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 사는 레온은 엄마 아빠가 여행을 가는 바람에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졌다
잔소리 대왕 할머니는 매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면 레온에게 잔소리만 늘어놓았다.
그런데 티격태격하던 레온과 할머니가 작은 소동을 통해 가까워졌다.
어떤 소동이 벌어졌는지 살짝 들여다볼까?
여기서 잠깐!
함께 알아보자.
수도인 아픈 역사를 간직한 베를린이다.
독일을 한 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어 잇었다. 지금의 대한민국인 남한과 북한으로 나뉜 것처럼 말이다. 베를린도 당시에는 베를린 장벅을 사이에 두고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으로 분리되었다. 나중에 독일이 통일되면서 베를린도 다시 하나가 되었다. 지금은 넓은 숲과 호수 오래된 건물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수도로 자리잡았다.
할머니가 베를린에 찾아와 2박 3일동안 있었다.
엄마는 할머니 때문에 음식을 푸짐하게 차렸지만 할머니는 그 것을 반대했다.
" 아이스바인만 있어도 되는데......"
이 곳부터 할머니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여기서 잠깐!
함께 알아보자
독일의 족발인 아이스바인은 소금에 절인 돼지 다리의 살짝 익힌 독일의 대표 요리이다.
우리나라의 용리와 비슷하다.
그리고 다음날 꽃을 사왔다.
화단에 꽃을 심었으나 한스가 일을 저질러서 할머니는 개에게 혼을 냈다.
그 일로 마음이 상한 것일까?
열려있는 현관문으로 나갔다.
이것이 소동이다.
그러나 레온이 찾아주었다.
그리고 밤에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한스는 다 나았다.
이 일로 레온과 할머니는 친해졌고 한스도 할머니를 좋아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왔고 그래서 할머니와 헤어졌다.
정말 이 소동은 하늘의 뜻인 것 같다. 왜냐하면 정말 잔소리 대왕과 친해진다는 마음을 없었는데 친해졌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