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심장 가까이 암실문고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지음, 민승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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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어마어마한 걸 본 것 같은데 너무 거대해서 가늠조차 불가능하다. 너무 원대해서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그저 물끄럼히 나의 빈 손만 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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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지음, 안영옥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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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공기가 희박해 숨이 막힐 것 같다. 이들의 드레스에 매달린 분위기는 무겁고 음울하다. 적의로 가득한 자매들은 서로가 서로의 감시자이다. 온기없는 생활, 탈출만이 유일한 생존인 삶에서 선택지조차 없는 이들은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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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 에세이
김창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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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가슴에 담고 있던 좋은 글귀가 김창완 아저씨의 글이었다는 걸 발견(!)했다. 역시나, 역시. 알고나니 그동안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이제는 아저씨의 온기 그득한 글들을 두고두고 읽을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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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는 쉬운 일본어로 말한다 : 200대화 편 네이티브는 쉬운 일본어로 말한다
스자키 사요 지음 / 길벗이지톡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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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단한 대화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이 요점만 깔끔하게 담았다. 신조어나 축약 표현도 대화로 익힐 수 있어 유익하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외국어는 간단할수록 더 어렵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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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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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용서를 구하는 대상이 있어야 할 수 있다. 피해자가 아무리 관용의 마음을 가진다한들, 가해자가 인간의 마음을 포기한 자들이라면 용서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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