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몰랐던 나의 단점을 찾게 될 좋은 기회일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감정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다.
누구나 상대를 비난할 수 있다. 그걸 인정하자. 당신도 나를 비난할 자유는 있다. 하지만 당신 판단이 옳은지 는 내가 평가해보겠다.
당신의 비난이 오로지 비난에만 목적이 있다면, 나는 당신을 무시하겠다. 당신, 사람 보는 눈 정말 없구나! 나 는 내 감정을 소모하며 당신을 상대하지 않겠다. - P11
거울반사도 피해야겠지만, 비난당한 상황을 자기비난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피해야 할 상황이에요. 자신의 잘 못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의 잘못에도 너그러워요. 실수했을 때 ‘아, 실수했네. 다음엔 또 그러지 말아야 지‘ 하고 자신을 용서하되 성장의 계기로 삼는 사람은 타인의 실수에도 너그럽게 반응할 수 있어요. - P14
사람이 멀리 내다보는 생각이 없으면 가까운 데서 근심이 있다 - P20
대인관계에서의 만족도는 기대와 현실의 상관관계로 나타나요. 현실에 비해 기대가 클수록 만족도가 낮아지 는 거죠. - P26
남을 위해서 나에게 피해 주는 일은 하지 마라. 그러면 인간관계가 부담스러워진다. - P33
거절하기 힘들어서 수락한 부탁은 ‘선행‘이 아니라 나의 진심을 속인 위선‘이었습니다. - P34
거절을 당한 사람이 마음 상하지 않도록 자신을 더 낮추면서 상대를 배려해주고 존중해주는 마음 - P39
더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대인관계 기피증이라는 울타리 안에 스스로를 가두게 될지도 모른다. - P43
분노하며 원한을 품는 것은, 내가 독을 마시고 상대가 죽기를 바라는 거예요. - P61
혼자 큰 기대를 하고 상대에게 잘해줍니다. 그러고는 상대에게서 똑같은 보상을 받지 못했을 때 자기애에 상 처를 입고 수치심과 분노의 감정이 가득 찬 눈물을 흘리는 거죠. 화라는 형식을 빌려서요. - P71
내 감정의 주인은 나입니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것은 내 속에서 일어나는 나의 감정이므로 나, 지금 화가 나 또는 "나, 지금 짜증 나"가 옳은 표현이에요. "너 때문에 화가 나‘가 아닙니다. - P76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강박도 강해서 ‘꼭 000를 해야만 해‘, ‘그렇게 하는 것은 절대 안 돼!‘라고 자신을 통제할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 정한 규율을 깼을 때는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시달리고, 부모가 됐을 때는 자녀에게도 그러한 규율을 정하고 지키기를 강요하죠. 타인이 그러한 규율을 깼을 때는 분노와 실 망을 감추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해지고 자신을 좀 편하게 풀어줄 필요가 있어요. 사실 앞에 나열한 성향의 사람들은 지나 치게 도덕적이고, 남에게 피해를 줘선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들이죠. 하지만 나도 힘들고 가족도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성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P95
스트레스는 욕구는 강한데 현실이 욕구를 해결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먼저 나의 욕구를 수정하는 게 좋습니다. - P101
‘폴리애나 현상pollyanna hypothesis‘이 바로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엘리너 포터가 1909 년에 쓴 동화 『폴리애나」의 주인공 폴리애나는 고아인데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는 아이죠. ‘낙 전적인 사람‘을 상징하는 이름이 ‘폴리애나‘예요. 모든 일은 어떻게든, 언젠가는 마무리됩니다. 용쓸수록 더 힘들기만 해요. - P102
내가 상대의 마음을 계속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자체가 그걸 허용하지 않는 겁니다. 길어야 30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 P109
내가 돕고 싶었던 건·•••·. 그녀가 아니라 과거의 나였던 것 같아·•••••. 그래, 충분히 이해해. 나도 그런 경험이 많아. 도움이 간절히 필요했지만 아무도 없던 시절에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대로,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와 비슷한 사람을 돕는거지. ‘과거의 나를 돕고 살리고 싶은 거였을 거야. 자기연민이 발동한 거지••••••• - P130
연애 문제에서 내가 현명한 조언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은지가 연애 문제의 상담자로 오 랜 세월 동안 나만 찾는다는 건, 조언자가 아닌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겠죠. 사실, 모든 답은 자기 자신이 알고 있으니까요. - P134
자살을 연구한 통계 결과를 보면, 50퍼센트 이상이 충동적 자살을 한다고 해요. 충동적으로 자살한 사람은 저 승에서 눈을 뜨면 100퍼센트 후회하지 않을까요? - P159
독일에는 남자가 울어야 그 가정이 건강하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 P176
감정을 배출하며 흘리는 눈물에는 우리 몸에 쌓아두면 독이 되는 성분들이 다량 섞여서 배출되므로 해독 작용 이 뛰어납니다. 그뿐 아니라 부교감신경이 확장되며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울음은 비뇨생식기•심혈관계•소화 기계를 활성화하고 골격과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장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우울감을 활성화하는 망간을 배출하는 것도 눈물입니다. 해독작용과 더불어 내장과 골격, 혈관 모두 좋아지니 젊어질 수밖에 없어요. 노화가 느려지고, 피부도 건강하고 부드러워집니다. - P180
또 한편으로는 나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속상한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인정받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을 보면 진심으로 즐거워서 떠벌리는 것 같지만, 내면에는 이런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 - P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