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조 퀴넌 지음, 이세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 최고의 독자는 작가 자신이 아닐까. 취향 강조, 호불호에 대한 과시적 자기암시의 반복, 자기방어적인 모두까기. 가장 질리는 건 옹졸한 냉소주의다(20대의 나였다면 열렬히 호응했겠지만). 우연히 잡지에서 읽게되는 토막글이라면 모를까, 한 권으로 모아놓은 글들은 전혀 즐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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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11-06 15: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기방어적인 모두까지. ㅎㅎㅎ 좀 피곤한 독서가 되신 것 같다는 느낌. 저는 패스.

dollC 2021-11-06 17:19   좋아요 1 | URL
피곤한 독서가 딱 맞는 표현이네요😀 까는 건 좋지만 까이고 싶진 않아 핑계를 만드는 건 너무 궁색해 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