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수어사이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8
제프리 유제니디스 지음, 이화연 옮김 / 민음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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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들 자살하다> 예전 제목이 더 좋다. 영어 음차를 그대로 쓰는 것만큼 게으른 번역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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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대표 3부작 200만부 기념 한정판 브릭 에디션 - 전3권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외 옮김 / 김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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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판도 아니고 떡제본 세권을 박스포장했다고 가격이... 호구력 테스트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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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할아버지 6
네코마키 지음, 오경화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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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우리 잘못이 아닌데‘ 한 장면으로 일본의 역사 교육이 어떤지 확연히 알 수 있다. 소장했던 전권 다 팔아버렸다. 이런 사람들한텐 단 한 푼도 주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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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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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 표현을 곁들인 기초 물리 상식 에세이(?)라고 해야할까. 원자가 중심인 미시 세계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려 한 것 같다. 기초 물리학 이론도 소개한다. 그렇지만 정체성은 모호하고 머릿속에 남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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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 의심을 생산하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철학적 대화 실험
리 매킨타이어 지음, 노윤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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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평평론, 기후위기부정론 등 과학부정은 종교(사이비 광신)와 밀접하고 뿌리를 캐 나갈수록 빈부격차, 혐오와 차별 등 사회문제와 궤를 같이한다. 정말 녹록치 않은 문제다. 그래서, 대화를 계속 시도하고 소통하기를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어쩌면 요즘 반드시 필요한 미덕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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