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을 모든 것을 바꿔 버렸다.

누구도 여상치 못하였던 승리를 거둔 소련이, 베를린을 점령하기 위해 거쳐 갔던 동유럽의 국가들을 서부 방벽에 편입시킬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동독은 구 소련의 안보에 최전선이었으며 , 베를린 장벽을 그 것의 상징이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구 소련이 붕괴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만들어졌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구 소련 군부 강경파의 쿠데타 가담을 촉진 시켰고, 쿠데타는 연방의 붕괴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헤게 되었다.

1990년 탈냉전 시대가 도래하고 국민들의 거센 민주화 요구가 동독 정부를 무너지게 하자 소련 군부는 당황하였다.

이들은 조국의 안보 장벽이 무너진다는 위기감에 당시 대통령 고르바초프에게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을 건의하였지만,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고르바초프는 미국과의 회담에서 통일 후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은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독일의 통일에 아무런 제동을 걸지 않았다.

그러자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회의를 품은 군부 강경파는, 보수 진영과 함께 고르바초프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로 결의하고 1991년 8월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쿠데타는 사흘 만에 실패로 끝났으며, 그 해 12월 소비에트 연방은 해체되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함께 독일이 겪었던 일을 많았다.

하지만 장벽의 붕괴와 소련또한 어떻게 붕괴되었는지 알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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