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소설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지음, 민경욱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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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지진이나 자연재해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기억을 치유하고 싶어서 '스즈메의 문단속'을 만들었다고 하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살면서 누구나 자라지만, 커다란 바위덩어리를 만나면 종종 멈춰서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고 제자리만 맴도는.
그날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즈메를 통해 작가는 그날의 문을 닫고 새롭게 출발하기를 기원했을 지 모르겠다.

영화에서는 알지 못했던 스즈메의 감정과 풍경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스즈메의 일기장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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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교육혁명 - ChatGPT를 활용한 하이터치 하이테크 미래교육
정제영 외 지음 / 포르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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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AI를 벗어나긴 어려울 것 같다..
나의 어린시절만 해도 인터넷일 이렇게 손안에 들어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 앞으로 미래는 AI에 종속되지 않을까? 지금 스마트폰에 종속 된 것 처럼.
예전 영화 '데몰리션 맨'의 한 장면 중 경찰이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깨어난 과거의 범죄자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컴퓨터에 물어보고 그에 따라 대응하던 모습이 한심하게 보였는데 어쩜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AI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이끌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는 여러가지 제시하지만, 결론은 자신의 힘을 기르는 것이다.

챗GPT는 질문을 통해 답을 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질문, 유용한 질문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그 분야의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대답을 중 중요한 것, 거짓과 진실을 알 수 있는 눈도 길러야 한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인터넷 공간의 이야기를 학습한 챗GPT는 말 그대로 문서 창고다. 그 중 사실과 거짓은 AI가 아닌 내가 가려야 한다.

결국 판단은 인간의 몫이다.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시대가 지식적인 공부는 이제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AI를 다루고 AI가 내놓은 답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를 알고 제대로 질문하고 , 답을 검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책의 핵심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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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다즐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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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느끼는 편도체가 부족한 '윤재'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감정을 배워간다. 감정의 교류가 대인관계가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다. 사회성은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우리는 모두 상황에 맞게 지역에 맞게 타인과 교류하며 그 시대, 그 장소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
어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배우고 다치며 성장하며 이루어 나는 것이다.
나이만 성인이 된 나도 윤재처럼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긴 여전히 버겁다. 때론 나의 마음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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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경희 -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8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8
나혜석 지음 / 더플래닛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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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나 과거나 결혼을 생각하는 태도는 비슷한 것 같다.
누구나 하니 나도 꼭 해야할 것 같고, 그거 당연해 보이지만 당연하다고 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주인공 경희도 누구보다 좋은 교육을 받고, 일본 유학까지 갔지만 결혼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진다.
자신의 주장도 내세우지 못하고 그렇다고 순응하지도 못하는 젊은 우리들과 닮아있다

고(苦)로움이 지나면 낙(樂)이 있고, 울음이 다하면 웃음이 오고 하는 것이 금수와 다른 사람이다. 금수가 능치 못하는 생각을 하고 창조는 해내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이 번 쌀, 사람이 먹고 남은 밥 찌꺼기를 바라고 있는 금수, 주면 좋다는 금수와 다른 사람은 제힘으로 찾고 제 실력으로 얻는다. 이것은 조금도 모순이 없는 사람과 금수와의 차별이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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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왕가의 문장 01 왕가의 문장 1
Fūmin Hosokawa, Chieko Hosokawa / 학산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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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생각에 읽었다.
그림체도 옛날, 글자 많은 것도 옛날, 진행방식도 옛 방식.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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