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다이어리
김은미 지음 / 문이당 / 200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싱글녀들의 연애 일기 !

이책의 광고문구에 나오는 글이라 나와 같은 여자이야기라는

생각에 필이 확 꽂혔다.

역시 예상대로 너무 재미있고,나의 이야기 같아서 많은

동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싱글녀의 일기 형식으로 씌여진 이책은 저자의 일상일기라

현실감이 느껴져 더 동감이 생겼다.

얇지 않은 두꼐의 책이지만,읽는 내내 지루함이란 느낄수

없는 재미와 유머,위트 웃음을 주는 내용에 금방

읽어버린 책이다.

어찌보면 궁상 맞아 보일수 있는 싱글녀의 이야기를

밝고,유쾌하게 그러면서 저자의 사랑고민을 깊이

느끼게 쓰여 있어서,고민을 어둡지 않게 한 면이  좋았다.

저자의 삶에 어느 순간 나타나 사랑고백을 하고,얼마

사귀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저자와의 사랑에 회의를

느끼게 하는 남자 친구와의 알콩 달콩한 사랑이야기.

어떨때는 웃기다가,어떨때는 우울하다가,하여튼

그들의 사랑은 귀엽고,재미있어서 나도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했다.

그들의 사랑이 무르익다가 남자친구의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그들의 사랑이 식어 갈때 ,그녀의 갈등 즉 사랑을 지키느냐,

아니면,헤어지는냐로 고민하는 시기에서는 우울하게도

느껴지는 독자와 저자와의 동감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이 사랑에 약간의 샘까지 느껴지던 나도 둘의 사랑이

아슬아슬할떄는 아숴웠다.

하지만,둘이 다시 사랑을 하게 될때는 해피엔딩이라 좋았다.

알콩달콩한 싱글녀들의 이야기와 사랑이야기 ,달콤새콤한 맛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나라 삼국지 1 - 삼국의 태동 주몽의 고구려 건국
임동주 지음, 김종선 그림 / 마루&마야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초등학생때 유비,관우,장비가 나오는 삼국지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런데,진작 우리나라의 삼국지는 단편으로 조금밖에 알지 못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는 삼국기자 하면 유비,관우,장비가 나오는 삼국지를 생각한다.

그리고,우리나라 삼국지라 하면 ,만화나 동화책으로 밖에 접할수 없는 우리나라 삼국지의

자세한 책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 저자가  우리나라 삼국지를 써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싶어한 정성으로 이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책을 읽은후 나의 느낌은 너무 재미있었고,중국의 삼국지에 뒤지지않는

아니 더 재미나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에 TV에서 주몽을 하고 있어서 특히 더 재미나고 ,TV와는 약간씩 다른

책 내용에 더 호기심이 생기게 한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라 유화부인과 해모수 이야기에는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지지만,

신화적 요소가 가미되어 신비감을 주었다.

그리고,여러 삼국시대때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계속 책속에 빠져들게 하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웅장한 고구려의 시조가 되는 주몽의 이야기에서 부터 소서노,유리왕,

부분노,대무신왕,호동왕자와 낙랑공주,온조와 비류이야기등

우리나라의 위대한 왕들과 장군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나라의 위대한

기상을 느끼게 해주고,그들의 지략과 충성심에서 지금의 현대인들의

나약한 시대에 편승하는 부끄러움을 깨닫게 해준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내내 웅장한 고구려와 백제의 기상들이 느껴져 한시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중국의 삼국지보다 더 웅장하고 거대한 우리나라의 기상을 느끼게 해 더 재미있었다.

이책을 읽기전에 아주 어렸을때 ,동화책으로 주몽과 유리왕,온조를 읽어서

어렴풋이 기억만 날뿐 자세한 삼국시대의 건국이야기는 이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다.

주몽과 유리왕이야기까지는 알고 있었지만,소서노와 백제 건국이야기는 몰랐었다.

이책을 보니,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기틀을 잡을무렵 ,주몽의 전부인인 예씨부인이

유리를 데리고오자 소서노가 주몽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온조와 비류를 데리고,남하하여

백제를 건국했다는 이야기는 이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다.

이책은 나에게 삼국지에서 느끼는 영웅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교훈을 느끼게 해주고,또

우리가 몰랐던 삼국시대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알게 하는 역사 지식도 습득하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다른이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다음번에 나머지 권들도 읽어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쿠다 히데오 지음, 임희선 옮김 / 북스토리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오쿠다 히데오 작가는 너무나 유명하기에 꼭 이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런데,내가 생각했던 기대감에는 못 미쳤다.

내용은 재미있었고,유쾌했다.하지만,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뭐랄까 내용이 너무 가볍고,인생의 깊이나 고뇌,번민이 없이 너무 유쾌하게만

그려서 읽고 나니 오래동안 남는 감동은 없었다.

글쎄 여러곳에서 걸에 대한 서평들이 다 좋게나서 내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나는 이책에서 별로 감동이랄까 여운이 오래 남지 않고,읽고나니 금방 잊어진 정도 였다.

