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지음, 주유경 옮김 / 지경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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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는 독일에서 살다가 히틀러가 정권을 잡자 네덜란드로 오게 되었는데, 네덜란드에서 전쟁 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전철을 타고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었으나 네덜란드가 항복하고 유대일은 노란 별 스티커를 붙이고 다녀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 회사에서 아빠에게 소환장이 왔다. 그 것은 안네 프랑크의 언니인 마트고트 프랑크에게 수용소로 오라는 종이였다. 이 일로 그들은 몇달 전부터 가져다 놓고 있었던 짐을 있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소환장을 피해서 살기 위해 은신처에서 피난 살이가 시작되었다. 그런 의미로 편지를 한 편 쓰겠다. 

안네 프랑크께 

안녕하세요. 안네 프랑크씨, 저는 이지희라고 해요. 
그런데 은신처에서 사는 것이 힘들지 않으셨어요?
저는 당신의 일기를 모두 보았습니다.
키티라 부르던 일기장을요.
은신처에서도 정말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지만, 우울한 날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아 그런데 어떻게 해요?
1944년 8월 1일로 끝나 있는 당신의 일기를 보았으며 8월 3일까지라도 쓰지. 에휴
그런데 나치스 당원 다섯 명이 은신쳐 건물의 정문으로 들어와 모두 잡아갔지요?
그런데 그 때 안타까운 소식이 있네요. 1월 27일에 당신의 엄마가 1월에 과로로 돌아가셨대요.
저는 장티푸스를 걸려도 희망으로 버티고 있었던 당신이 자랑스러웠는데 그 마음이 한 순간에 없어졌어요.
왠 줄 아세요? 당신은 언니의 죽음과 함께 희망을 버려서 3월 초에 죽어거든요.
그 때 조금만 힘을 내었더라면 당신은 아빠와 살아서 살 수 있었어요.
연합군은 프랑크푸르트까지 진격해 오고 있어서 조금만 더 견뎌 냈다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아무튼 정말 아쉬운 죽음이었어요.
그럼 다음 세상에서는 행복하게 사세요. 

2011년 2월 22일
이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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