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율의 시선 창비청소년문학 125
김민서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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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에 기회주의에 도가 튼 청소년에서 아동학대(방임)로 이어지는 전개가 좀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지만 재밌게 봤다.

강약약강.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게, 약한 사람에게는 강하게. 그것이 내가 사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이런 삶의 방식이 비열하다고 비난한다. 정작 본인도 그렇게 살고 있으면서. 나는 그들보다는 솔직하다. 적어도 인정할 줄은 안다.
인간관계는 전략이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환한 미소로 속내를 숨기고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그리고 빠 르게 파고든다. 친밀감을 유도한 후 우위를 점하고 우리‘라는 허울 좋은 말을 붙여 편을 가르면 끝. 그런 점에 서 삶은 게임과 닮았다. - P8

강약약강.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게, 약한 사람에게는 강하게. 그것이 내가 사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이런 삶의 방식이 비열하다고 비난한다. 정작 본인도 그렇게 살고 있으면서. 나는 그들보다는 솔직하다. 적어도 인정할 줄은 안다. - P8

전원이 꺼진 모니터에 내 얼굴이 비쳤다. 만면에 미소가 번져 있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호의적인 사람을 좋아 한다. 그 호의가, 지금 나의 미소가 꾸며 낸 것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호감은 그런 식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P10

곱씹다 보니 날이 밝아 왔다. 까맣던 하늘은 어느새 파랬다. 간밤의 일을 전부 보고 있었으면서, 아무것도 모 르는 척 천진난만하게 파랬다. - P18

이 대화에 진실은 없다. 온통 거짓말뿐이다. 하지만 나는 기 싸움을 하는 대신 아첨이나 더 하기로 했다. 그게 내가 이득을 취하는 방식이다. - P20

서진욱은 자랑처럼 수많은 용어들을, 내가 모르는 축구 선수와 경기 규칙을 나열했다. 하나도 관심 없었지만 아주 흥미진진한 척 이야기를 들었다. 곁다리로 칭찬을 끼워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 P20

인간관계의 기본은 증명이야."
그 말이 맞다. 나도 친구들에게 내 유용성을 증명해야 했다. 그러지 않으면 무리에서 버려질 테니까. 우리 반 에도 그렇게 왕따가 된 애가 한두 명 있었다. - P20

나만 알고 다른 애들은 모르는 어려운 단어가 있다. 주지화(intellectualization)라는 단어다. 주지화는 방어 기제의 일종인데, 감정과 이성을 분리한 다음 감정을 이성으로 설명하여 해소하려는 행위라고 한다. 그리고 방어 기제는 두렵거나 불쾌한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자동적으로 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 P27

억지로 웃으며 맞이하는 사람보다 차라리 불친절한 사람이 편했다. 살가운 사람은 아무래도 의심하게 된다.
속에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을지 뜯어보게 되는 것이다 - P41

인간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피곤한 일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친구‘는 필요하니까. 학교라는 전쟁터에서 안전하게 졸업하기 위한 수단, 그게 친구라는 것이었다. 나는 천근만근 무거운 발을 옮겨 왔던 길을 되짚어갔 다. - P49

김지민은 울면서도 금세 일어섰다. 자신의 나약함을 마주 볼 수 있는 사람은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나 같 은 거랑 다르게. - P73

사람은 각자 스스로 부여하는 이야기 속에 살아. 현실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지 끔찍하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은 180도 달라지는 거지." - P86

극복한 자와 머물러 있는 자의 차이를 가르는 것은 결국 끊임없이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즉 마음가짐이다.
마음가짐. 그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 나는 책을 덮었다. 그리고 다리를 내려다보았다. 내 다리를 묶고 있는 것이 쇠사슬인지 새끼줄인지 알 수 없었다. - P112

그 책에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다고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은 아니라고 적혀 있었다. 모든 사람은 극심한 충격을 받으면 공통적으로 우울과 불안에 빠진다. 차이는 그다음에 발생한다. 누군가는 극복하 려고 시도하고, 누군가는 무기력을 학습한다. - P112

타인의 불행에서 눈을 돌리는 일은 쉽다. 무감각해지면 된다. 무기력을 학습하면 아주 편리하다.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니까. - P136

자식에게 부모는 세계야. 싫어도 애정을 갈구하게 되는 세계. - P137

아줌마의 마음은 텅 비어 있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었다. 재판장도, 이도해도, 아줌마 자신조차도. 아줌 마에게는 감옥에 가는 것조차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항소도 하지 않은 것이었다. 아줌마는 완벽 하게 무감각한 사람이었다. 어쩌면 그게 내 미래였을지도 모른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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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몰랐던 나의 단점을 찾게 될 좋은 기회일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감정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다.

