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몰입.... 몰입이라기보단 성취? 사소한 기술의 달인 되기? 같은 느낌이었다. 자잘한 것들을 하나하나 익혀나가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무엇이라도 좋다. 다만 저자가 예로 든 그런 작은 일들이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서 썩 도움은 안 되었다고 할까 ...
시간(생체?) 심리학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책인 것 같다. 아직 읽는 중.책의 분위기가 엄청 발랄하고 통통 튀는데사람의 유형을 돌고래/사자/곰/늑대 뭐 이런 식으로 나눠 놓아서오히려 신뢰가 안 가는 느낌......ㅋㅋㅋㅋㅋ아무튼 이 책의 내용이 옳다는 전제 하에서, 나는 완전 반대(의 타이밍으)로 살고 있는데, 그게 내가 매일 에너지가 바닥이고 컨디션이 별로고 업무처리에 미스가 많은 이유인가갑자기 궁금해진다-ㅁ-
읽고 나면 청소하고 싶어지는 책 ... 정리 서적도 아니지만. 처음엔 의자 이야기로 시작해서 인테리어와 공간 이야기로 뻗어간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내가 머무는 공간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 집이라면 편안하게, 회사라도 편안하게. 풍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머무는 공간이 달라지면 그 안에 있는 사람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자신이 인테리어를 조언해 준 여러 사람들의 일화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청결과 정리정돈은 우선이고, 그 공간에서 내가 환대받는다는(호텔처럼) 느낌을 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 (역시 우리집 화장실에도 비누 치우고 핸드워시랑 핸드로션을 놓을까.)그리고 1방 1예술작품이라는 대목도 인상적이었다. 작은 흑백사진액자로 시작하는 것으로, 실제 작가의 작품도 좋고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도 좋다고 한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인테리어 방식 중 하나. 어쨌든 누군가 오래 머무는 공간을,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항상 관리하자는 것이 요지이다. ... 쓰다 보니 책을 한번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