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의 기도 - 종교개혁자 루터의 불꽃같은 기도의 영성, 개정증보
마틴 루터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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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의 기도   - 마틴 루터 지음 - 




불꽃같은 열정과 기도, 막힌 담을 허무는 성령의 사람

기도의 형식적인 신학이 아니라 루터 자신의 매일의 기도 습관을 소개한 책이다.


기도를 최고의 사명으로 삼으로

신발을 만드는 사람이 신발을 만들고, 재단사가 외투를 만드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야 하는 일이다.


내가 요즘 기도를 하며 살아가고 있나.. 주님과 대화를 얼마나 하고 있나...

새벽예배를 다니고 있지만.. 그 시간에 내가 진정으로 깨어 주님을 만나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난 무엇을 기도 하고 있나, 어떻게 기도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을 계속 하는 요즘...


마틴 루터의 기도!! 이 책이 눈에 확 들어 왔다.


이 문구!! 내가 새벽예배를 매일 가야겠다. 라는 결심이 생긴 계기가 있다면

바로 이 문구이다. 내가 주님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만나야 하는데..

저녁시간은 도저히 일정치가 않다. 그래서 난 새벽을 선택한 것이다.


이 문구가. 나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했다. 

그리고 이 책을 빨리 읽고 싶어 졌고, 나의 기도의 영성을 다시 활활 타오르게 하고 싶다.




part 1  단순한 기도의 방법

part 2  기도를 제일의 사업으로 삼으로 

특별수록1,2 프랑소아 페넬롱의 안식, 머레이가 말하는 뮬러의 기도 비밀

이렇게 내용이 들어가 있다.


주기도문과 , 십계명으로 기도하는 마틴루터의 기도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 중에서 p34


첫째, 나는 이 계명을 통해 하나님은 이웃의 몸을 보호하라 명령하시고,

      거꾸로 이웃에게는 나를 보호하시도록 지시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네. 

      외경에 나오는 시락 역시 이렇게 말했다네

      "될수 있는 대로 이웃과 잘 어울릭 현명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눠라"(집회서9:14)


- 나는 내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라. 이 말씀은 내가 항상 실천해야 하는것이라는 생각만 했었지

  이 말씀 역시 나를 보호하시도록 지시 하셨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했었다.

  

여기서는 십계명을 네가지 차원, 즉 배움의 책, 찬양의 책, 참회의 책,기도의 책처럼 살펴봐주고 있다.

십계명은 정신을 차리는 기도에 대한 열정이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라고 말해주고 있다.

마틴 루터는 우리에게 말해준다. 이 모든 것을 그대로 지키겠다고 보증하지 않도록, 그리고 영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좋은 기도는 길게 오래 하지 않고 뜨겁게 자주 하는거라네

마음의 불을 붙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법이라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깨끗해지고, 쓸데없는 생각과 관심이 사라지는 순간에 이것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계속해서 교훈하실 걸세.


단순하고 순수한 기도의 습관


- 기도할 때 지금껏 내가 거론한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는 게 바람직 하지 않다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어야 하네

  그렇게 하면 한가하게 수다를 떨고 무익한 말을 내뱉는 것과 같다.

- 간절히 기도할 준비를 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라고 말해 주고 있다.


누구든지 주님의 기도를 제대로 사용해서 기도하다면 위안과 기쁨이 삶속에서 넘쳐 날 것일세.


기도를 하면서 성령님을 의지하는 삶


루터는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에 관한 세 번째 주제를 묵상하면서 교회에 속한 하나님의 구속받는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개인주의로 흐를 수 있는 신앙생활의 공동체적인 측면을 정확하게 부곽시킨다.

그리스도에 속하는 것은 그의 지체, 즉 교회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도의 관한 루터의 안내서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교회가 존재하는 곳에서 매일 죄를 용서함으로써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창조자 하나님, 구속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라는 조언으로 끝을 맺는다.


루터는 당연히 교회를 "이런 신앙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전해지고 고백되는 곳"으로 정의하고 싶어 했다.


루터는 이 책에서 단지 기도만을 설명하고 있지 않다.

