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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화집 - 우리가 알고 싶은 진짜 동화 02
그림 형제 지음, 이민수 옮김 / 노블마인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오늘은 그림 동화집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그 이야기는 우물 밑 세상으로 그림 동화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우물 밑 세상>
옛날 어느 곳에 한 여자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딸은 얼굴도 매우 예쁘고 또 몹시 부지런하였으나 작은 딸은 지독히 못생긴데다가 항상 게으름만 피웠다. 그러나 어머니는 큰 딸이 전신 자식이었기 때문에 작은 딸만 귀여워했다. 큰 딸은 집안의 모든 궂은 일을 다하기 때문에 재와 먼지를 덮어 써야만 했고 집안 일이 끝나면 매일 우물 곁에 앉아서 실을 짜야만 했다. 그러나 큰 딸은 불평을 하거나 어머니의 눈을 속이며 게으름을 부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딸은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우물가에 앉아 물레질을 하고 있다가 오랫동안 일을 한 결과로 손가락에 피가 나 물레 가락에 피가 묻었다. 그래서 이것을 씻으려다가 놓친 그녀는 계모에게 사실을 말했으나 그 것을 건져 오라고 난리쳤다. 그래서 혹시 물레 가락을 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몸을 최대한 구부리고 우물 속으로 팔을 뻗쳤다, 그러다가 몸의 중심을 잃어 우물 속에 빠졌다. 수영 할 줄 모르는 큰 딸은 정신을 잃었다.
그녀는 신비한 곳에 와서 잔디밭으로 난 길을 따리 걷다가 빵이 가득히 담긴 솥 곁을 지나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빵이 말하는 것이다. 자기는 구워질데로 구워졌으니 꺼내 달라고 말이다. 그래서 나무 주걱으로
꺼내주었다, 얼마를 또 걸어가니까, 이번에는 가지가 휘어질 듯이 사과가 달린 사과나무가 흔들어 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흔들어 주었다.
그리고 홀레 할머니를 만나 몇 일동안 같이 지내다가 가족이 그리워서 다시 돌아갔다. 소녀가 문 밖으로 나가자 화금이 비오든 쏯아져 온몸이 순식건에 금으로 싸였다. 그리고 소녀는 물레 가락과 함께 해주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소녀는 자기가 겪고 당한 일을 낱낱이 들려주고 자기의 친딸도 큰 딸같이 부자로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번뜩 들어서 똑같이 했다가 기름만 받고 돌아왔다.
느낀점: 역시 올바른 사람 만이 행운 얻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도 올바르고 큰 딸처럼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