누구나 상대를 비난할 수 있다. 그걸 인정하자. 당신도 나를 비난할 자유는 있다. 하지만 당신 판단이 옳은지 는 내가 평가해보겠다.

당신의 비난이 오로지 비난에만 목적이 있다면, 나는 당신을 무시하겠다. 당신, 사람 보는 눈 정말 없구나! 나 는 내 감정을 소모하며 당신을 상대하지 않겠다. - P11

거울반사도 피해야겠지만, 비난당한 상황을 자기비난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피해야 할 상황이에요. 자신의 잘 못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의 잘못에도 너그러워요. 실수했을 때 ‘아, 실수했네. 다음엔 또 그러지 말아야 지‘ 하고 자신을 용서하되 성장의 계기로 삼는 사람은 타인의 실수에도 너그럽게 반응할 수 있어요. - P14

사람이 멀리 내다보는 생각이 없으면 가까운 데서 근심이 있다 - P20

대인관계에서의 만족도는 기대와 현실의 상관관계로 나타나요. 현실에 비해 기대가 클수록 만족도가 낮아지 는 거죠. - P26

남을 위해서 나에게 피해 주는 일은 하지 마라. 그러면 인간관계가 부담스러워진다. - P33

거절하기 힘들어서 수락한 부탁은 ‘선행‘이 아니라 나의 진심을 속인 위선‘이었습니다. - P34

거절을 당한 사람이 마음 상하지 않도록 자신을 더 낮추면서 상대를 배려해주고 존중해주는 마음 - P39

더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대인관계 기피증이라는 울타리 안에 스스로를 가두게 될지도 모른다. - P43

분노하며 원한을 품는 것은, 내가 독을 마시고 상대가 죽기를 바라는 거예요. - P61

혼자 큰 기대를 하고 상대에게 잘해줍니다. 그러고는 상대에게서 똑같은 보상을 받지 못했을 때 자기애에 상 처를 입고 수치심과 분노의 감정이 가득 찬 눈물을 흘리는 거죠. 화라는 형식을 빌려서요. - P71

내 감정의 주인은 나입니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것은 내 속에서 일어나는 나의 감정이므로 나, 지금 화가 나 또는 "나, 지금 짜증 나"가 옳은 표현이에요. "너 때문에 화가 나‘가 아닙니다. - P76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강박도 강해서 ‘꼭 000를 해야만 해‘, ‘그렇게 하는 것은 절대 안 돼!‘라고 자신을 통제할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 정한 규율을 깼을 때는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시달리고, 부모가 됐을 때는 자녀에게도 그러한 규율을 정하고 지키기를 강요하죠. 타인이 그러한 규율을 깼을 때는 분노와 실 망을 감추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해지고 자신을 좀 편하게 풀어줄 필요가 있어요. 사실 앞에 나열한 성향의 사람들은 지나 치게 도덕적이고, 남에게 피해를 줘선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들이죠. 하지만 나도 힘들고 가족도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성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P95

스트레스는 욕구는 강한데 현실이 욕구를 해결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먼저 나의 욕구를 수정하는 게 좋습니다. - P101

‘폴리애나 현상pollyanna hypothesis‘이 바로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엘리너 포터가 1909 년에 쓴 동화 『폴리애나」의 주인공 폴리애나는 고아인데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는 아이죠. ‘낙 전적인 사람‘을 상징하는 이름이 ‘폴리애나‘예요.
모든 일은 어떻게든, 언젠가는 마무리됩니다. 용쓸수록 더 힘들기만 해요. - P102

내가 상대의 마음을 계속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자체가 그걸 허용하지 않는 겁니다. 길어야 30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 P109

내가 돕고 싶었던 건·•••·. 그녀가 아니라 과거의 나였던 것 같아·•••••.
그래, 충분히 이해해. 나도 그런 경험이 많아. 도움이 간절히 필요했지만 아무도 없던 시절에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대로,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와 비슷한 사람을 돕는거지. ‘과거의 나를 돕고 살리고 싶은 거였을 거야. 자기연민이 발동한 거지••••••• - P130

연애 문제에서 내가 현명한 조언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은지가 연애 문제의 상담자로 오 랜 세월 동안 나만 찾는다는 건, 조언자가 아닌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겠죠. 사실, 모든 답은 자기 자신이 알고 있으니까요. - P134

자살을 연구한 통계 결과를 보면, 50퍼센트 이상이 충동적 자살을 한다고 해요. 충동적으로 자살한 사람은 저 승에서 눈을 뜨면 100퍼센트 후회하지 않을까요? - P159