루터는 이 책을 통해서 기도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영적생활의 비밀을 말하고 있다.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등을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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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복음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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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치열한 복음  - 김병삼 지음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분명한 복음에 왜 세상 논리를 덧칠합니까?

진짜 믿는다면 복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당신은 신앙인입니까, 종교인입니까?


별 차이 없이 들릴 수 있지만 이 두 단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

신앙인은 하나님을 믿지만, 종교인은 그들이 만든 율법을 믿는다.

신앙인은 기준이 하나님이지만, 종교인에게 기준은 율법이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을났을 때 신앙인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고민하지만,

종교인은 '율법적으로 이 일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진다.


이 시대 교회에는 신앙인보다 종교인이 많은 것 같다.

그 결과 예수를 잘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였던 교회에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은 사라져 버리고 율법과 규칙만 난무하고 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 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린도전서 10:23~24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은 그것이 옳은 일이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옳은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하나를 위해서 죽으셨다.

자기 목슴을 버릴 만큼 우리를 사랑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놓고 서려 편을 갈라 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상대방의 생각은 틀렸다고 손가락질하며 지적하고 끌어내리지는 않습니까? 과연 내가 생각하는 옳은 것이 정말 옳습니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없다면 교회는 그 옳은 일을 하다가 깨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옳은 일을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감자탕 교회로 잘 알려진 서울광염교회의 조현삼 목사님이 들려준 이야기이다.

교회 초장기때 교인들이 서로 너무 싸웠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서로 잘해보려고 싸운다는 거였다.


"목사님,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이게 다 잘해 보려다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가만히 살펴보니까 정말 잘못되고자 싸우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목사님이 말했다고 하신다.

"우리 잘하지 맙시다. 잘하려고 싸울 거면 싸우지 말고 그냥 보통만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양보하고 참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교회는 뭘 잘하려는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곳이다. 교단과 교파가 생긴 것도 잘하려다가 그리 되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집중하지 않고 잘하려고만 하면 곧 타락하게 디고 어떤 기준이나 법이 우상으로 되고 만다.


나 역시 유치부 교사로 섬기고 있다.

그 안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 또한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앞서서 생겨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잘하려고 해서 감정이 상하고 다툼이 일어나는 것 보다 보통만 하면서 화합을 이루는 것이 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래동안 해온 습관들로 인해서 그것을 상대방에게 요구 하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마치 이것이 정답인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해야 잘하는 방향으로 가는길이라고 상대방에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잘해야 한다는 것에 집중 해야 할 공동체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야 할 공동체임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는다.


바보처럼 사는 것이 지혜이다.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 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고린도전서 3:18~19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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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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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지음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심리학



"뭐가 두려운 게 있으세요? 이제 당신답게 사세요."


라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자존감을 지키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소통과 공감의 비결


나는 책을 받자마자 항상 목차를 먼저 읽는 습관이 있다.


이 책에 어떤내용의 주제들로 실려 있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라는 내용들이 목차를 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 왜 세상은 내 마음을 몰라줄까?

2. 마음 가는 대로 살아라.

3. 인간관계에서도 좌표가 필요하다.

4. 똑한 거리 두기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든다.

5. 처를 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심리학,

6.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5단계 솔루션)


이렇게 총 Chapter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안에 상세한 소제목들로 이루어져 있다.


전문용어로만 가득한 심리책이 아닌 실생활에서 우리가 겪는 일들에 대해서 적어져 있다.

사례도 함께 있어서 충분히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면서 읽어 내려가기 시작한 책이다.


난 요즘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 이런것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난 싫은 소리를 잘 못하겠다.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표정을 안좋게 지거나, 불편해 하는 기색을 보이면

내가 더 힘이든다. 나 역시 부담받는 걸 안좋아해서 상대방에게 부담주는 것을 싫어 한다.

이렇게 많은 생각과 상대방의 마음과 표정을 살피다보니 정작 내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지 못해

번아웃이 되는 일이 생길때가 있다.


이 책은 이런 나의 부분들을 개선할 수있도록 끌어주고 있다


상배방의 마음과 표정과 기분을 살펴야 한다는 

나의 이런 생각에서 자유함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배려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는건 참 좋은 것이지만.

