
<살아있는 지리교과서 2 - 인문지리>는 전국지리교사연합회에서 집필하고 Humanist에서 2011년 1판 1쇄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