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
보리스 부이치치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 보리스 부이치치 지음 -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굳건한 믿음 있다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시간속에 

닉을 낳게 되면서 믿음이 뿌리째 흔들렸고 삶이 대혼란에 빠지는 일들을 겪었다.


보이스는 깨달았다. 내 안은 여전히 베드로와 같았고, 뚜껑을 열어보니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약한 사람이었다. 보이스는 남들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믿으라고 가르치는 교회 리더였다.

교회 리더에게는 말로만 설교하지 말고 설교한 대로 살아야 한다는 주변의 기대가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교회 리더들도 여전히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교회 리더들도 여느 사람들과 똑같은 혼란을 경험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닉을 보내신 이유 중 하나는 

내게 그분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었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다는 성경 말씀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약속해 주신다.

내가 닉을 키우면서 깨달은 교훈 중 하나는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내와 나는 서로를 의지하고, 하나님과 가족을 의지하고, 주변 친구들을 의지하며며 이 거친 파도를 헤쳐 왔다. 닉의 미래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끊임없이 밀려왔지만 매일 닉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장애청소년과 장애성인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끔 그런 생각을 할때가 있었다.

나에게 만약... 나 역시도 보이스가 친구에게 말했던 것처럼 장애아는 키우지 못할 것 같다고 솔직히 인정할 것 같다. 그런 생각에서 이 책을 읽어 나가게 되니 

보이스 부부가 하나님을 향항 완전한 신뢰와 닉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느끼는 시간들이였다.


닉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말을 듣고 나서 

나는 부모가 아무리 자녀와 가깝고 

자주 대화한다고 해도 

언제든지 자녀의 마음속에 

어두운 생각이 침범할 여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와 나는 우리가 닉을 

아무 탈 없이 잘 키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순간에도 

행복한 가면을 쓸 수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닉은 자살시도를 많이 했다라고 한다. 

팔다리가 없는 신체와 자신이 가족에게 짐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짐이 될거라는 생각에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한다. 그말을 들은 보이스 부부는 가슴이 아팠고, 놀랐으며

닉이 끝까지 자살이라는 생각에 빠져있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고백한다.


보이스 부부는 닉에게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었고,닉의 건강한 자존감을 심어주었다.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고, 사랑을 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한다.


이런 방법은 


자녀가 학교 폭력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된다 라고 말해주고 있다.

닉 역시도 학교 폭력이었다고 한다.

자신과 다른 모습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당하고 왕따를 당하는 일을 겪은 닉.


닉과 같은 장애를 지는 친구들에게는 

자신이 중요한 목적을 이루이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이해가 되도록 

자녀가 자신의 재능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한다.

훈계할 때는 비판적으로 하지 말라 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을 앗아가 더 많은 괴롭힘을 노출시킬 뿐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자녀와 늘 대화하고 자녀가 학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자주 관찰해야 한다. 

그래야 괴롭힘의 조짐이 보일 때 즉시 파악해서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다.

정신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 아이는 못된 아이가 친한 척하며 사실상은 자신을 이용하거나 놀리고 있다는 걸 분간할 능력이 부족하다.

이것이 부모가 자녀의 주변 관계를 유심히 살펴야 하는 또 따른 이유이다.


학교 폭력은 장애 아동 뿐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모든 부모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건강한 자존감, 넌 사랑을 받고 있고, 사랑을 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확신


보이스 부부는 닉을 낳았을 때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심하게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큰 믿음이 필요함을 배웠고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는다는 진지를 받아들이게 되기까지는 더 많은 영적 힘이 필요하다.

모든 아이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분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아 태어난다.


믿음이 '쉬운 삶'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만 살면 세상기준에서의 탄탄대로 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믿음이 하나님 안에서 형통하는 삶이 되는 것이 맞지만, 그 형통이 우리의 욕심이 다 채워지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그 삶이 형통이고 그것만이 우리에게 필요 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많은 장애와 부모들, 아니 그들 중 거의 대부분이 처음에는 신앙의 위기를 겪는 것으로 안다.

그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은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그분의 자녀에게 이토록 잔인한 짐을 지을 수 있는가? 다.


은혜와 기쁨만이 아니라 죄와 고통도 가득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 그분의 뜻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인간의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라는 점을 이해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 것이다.

장애아 부모들에게 고난이 닥친 이유를 묻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신앙 여정의 자연스러운 일부라고 말을 해 주고 싶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을 가르치려시는지 혹은 자식의 고통을 통해 어떻게 그분의 은혜와 영광이 드러날 있는지 이해할수 없어 답답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볼완전한 삶이 우리에게 이애할수 없는 고통을 안겨 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믿음을 굳게 부여잡고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 기대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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