나의 상태를 돌아보지 못하면서 까지 하는 건 옳지 않다라는 생각을 준 책이다.


감정을 잘(?) 표출 하는것 또한 지혜인것 같다.

이 책이 그 해답을 주고 있다.


그 밖의 여러가지 심리 상담 사례를 함께 넣어서 다양한 이야기들고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갖고 있는 심리적인 부분들을 상세하게 다뤄주고 있다.


내가 겪은 심리적인 부분들 또한 나만 겪은 것들이 아닌

우리가 모두가 겪었고, 겪고 있는 생각과 마음이라는 것에 위로를 얻으며 함께 공감해 가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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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신동욱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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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니다, 우주일지  - 신동욱 장편소설 -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 

그는 연기를 잠시 중단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이야기를 쓰는 동안 굉장히 즐거웠다라고 한다.

맥 매커천이 우주에서 사고나서 표류하는 장면을 잘 쓸 쑤 있을까 라는 걱정에

그는 실감나게 고립시키기 위해서 자신을 고립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만남은 물론이고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까지 통제 했다.

그렇게 1인 표류를 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 소설을 탈고 했다.

1년만에 맥 매커친과 함께 지구에 착륙했다.


괴팍한 천재 남편의 아내를 위한 소행성 포획일지.


이 글을 봤을때 어떤 내용일까?

우주이야기 같은데. 근데 배우 신동욱님이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써내려가지?

우주에 대한 지식이 원래 있으셨나?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읽으면서 신동욱님은 '우주 덕후' 임을 증명하고 있다.

우주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과 우주에 관한 영화들을 많이 접한 분이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읽을 수록 글 내용들이 장면화가 되면서 글에 빠지게 됐다.


처음 책을 봤을때 생각보다 두꺼웠다.

언제일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런 걱정은 괜한 걱정이였다.

잡는 순간 술술.. 

우주 이야기속에 맥 매커천과 안나의 사랑이야기도 재미난 부분이다.


맥 매커천은 41세 CEO이다.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업가, 전기 자동차의 아버지, 바람둥이 ㅋㅋ

우주인 그리고 화성이주를 꿈꾸는 개척자.


그리고 화성이주를 결사 반대하는 당돌한 이론물리학자 김안나 박사.

그녀는 화성이주보다 우주 엘레베이터가 더 실용적이라고 주장한다.


닮은듯 다른, 다른듯 닮은 두 남녀가 우주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사랑에 빠졌다.


맥 매처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별도 따다 줄수 있지..... 라고 남자들이여 함부로 말하지말라 라고 외친 그..

하지만 그는 실제로 일어났다. 우주 엘레베이터 건설에 필요한 소행성을 포획하러 우주로 떠났다.


그리고 조울증에 걸린 대원..


여기서 일어나는 엄청난 에피소드!!


똥을 가지도 만든 사람 얼굴(?) ㅋㅋㅋ 굉장히 더럽지만 이 장면이 너무웃겼다.ㅋㅋㅋㅋ


맥 매커친은 어떤 상황에서 똥으로 사람얼굴을 만들었을까?ㅋㅋ

이 장면이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라 ㅋㅋㅋ 그러면 함께 웃을 수 있다.


우주라는 배경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 역시 과학, 우주 이런거랑은 거리가 아주 먼~ 사람인데.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라 라는 생각을 했다.

그의 상상력에 빠져들게 되고, 나 역시도 같이 상상하게 된다.

글을 쓴 작가와 함께 호흡하며 읽어 내려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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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
보리스 부이치치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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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 보리스 부이치치 지음 -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굳건한 믿음 있다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시간속에 

닉을 낳게 되면서 믿음이 뿌리째 흔들렸고 삶이 대혼란에 빠지는 일들을 겪었다.


보이스는 깨달았다. 내 안은 여전히 베드로와 같았고, 뚜껑을 열어보니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약한 사람이었다. 보이스는 남들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믿으라고 가르치는 교회 리더였다.

