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모스 전신기, 모스 부호의 탄생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837년 미국의 S.F.B. 모스와 A.베일은 전기 신호를 점과 선으로 변환, 표시하는 모스 부호와 송 · 수신장치인 전신기를 개발하였다.

1844년 워싱턴과 볼티모어 사이에 전선을 연결, 신이 이룬 일이라는 최초의 전문을 보내는 데 성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전선 시대의 막이 열렸고 모스 전신기란 모스 부호 등 전류 변화에 의한 신호를 전선으로 원격지에 보내고, 부속 기계(음향기)에 의해 신호를 들을 수 있는 형태로 수신하는 통신 장치를 말한다.

직접 사람의 손에 의존하는 수동이송 전신기와 기계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통신하는 자동 전신기로 나뉜다.

오늘날 모스 전신은 육상 통신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국적과 언어에 상관없이 약정된 부호로 교신할 수 있다는 이점 대문에 선박의 해상 통신에서 쓰인다.

모스는 미국의 화가이자 전신기 발명자이다.

1810년 예일 대학을 졸업한 후 초상화가를 지망했으며 내셔널 디자인 아카데미의 초대 교장과 뉴욕 대학의 미술 교수를 역임했다.

1832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미술 유학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배 안에서 최산의 전자기학에 대해 알게 된 뒤, 행해 중에 전신기에 대한 구상을 정리하였다.

마침내 뉴욕 대학의 아틀리에를 실험실로 삼고 대학 동료인 L. 게일의 협력을 얻어 점과 선으로 나타내는 저신 부호를 고안해냈다.

1837년 실험에 참관한 A. 베일이 자금과 공장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전신부호를 개량하게 되며 1843년 워싱턴, 볼티모어 사이의 송신 실험에 성공한다.

그 뒤 모스의 전신기와 모스 부호는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채택되었고, 그는 17개국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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