꼭 소설이 어둡다거나,감동을 많이 느끼게 할 필요는 없지만,그래도 뭔가 찡한 여운은 남아야

돼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다른이는 감동을 많이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가볍게 유쾌하게 읽기에 좋은 소설이었다.

30대여자들의 어두운 삶을  어둡게 그렸다면 어쩜 재미를 덜할것 같아서 그렇게 가볍게

그렸을지도 모르겠다.!!!

이책에 나온는 30대 여자들의 이야기를 단편5편을 구성되어 있는데,다들 내용이 약간씩 비슷했고,

끝이 너무 싱겁다는 느낌과 딱히 큰 사건이나 긴장감이 없이 그냥 우리의 30대 여성 일상이야기를

그냥 가볍게 그렸다.

전에도 일본소설을 몇편 읽은 적이 있는데,처음몇편까지는 가볍고,유쾌하게 그려져 있어서

어두운 소설에 질린 나에게는 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게 했었다.

그런데,이번의 소설까지 읽으면서,일본소설의 특유의 패턴을 느낄수 있었다.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번뇌를 느낄수 없는 그냥 즐거운 인생이야기들이다.

30대 여자들의 밝고 유쾌한 이야기들,가벼운 고민들,그리고,금방 해결되는 고민...

여기에 나오는 여자들은 30대여자로 직장생활에서나 사회에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지만,

여자 나이 30대는 사회에서는 거의 황혼기에 접어드는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에서는 매력을 못느끼는

세대들이다.20대의 열정을 갖고 있지만,사회나 현실은 자신의 마음과는 거리가 있음을 느낀다.그런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여기에 나오는 5편의 단편들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를 적어보겠다.

 

띠동갑- 새로들어온 신입사원남자가 연하의 띠동갑이지만,킹카로 주인공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일어나

            는 이야기

히로- 여자 직장상사로 자신보다 연상의 남자사원을 두고, 남편보다 월급이 많은 여성의 이야기

 

걸-나이는 30대지만,언제나 소녀인 걸이고 싶은 여자들의 이야기

 

아파트- 독신여성으로 자신의 아파트를 사기위해 직장에서의 어려운 일에 맞닥뜨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위킹맘-이혼여성으로 아이를 혼자서 키우며 겪게 되는 직장여성의 육아와 일에 대한 이야기

 

위 5편마다 직장을 다니는 커리어우먼이야기라는 점과 30대 여자들의 이야기라는점이 공통점이다.

30대 여자들이 요즘 겪는 이야기들을 다루어서 30대 여자들이 읽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조금더 인생의 애환을 깊이있게 다루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개인적으로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더와 미니모이 1 - 미니모이 세계를 찾아서
뤽 베송 지음, 이희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뤽베송감독은 유명하고 그의 많은 영화들도 유명하다.

전에 니키타를 재미있게 봐서 저자가 뤽 베송이라기에 굉장한 호기심이 생겼다.

거기다 표지의 귀엽게 생긴 그림까지 독자를 끌어 들이기에 충분했다.

책을 펼치자 이책의 등장인물을 소개한 페이지에서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아더와 셀레니아,

베타메슈의 그림들이 재미있을것 이란 기대를 더욱 증가 시킨다.

주인공 아더는 이제 10살의 개구장이 소년이다.

아더에게는 할아버지가 계셨는데,4년전에 실종된 이후로 아직 집에 돌아오시지 않으시고,

할머니와  아더의 충성스런 개 알프레드, 시내에 일자리 구하러 나가신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집에 찾아온 다비도라는 악덕 부동산 업자에 의해 집이 팔려넘어간다는 소식과 48시간밖에 여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리고,할아버지가 남긴 보물이 정원속 어딘가에 감춰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서 보물을 찾아서 미니모이나라로 가게 된다.

미니모이란 2mm밖에 안되는 종족으로 그곳에는 셀레니아공주와 베타메슈가왕자가

왕을 모시고 사는 저주받은 M이라는 말타자르의 위협을 받지만 행복한 왕국이었다.

아더는 같은 미니모이가 되어 말타자르로 부터 미니모이왕국을 지키려는 셀레니아 공주와 베타메슈와 함께 보을 찾기위해 말타자르를 죽이러 모험을 떠난다.

그러나,이미 인간으로  있을때 부터 아더는 셀레니아 공주의 그림을 보고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모험이 힘들지 않았다.

가는도중 아더와 셀레니아,베타메슈는 고난을 겪지만,셀레니아의 입맞춤으로 아더는

셀레니아와 결혼도 하게 된다.

말타자르가 사는곳에서 할아버지도 만나지만,말타자르의 의해 죽을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아더 일행은 아더의 기지로 무사히 미니모이왕국으로 귀환하고,할아버지와 함께

다시 인간세상으로 돌아온다.

다시 돌아와 미니모이의 보물을 찾아서 집도 다시 찾고 ,다시 셀레니아를 그리워 하며,

서로 만난날을 기다리며 2권은 끝난다.