독일에는 남자가 울어야 그 가정이 건강하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 P176

감정을 배출하며 흘리는 눈물에는 우리 몸에 쌓아두면 독이 되는 성분들이 다량 섞여서 배출되므로 해독 작용 이 뛰어납니다. 그뿐 아니라 부교감신경이 확장되며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울음은 비뇨생식기•심혈관계•소화 기계를 활성화하고 골격과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장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우울감을 활성화하는 망간을 배출하는 것도 눈물입니다. 해독작용과 더불어 내장과 골격, 혈관 모두 좋아지니 젊어질 수밖에 없어요. 노화가 느려지고, 피부도 건강하고 부드러워집니다. - P180

또 한편으로는 나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속상한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인정받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을 보면 진심으로 즐거워서 떠벌리는 것 같지만, 내면에는 이런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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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거시경제 지표와 주식 시장
이민혁 / 루미너리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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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말했듯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투표기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울입니다. 즉, 단기적으로 는 시장의 감정과 뉴스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실제 가치를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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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보통 ‘귀찮아서‘,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서‘, ‘완벽주의 성향이어서, 이 세 가 지로 나뉘더라고요. - P10

기록을 대하는 태도는 삶의 태도와 많이 닮았어요. 보이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며 시작을 망설이는 마음, 시도 하는 일이 무탈하게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 실수 없이 이어가고 싶은 관계, 큰 노력 없이 얻고 싶은 성취, 남과 비교하느라 정작 나를 들여다보지 못하는 순간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완벽주의 때문에 시작의 허들을 넘지 못할 때, 사실 방법은 딱 하나예요. 완벽하지 않더라도 시작해보는 거죠. - P13

스마트폰이 나온 뒤로는 원하는 때에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버튼만 누르면 효과 나 비율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여러 장 찍어서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선택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쉽게 찍은 만큼 쉽게 잊힌다는 게 아닐까 싶어요. 찍어둔 사진이 너무 많기도 하고, 언제든 원하면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 P42

더는 새로운 게 없다며 인생을 시시하게 여기는 어른이 아닌,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궁금해 하며 기꺼이 탐 험하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이제껏 해보지 않은 일을 떠올리고 적는 것만으로도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 다면, 그걸로 나의 세계가 넓어진다면 기꺼이 기록하고 싶습니다. - P86

저는 말 그대로 노트를 채우는 행위에 취해 있었어요. 그 기록들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돌아보진 않았던 거예요. 그래서 일주일 단위로 기록을 돌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 P165

기록을 돌아보는 일은 솔직히 귀찮습니다. 지난 일들을 굳이 다시 들춰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 귀 찮은 일을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록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거든요.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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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처음공부 - 첫걸음부터 꼼꼼히 배워 바로 써먹는 처음공부 시리즈 3
성상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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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하기 쉬운 착각 중 하나가 ‘대형주는 안전하다‘라는 생각입니다. - P41

새로이 등장한 개념이 ‘유한책임제도‘와 ‘주식회사‘입니다. 유한책임이란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투자자가 투자 한 금액의 한도 내에서만 책임을 지게 하는 제도입니다. 유한책임의 개념을 갖는 최초의 주식회사가 바로 네 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입니다. 기존에는 어떤 사업에 1만 원을 투자했다가 사업이 실패할 경우 내가 투자한 1 만 원을 초과하는 채무를 부담할 수도 있었다면,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주식에 투자할 경우 사업이 실패하 더라도 1만 원짜리 주식이 0원이 될지언정 마이너스는 되지 않는다는 개념이었죠. 지금으로선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당시에는 굉장히 혁신적인 개념이었고, 이것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자본 확보에 엄청난 이 점이 되었습니다. - P52

주가가 1만 5,000원으로 다시 떨어지면 실제로는 50%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심리적으로 2만 원 대비 손실을 보고 있다고 느낀다든지 하는 것들이 정박 효과에 해당합니다. 지나간 사랑을 오래 잊지 못하면 정상 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듯 이전의 가격을 잊지 못하는 것은 투자에서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 다. 좋은 투자를 위해서는 항상 이전의 가격이 아니라 현재의 가격을 기준으로 해야 하며, 현재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만을 판단하여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 P71

최소 3년 이상 특정한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여유자금으로만 투자를 진행하기 바랍니다. - P76

경험적으로는 10종목 내외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P76

급등주에 대한 욕심 역시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듯, 단기간의 급등에 눈이 멀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식을 따라 샀다가는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속된 말로 쫄보 기질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크게 버는 것보다는 잃 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춰 방어적인 매매를 지향한다면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투자자라고 할지라도 재기 불가 능할 정도의 실패는 겪지 않을 것입니다. - P77

