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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삼국지
장연 편역, 김협중 그림 / 김영사 / 2010년 6월
평점 :
삼국지를 처음 읽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그 수많은 한자들과 이해가지 않는 의미들 때문에 나는 더 이상 책을 못 읽겠다고 엄마한테 말했고,
며칠 뒤 우리 집엔 어려운 삼국지가 한편으로 밀리는 대신에 만화로 그려진 두꺼운 삼국지 3권
(만화 삼국지 전 3권 / 1998.04.30 / 능인 출판사)이 자리 잡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묻은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만화 삼국지에도 모든 등장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원작 삼국지에서 다룬 사건들을 만화로 재미있게 보여준다.
그러나 만화라는 특성상 어려운 삼국지를 탈피한 재미있고 쉬운 삼국지였기 때문에 웃음의 포인트가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재미있는 삼국지를 이제는 글로 읽어볼 때가 되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책장 속에 꼽힌 책을 찾아보았더니 책이 10권이다 된다는 사실에 손을 놓았다.
대부분의 삼국지가 그러하듯 방대한 분량에 걸맞게 많은 권수의 책을 자랑한다.
물론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10권이고 20권이고 빠져들게 되어 읽을 수 있겠지만,
나는 이미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으므로 가볍게 한 권으로 읽고 싶었다.
그러던 찰나에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를 만나게 되었다.
흔히들 삼국지 속에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보이는 인간유형이 다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그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캐릭터들을 보면서 닮고 싶은 인물들의 인성과 도덕을 깨우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한다.
“100번 읽어도 100번 새롭다” 라는 말처럼 삼국지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늘 다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였을까할 만큼 기발한 재치와 꾀는 난세를 치세로 만들기도 하였고,
분열된 삼국을 통일하려는 모습에 비단 중국만의 일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방대한 양의 삼국지도 재미있게 읽어내려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삼국지를 읽다보면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쓰는 말부터 비롯하여 유명한 사자성어와 명언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것들을 꼼꼼히 읽게 되다 보면, 과거 오래전에 쓰인 책이긴 하나 현재까지 통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이 삼국지가 여전히 베스트셀러로써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방대한 양의 삼국지를 한 권으로 축약하여 담아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뒤따랐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드 있게 진행하면서도 묘사가 잘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저자가 얼마나 이 책에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보는 이가 어렵지 않도록 중간 중간 삽입된 삽화는 이해를 빨리 되도록 하는 역할은 물론 한층 더 재미를 더해 주었다.
매우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책 속의 주인공들에게 빠지기 쉽다.
나에게는 해리포터 시리즈와 삼국지가 그렇다.
다 읽고 책을 덮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인공들이 운명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또한 여전히 영웅들이 여전히 전쟁터에서 휘날리는 모습이 상상된다.
다른 책과 달리 유독 삼국지가 이렇게 느껴진다는 것은 신기 할 수밖에 없다.
책을 읽기 전 삼국지 속에서 생각되는 최고의 영웅은 누구냐는 말에 나는 조조와 제갈공명사이에서 갈등을 했지만 결국 조조를 택했다.
그 이유는 제갈공명의 지략적인 면도 좋지만
조조처럼 삼국지 속에서 오랫동안 또 그리고 상황을 잘 파악하는 인물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삼국을 통일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많은 전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빛을 보게 될 때는
그 어떤 인물보다도 악랄하지만 확실하게 올라가고 자신이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비굴하더라도 야망을 위해 잠시 몸을 접는 모습이 정말 맹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읽고 나서 생각해본 삼국지 속의 최고의 영웅은 딱 한명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두가 영웅이라고 생각된다.
언제고 또 심심해지면 단 하루만 투자하여도 삼국지를 끝장낼 수 있는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를 펼쳐들게 될 것 같다.
삼국지를 처음 읽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그 수많은 한자들과 이해가지 않는 의미들 때문에 나는 더 이상 책을 못 읽겠다고 엄마한테 말했고,
며칠 뒤 우리 집엔 어려운 삼국지가 한편으로 밀리는 대신에 만화로 그려진 두꺼운 삼국지 3권
(만화 삼국지 전 3권 / 1998.04.30 / 능인 출판사)이 자리 잡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묻은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만화 삼국지에도 모든 등장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원작 삼국지에서 다룬 사건들을 만화로 재미있게 보여준다.
그러나 만화라는 특성상 어려운 삼국지를 탈피한 재미있고 쉬운 삼국지였기 때문에 웃음의 포인트가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재미있는 삼국지를 이제는 글로 읽어볼 때가 되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책장 속에 꼽힌 책을 찾아보았더니 책이 10권이다 된다는 사실에 손을 놓았다.
대부분의 삼국지가 그러하듯 방대한 분량에 걸맞게 많은 권수의 책을 자랑한다.
물론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10권이고 20권이고 빠져들게 되어 읽을 수 있겠지만,
나는 이미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으므로 가볍게 한 권으로 읽고 싶었다.
그러던 찰나에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를 만나게 되었다.
흔히들 삼국지 속에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보이는 인간유형이 다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그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캐릭터들을 보면서 닮고 싶은 인물들의 인성과 도덕을 깨우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한다.
“100번 읽어도 100번 새롭다” 라는 말처럼 삼국지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늘 다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였을까할 만큼 기발한 재치와 꾀는 난세를 치세로 만들기도 하였고,
분열된 삼국을 통일하려는 모습에 비단 중국만의 일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방대한 양의 삼국지도 재미있게 읽어내려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삼국지를 읽다보면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쓰는 말부터 비롯하여 유명한 사자성어와 명언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것들을 꼼꼼히 읽게 되다 보면, 과거 오래전에 쓰인 책이긴 하나 현재까지 통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이 삼국지가 여전히 베스트셀러로써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방대한 양의 삼국지를 한 권으로 축약하여 담아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뒤따랐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드 있게 진행하면서도 묘사가 잘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저자가 얼마나 이 책에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보는 이가 어렵지 않도록 중간 중간 삽입된 삽화는 이해를 빨리 되도록 하는 역할은 물론 한층 더 재미를 더해 주었다.
매우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책 속의 주인공들에게 빠지기 쉽다.
나에게는 해리포터 시리즈와 삼국지가 그렇다.
다 읽고 책을 덮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인공들이 운명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또한 여전히 영웅들이 여전히 전쟁터에서 휘날리는 모습이 상상된다.
다른 책과 달리 유독 삼국지가 이렇게 느껴진다는 것은 신기 할 수밖에 없다.
책을 읽기 전 삼국지 속에서 생각되는 최고의 영웅은 누구냐는 말에 나는 조조와 제갈공명사이에서 갈등을 했지만 결국 조조를 택했다.
그 이유는 제갈공명의 지략적인 면도 좋지만
조조처럼 삼국지 속에서 오랫동안 또 그리고 상황을 잘 파악하는 인물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삼국을 통일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많은 전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빛을 보게 될 때는
그 어떤 인물보다도 악랄하지만 확실하게 올라가고 자신이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비굴하더라도 야망을 위해 잠시 몸을 접는 모습이 정말 맹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읽고 나서 생각해본 삼국지 속의 최고의 영웅은 딱 한명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두가 영웅이라고 생각된다.
언제고 또 심심해지면 단 하루만 투자하여도 삼국지를 끝장낼 수 있는 한 권으로 읽는 삼국지를 펼쳐들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