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영토
미셸 우엘벡 지음,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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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건 무슨 일인지, 1부는 정말 흠결 하나 없는 완벽함 그 자체였다. 2, 3부로 갈수록 맥이 풀려서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미셸 우엘벡도 사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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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아브람 노엄 촘스키.미셸 푸코 지음, 이종인 옮김 / 시대의창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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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인간의 본성》에서 촘스키와 푸코는 동일한 본질을 향한 양 극단을 보여준다. 평행선처럼 영원히 가닿을수 없는 대척점의 대담이 흥미롭다. 5장 푸코의 《정치적 이성 비판을 향하여》에서 나온 목자권력에 대한 부분은 일독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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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조동섭 옮김 / 창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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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사람의 하루. 숨 쉬듯 일상적인 공허함 사이에 불시에 급습하는 상실의 격통. 초연하게 보이지만 위장된 태연함 사이 시간은 어지럽게 흐른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영원히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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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호러 단편 100선
에드거 앨런 포.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외 지음, 정진영 엮고 옮김 / 책세상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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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색 맞추기/ 유명해서 친숙한 것/ 알려지지 않아 신선한 것, 세 종류가 두루두루 망라되어 있다. 실망한 작품도 있고 예상 밖의 재미를 느낀 작품도 있다. 특히 프랜시스 브렛 하트의 <셀리나 세딜리어>를 발견하는 즐거움은 놓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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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지 않을 권리
김태경 지음 / 웨일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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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절차의 주체가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는 정보에서 소외되고 과정에서 제외되며 철저하게 주변인으로 배제된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이 바뀌지 않는다면 피해자가 가진 ‘용서하지 않을 권리‘는 언제까지나 공허한 외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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