주가지수, 개별 주식과는 달리 파생상품에는 만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만기가 다가올수록 기초자산과 파생상 품의 가격 변동성이 커지게 되며 예상하기 힘든 주가 흐름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3, 6, 9, 12월의 둘째 목요 일은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 주식 선물, 개별 주식 옵션의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기 때 문에 네 개의 파생상품이 심술을 부리는 날이라고 하여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네 마녀의 날 즈음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매매에 주의해야 하는 시점으로 볼 수도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변화 없이 금융상품의 거래에 따라 가격 변동성 만 커지므로 주가가 큰 하락을 보인다면 해당 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P108

1만 원, 2만 원, 3만 원처럼 딱 떨어지는 숫자를 라운드 피겨(round figure)라고 합니다. 라운드 피겨는 심리 적으로 중요한 가격권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가격에 대해 생각할 때 딱 떨어지는 깔끔한 숫자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떤 것을 1만 원 정도에 사야겠다고 생각하지 9,960원에 사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라운드 피겨 가격에는 매수 물량과 매도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쌓이게 됩니다. - P109

신용 거래는 증권사로부터 대금을 융자받아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하고, 미수 거래는 전체 주문 금액의 30% 이상의 증거금만을 지불하고 외상으로 주식을 매입한 뒤 이틀 뒤인 결제일까지 나머지 금액을 추가로 납 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신용과 미수는 수중에 가진 현금 이상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 다. - P118

하락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매매를 해야 할까요? 핵심은 이미 큰 하락이 있은 뒤에 주식 비중을 줄여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주가가 하락했다는 것은 가격이 저렴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바겐세일을 진 행하는데 팔아버려서는 안 되겠죠. 이때는 매수의 적기입니다. 주가가 수십 퍼센트 하락한 뒤 뒤늦게 공포에 질려 가진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공포를 이겨 내고 주식을 추가로 매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P137

만약 이미 주식 비중이 100%라면 그대로 비중은 유지하되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떨어진 주식을 매도하여 더 많이 떨어진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 P138

환율의 경우 과거에는 원화 가치가 낮은(떨어지는) 상황이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을 증대시키기 때문에 주식시 장에 유리하다고 평가받았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원화 가치가 높은(오르는) 상황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환차익에 따른 투자 매력도를 증대시켜 자금 유입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유리하다고 평가받고 있 습니다. - P149

남북 간 긴장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재벌과 대기업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 P154

업황은 좋아지는데 주가는 아직 저렴한 섹터를 찾으라는 것이죠. 언뜻 봤을 때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렇지 않습니다. 싼 가격과 좋은 업황이라는 두 조건이 다소 상충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본성상 주가의 흐름 이 저조할 때는 안 좋은 소식들만 보이게 됩니다. 주가 흐름이 저조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 는 것이죠. 따라서 향후의 주도 섹터를 알아보기 위해선 지지부진한 주가의 이유를 찾는 수많은 비관적 전망 에 휘둘리지 않고, 정말로 해당 섹터에 안 좋은 일들만 가득한 것인지, 혹시 시장이 아직 알아보지 못하는 긍 정적인 요인들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닌지를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 P156

투자 격언 중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가는 대체로 현상들을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기업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실적 발표가 있기 전에 이미 좋은 실적에 대한 여러 징 조들이 주가에 반영되어 주가가 오르게 되고, 실제 실적이 좋다는 것이 발표되는 시점에는 주가가 해당 사실 을 반영하여 올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적 발표 이후에는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게 됩니다. - P160

유상증자는 대체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유상증자의 대부분은 재무 구조가 부실한 기업들이 자금 을 수혈하기 위해 실시하므로 취약한 재무안정성의 방증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신 주가 발행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회석되어 낮아지기 때문에 유상증자는 일반적으로 기존 주주들의 권 리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간혹 유상증자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무 상태가 불량하지 않은 기업 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성장을 위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려고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우, 또는 사업적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대기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우입니다. - P195

자사주(자기주식)란 회사가 보유한 자사의 주식을 의미합니다. 자사주에는 의결권이 없고 배당을 수령하지 않 기 때문에 자사주가 늘어나면 주주들의 실질적인 지분율이 늘어 주주 가치는 높아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자 사주 매입은 대체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주주 친화 정책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 밖에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자사주가 활용되기도 합니다. - P206

자사주 매입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기 위해선 ① 싼 가격에 매입이 이루어져야 하고, ② 소각으로까지 이어져 야 합니다. 자사주 매입 역시 회사의 돈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매입이 이루어질 수록 많은 물량을 매입할 수 있고 주주 가치를 더 크게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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