이야기는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졌지만,어른들이 읽기에도 재미있었고,모험판타지 소설이라

어렸을때의 판타지 만화영화를 다시 보는것 같은 향수도 느끼게 해주었다.

감독이라 그런지 몰라도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나 주변 풍경묘사가 눈으로 보는것 처럼 생동감이 넘쳤다.

그리고,10살짜리 꼬마 아더가 셀레니아와 입맞춤하는 장면이나,서로 사랑하는 장면에서는

너무 웃기고 궈여웠다.

전체적으로 구장이 아더가 미니모이 왕국에서 말타자르까지에서의 모험이야기는 너무 재미나서 읽는동안 책속에 빠지게 해주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수 있는 재미나는 동화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웃음의 나라
조너선 캐럴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웃음의 나라  이책의 제목이다.

웃음의 나라라고 해서 웃음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했었다.

하지만,이책의 웃음의 나라라는 것은 주인공이 좋아하는 소설 제목이다.

[웃음의 나라]라는 책을 쓴 작가 마셜프랜스의 전기를 쓰기 위해 게일런이라는 마을에

가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주 스토리다.

유명한 영화배우 아버지의 그늘에서 항상 주의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한게 아니라 영화배우의

가족이라는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에게 지쳐있는 토마스 애비는 어느날

자신이 영어교사로 있는 학교에 휴교를 한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마셜 프랜스의 책중 한권인 [복숭아빛 그림자]를 사려던 찰나에 이미 그책은 산 색스니 가드너에게 마지막으로 팔리고 있었다.

토머스는 그책을 색스니 가드너에게서 사기위해 그녀와 다시 그녀의 집에서 재회를 한후,

서로가 너무도 마셜 프랜스를 좋아하며,그의 작품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후로 토머스는 자신이 마셜프랜스 작가의 전기를 쓸것 이라는 계획을 색스니에게 알리게 되고,색스니도 그일에 참여하게 해달라라며 둘은 같이 전기를 쓰는 일을 하게 된다.

 마셜프랜스의 고향이자 웃음의 나라 의 배경이기도 한 게일런에 그들은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괴팍하고,이상하다는 프랜스의 딸인 안나를 만나고서는 그녀가 전혀

이상하지 않음을 느끼고,토머스는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여태까지의 색스니와의 사이가 안나와의 만남으로 토머스는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안나와의 만남이 잦아질수록 게일런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아이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는 사람들,말하는 개,개에서 여자로 모습이 돌아온 여자등 ..

이상한 일들이 벌어짐이 그것은 바로 마셜 프랜스가 책에다가 기록한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안나를 통해 듣게된 토머스.

그리고,색스니가 게일런에 있으면,아프다가 곧 죽을것 이라는 얘기와 토머스가 프랜스의 재등장 내용의 책을 쓰면,다시 프랜스가 살아 온다는 이야기도 듣게 된다.

토머스는 색스니를 살리기 위해,색스니와 헤어지고,안나와 가까운 사이가 돼다가

마을의 이상한 징후가 다시 나타나 토머스는 워협을 느껴 도망을 치려 한다.

마을을 도망을 치려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온 색스니와 재회를 하게 되고,색스니의 귀환과

함께 마을의 이상한 조짐은 없어지고,다시 평온을 되찾게 된다.

이것을 계기로 색스니와 함께 마을에 있을수 있게된 토머스는 프랜스의 전기를 쓰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하지만,책을 다쓰고,이제 마셜 프랜스와 재회를 앞두고,마을 모든사람들이 마셜프랜스를

만나러  기차역에 가지만,토머스와 색스니는 집에서 프랜스의 축하파티를 기다리라는 안나의

명령을 받게 된다.

프랜스가 정말로 살아 올지 의아하기도 한 토머스는 색스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몰래 프랜스의 귀환을 목격하기 위해 역에 잠입하다가 뒤에서 자기집이 폭발하는소리를

듣게 된다.

집으로 달려간 토머스는 자신의 집이 기차로 폭발하고,자신이 사준 셔츠를 입은 색스니의 신체의 일부를 보며,눈물을 흘리며,자동차로 그마을을 빠져 나온다.

마을을 빠져 나온  토머스는 독일의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마을에서 책을 쓰며 지낸다.

하지만,어느날,자신을 찾아온 안나가 보낸,리처드리의 모자를 벗은 얼굴에서 아버지임을 알게 되며 끝난다.

이책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이어서 무슨소설이라 딱 말하지는 못하지만,그것이 이소설의

매력인것 같다.

말하는개,죽은 프랜스가 책의 완성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는 설정,그리고,게일런의 마을사람들과 모든일들이 프랜스의 책내용대로 일어난다는 부분이 신비스런 판타지 재미를 주고,

또,색스니와 안나와 주인공의 사랑등은 러브스토리 적 요소등 여러 재미를 준다.

그리고,곳곳에서 묘한 공포와 스릴도 느낄수 있어서 계속 재미있었다.

그리고,이책제목처럼 중간 중간 대사나 묘사에서 자가의 유머와 위트가 웃음을 나오게 해서

웃음의 나라 라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