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ed Away: No Face Plush Journal (Other)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저널
Studio Ghibli / Chronicle Books (CA)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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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인가... 내지가 초등학교 저학년용 공책같다. 앞 표지 디자인 말고는 볼 게 없다. 사실 그것 때문에 사긴 했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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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ed Away Sketchbook (Other)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케치북
Studio Ghibli / Chronicle Books (CA)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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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알라딘에서 구매한 <센과 치히로 스케치북>, 오른쪽은 예스24에서 구매한 <토토로 스케치북>이다. 

스케치북(드로잉북)을 밀봉도 하지 않은 채로 판매하는 건 어떤 경우인지 모르겠다. 새 것을 헌 것처럼 파는 건지, 헌 것을 새 것처럼 파는 건지...


뭐, 종이질을 고려해서 구매한 상품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지브리의 표지 디자인에 혹해서 샀지만, 타 판매처에는 버젓이 포장된 상태로 판매하니 황당할 노릇이긴 하다. 게다가 사진 상으로 표는 안나지만 하단 모서리에 흠집이 있다. 


그러니까 포장을 해서 팔았으면 이런 불평은 안 듣잖아, 알라딘아. 아무리 내 별명이 지니(=알라딘의 노예)라지만 이건 한 소리 안하고는 못 넘어가겠다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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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1-05-2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족스러운 상태로 보내드릴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해당 상품은 비닐 포장 없는 상태로 입고 되어 판매중이며, 비닐 포장은 상품 제작 과정에서 포장 처리 되고 있어 입고 된 상품을 저희가 별도로 비닐 포장 작업이 불가한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문제 상품의 경우, 번거롭더라도 1:1고객상담으로 연락주시면 확인 후 교환 or 반품 가능하오니 참고해주셔서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부분은 나의계정>1:1고객상담으로 연락주시면 신속하게 안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괴물은 달리 있는 게 아니다. 여기 없어야 할 존재가 여기 있으면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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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
주성철 지음 / 흐름출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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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 글자가 어찌 그리 크고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지. 어떻게 그 오랜시간 가슴을 저미게 만드는지... 아름다운 사람. 하늘이 너무 총애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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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비용 데버라 리비 자전적 에세이 3부작
데버라 리비 지음, 이예원 옮김, 백수린 후기 / 플레이타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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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는 쉬이 읽기 힘들었다. 작가가 매몰된 현실의 모든 것들이 숨통을 움켜쥐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 '세상 사람 모두가 하나씩은 두어야 마땅한 수호천사' 실리아의 등장으로 숨구멍이 조금 트였다. 낡은 헛간의 존재가 새 숨결을 불어넣어 주었다.


'남자들이 쓰고 여자들이 연기해 온 여성성'을 벗어던진 여성에게 현실은 분투를 강요한다. 사회의 보호막이 사라진 이에겐 현실의 무엇 하나 녹록지 않다. 그러나 작가가 이렇듯 기운차게 스스로를 북돋우며 전기 자전거의 페달을 돌릴 수 있었던 건 이름을 찾았기 때문이다. 아니, 더 정확히는 이름을 재정립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누구의 무엇이 아니라 이름에서, 자신을 정의하는 새로운 삶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혼란 속에서 글과 인생, 언어와 감정의 파고가 휘몰아쳐도, 종종 20년을 들여 가꿨던 정원 딸린 빅토리아풍 집이 떠올라도, 오랜 시간 공들여온 삶을 자기 손으로 어떻게 허물었는지 떠올린 후에도 다시, 먼지가 떠돌아다니는 헛간 안의 현실로 돌아왔을 때 자유로울 수 있으리라.


이 책의 와이프는 모두 이름이 없었다.



​--

데버라 리비의 '생활 자서전' 3부작 중 <알고 싶지 않은 것들>에 이은 두 번째 작 <살림 비용>.

작가가 삶의 비용을 들여 지은 글을 디지털 잉크로 찍어내주어 고맙다. 그리고 조용히 마음을 다진다. 나 역시 나로 존재하기 위해 삶의 비용을 기꺼이 치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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