교회 리더에게는 말로만 설교하지 말고 설교한 대로 살아야 한다는 주변의 기대가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교회 리더들도 여전히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교회 리더들도 여느 사람들과 똑같은 혼란을 경험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닉을 보내신 이유 중 하나는 

내게 그분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었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는 성경 말씀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약속해 주신다.

내가 닉을 키우면서 깨달은 교훈 중 하나는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내와 나는 서로를 의지하고, 하나님과 가족을 의지하고, 주변 친구들을 의지하며며 이 거친 파도를 헤쳐 왔다. 닉의 미래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끊임없이 밀려왔지만 매일 닉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장애청소년과 장애성인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할때가 있었다.

나에게 만약... 나 역시도 보이스가 친구에게 말했던 것처럼 장애아는 키우지 못할 것 같다고 솔직히 인정할 것 같다. 그런 생각에서 이 책을 읽어 나가게 되니 

보이스 부부가 하나님을 향항 완전한 신뢰와 닉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느끼는 시간들이였다.


닉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말을 듣고 나서 

나는 부모가 아무리 자녀와 가깝고 

자주 대화한다고 해도 

언제든지 자녀의 마음속에 

어두운 생각이 침범할 여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와 나는 우리가 닉을 

아무 탈 없이 잘 키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순간에도 

행복한 가면을 쓸 수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닉은 자살시도를 많이 했다라고 한다. 

팔다리가 없는 신체와 자신이 가족에게 짐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짐이 될거라는 생각에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한다. 그말을 들은 보이스 부부는 가슴이 아팠고, 놀랐으며

닉이 끝까지 자살이라는 생각에 빠져있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고백한다.


보이스 부부는 닉에게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었고,닉의 건강한 자존감을 심어주었다.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고, 사랑을 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한다.


이런 방법은 


자녀가 학교 폭력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된다 라고 말해주고 있다.

닉 역시도 학교 폭력이었다고 한다.

자신과 다른 모습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당하고 왕따를 당하는 일을 겪은 닉.


닉과 같은 장애를 지는 친구들에게는 

자신이 중요한 목적을 이루이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이해가 되도록 

자녀가 자신의 재능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한다.

훈계할 때는 비판적으로 하지 말라 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을 앗아가 더 많은 괴롭힘을 노출시킬 뿐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자녀와 늘 대화하고 자녀가 학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자주 관찰해야 한다. 

그래야 괴롭힘의 조짐이 보일 때 즉시 파악해서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다.

정신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 아이는 못된 아이가 친한 척하며 사실상은 자신을 이용하거나 놀리고 있다는 걸 분간할 능력이 부족하다.

이것이 부모가 자녀의 주변 관계를 유심히 살펴야 하는 또 따른 이유이다.


학교 폭력은 장애 아동 뿐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모든 부모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건강한 자존감, 넌 사랑을 받고 있고, 사랑을 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확신


보이스 부부는 닉을 낳았을 때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심하게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큰 믿음이 필요함을 배웠고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는다는 진지를 받아들이게 되기까지는 더 많은 영적 힘이 필요하다.

모든 아이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분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아 태어난다.


믿음이 '쉬운 삶'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만 살면 세상기준에서의 탄탄대로 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믿음이 하나님 안에서 형통하는 삶이 되는 것이 맞지만, 그 형통이 우리의 욕심이 다 채워지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그 삶이 형통이고 그것만이 우리에게 필요 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많은 장애와 부모들, 아니 그들 중 거의 대부분이 처음에는 신앙의 위기를 겪는 것으로 안다.

그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은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그분의 자녀에게 이토록 잔인한 짐을 지을 수 있는가? 다.


은혜와 기쁨만이 아니라 죄와 고통도 가득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 그분의 뜻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인간의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라는 점을 이해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 것이다.

장애아 부모들에게 고난이 닥친 이유를 묻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신앙 여정의 자연스러운 일부라고 말을 해 주고 싶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을 가르치려시는지 혹은 자식의 고통을 통해 어떻게 그분의 은혜와 영광이 드러날 있는지 이해할수 없어 답답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볼완전한 삶이 우리에게 이애할수 없는 고통을 안겨 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믿음을 굳게 부여잡고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 기대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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