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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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문장들 사이 미세한 심리를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 수작이다. 마지막 페이지의 충격이 온전히 전달되는 건 켜켜히 쌓아올린 이 문장들 덕분일 것이다. 아름답고 충격적이고 슬프다.(에곤 쉴레가 최애 화가지만 이 표지는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책발전소 에디션은 왜 책목록에 안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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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퇴를레스의 혼란 창비세계문학 84
로베르트 무질 지음, 정현규 옮김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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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도에서 소년으로. 책장을 넘기는게 괴로울만큼 너무 깊게 이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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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엣 - 사랑과 상실로 아로새긴 240편의 푸른 문장들
매기 넬슨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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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블루의 특성을 하나 꼽는다면, 그건 풍부함이라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 (p102) 그러나 이 책에선 찾을 수 없다. 이건 블루에 대한 이야기지만 담을 수 없고, 블루를 가르키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좁고 얕은 블루 이야기. 그 심연에는 사랑, 결국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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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행복한 육아 15
버지니아 M. 액슬린 지음, 주정일.이원영 옮김 / 샘터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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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와 비교해서 읽고있는데, 중간중간 세세한 내용은 건너뛴 부분이 많다. 최근 개정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분야의 바이블로 불릴만큼 좋은 책이니까 원서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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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물질 문학동네 시인선 229
나희덕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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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책날개부터 이러면 어쩌라는 건가. 아까워서 자린고비처럼 읽고 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읽고도 감상이라고는 ‘너무조아흐어어엉ㅜㅜㅜㅜㅜ‘거릴 수밖에 없는 내 자신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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