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 인생을 바꾸는 공간 활용법
오자와 료스케 지음, 박재영 옮김 / 꼼지락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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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청소하고 싶어지는 책 ... 정리 서적도 아니지만. 처음엔 의자 이야기로 시작해서 인테리어와 공간 이야기로 뻗어간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내가 머무는 공간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 집이라면 편안하게, 회사라도 편안하게. 풍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머무는 공간이 달라지면 그 안에 있는 사람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자신이 인테리어를 조언해 준 여러 사람들의 일화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청결과 정리정돈은 우선이고, 그 공간에서 내가 환대받는다는(호텔처럼) 느낌을 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 (역시 우리집 화장실에도 비누 치우고 핸드워시랑 핸드로션을 놓을까.)

그리고 1방 1예술작품이라는 대목도 인상적이었다. 작은 흑백사진액자로 시작하는 것으로, 실제 작가의 작품도 좋고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도 좋다고 한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인테리어 방식 중 하나.

어쨌든 누군가 오래 머무는 공간을,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항상 관리하자는 것이 요지이다. ... 쓰다 보니 책을 한번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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