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복음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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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복음  - 김병삼 지음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분명한 복음에 왜 세상 논리를 덧칠합니까?

진짜 믿는다면 복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당신은 신앙인입니까, 종교인입니까?


별 차이 없이 들릴 수 있지만 이 두 단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

신앙인은 하나님을 믿지만, 종교인은 그들이 만든 율법을 믿는다.

신앙인은 기준이 하나님이지만, 종교인에게 기준은 율법이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을났을 때 신앙인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고민하지만,

종교인은 '율법적으로 이 일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진다.


이 시대 교회에는 신앙인보다 종교인이 많은 것 같다.

그 결과 예수를 잘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였던 교회에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은 사라져 버리고 율법과 규칙만 난무하고 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 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린도전서 10:23~24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은 그것이 옳은 일이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옳은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하나를 위해서 죽으셨다.

자기 목슴을 버릴 만큼 우리를 사랑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놓고 서려 편을 갈라 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상대방의 생각은 틀렸다고 손가락질하며 지적하고 끌어내리지는 않습니까? 과연 내가 생각하는 옳은 것이 정말 옳습니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없다면 교회는 그 옳은 일을 하다가 깨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옳은 일을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감자탕 교회로 잘 알려진 서울광염교회의 조현삼 목사님이 들려준 이야기이다.

교회 초장기때 교인들이 서로 너무 싸웠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서로 잘해보려고 싸운다는 거였다.


"목사님,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이게 다 잘해 보려다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가만히 살펴보니까 정말 잘못되고자 싸우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목사님이 말했다고 하신다.

"우리 잘하지 맙시다. 잘하려고 싸울 거면 싸우지 말고 그냥 보통만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양보하고 참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교회는 뭘 잘하려는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곳이다. 교단과 교파가 생긴 것도 잘하려다가 그리 되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집중하지 않고 잘하려고만 하면 곧 타락하게 디고 어떤 기준이나 법이 우상으로 되고 만다.


나 역시 유치부 교사로 섬기고 있다.

그 안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 또한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앞서서 생겨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잘하려고 해서 감정이 상하고 다툼이 일어나는 것 보다 보통만 하면서 화합을 이루는 것이 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래동안 해온 습관들로 인해서 그것을 상대방에게 요구 하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마치 이것이 정답인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해야 잘하는 방향으로 가는길이라고 상대방에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잘해야 한다는 것에 집중 해야 할 공동체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야 할 공동체임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는다.


바보처럼 사는 것이 지혜이다.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 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고린도전서 3:18~19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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