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리아노는 부지런한 농사꾼이었지만 정말 똑똑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캄프리아노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Go~! Go~!
옛날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한 농부인 캄프리아노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매일매일 쉬지 않고 일했다. 힘이 약하고 행동이 느려 터진 늙은 노새를 부렸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수확은 형편없이 적었다.
한편 이웃에는 눈만 뜨면 캄프리아노를 비웃어 대는 두 농부가 있었다. 캄프리아노는 정말 바보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캄프리아노는 두 농부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열심히 일만 했다. 그 것을 보는 두 농부는 꿀 먹은 벙어리고 되었다면 놀려 댔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이었다. 캄프리아노는 밭일을 나가려다가 그 두 농부 때문에 생각에 잠겼다가 늙은 노새에게 금화를 먹이고 계속 일을 하다가 저녁때가 되어 두 농부가 캄프리아노를 비웃으며 집으로 돌아갈 때쯤 캄프리아노는 얼른 늙은 노새를 몰고 농부들의 뒤를 따랐다. 그러다가 앞으로 갔다. 그런데 갑자기 걸음을 딱 멈추더니 길바닥에 똥을 뿌지직 쌌다. 그것을 보더니 그 두 농부가 그 것을 비싼 값에 샀다.
그런데 노새가 그냥 똥만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두 농부는 화가 났다. 그 것을 알고 있는 캄프리아노는 다시 한 번 혼내 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점심때에 맞취 냄비에 따뜻한 수피를 끓여 찬장에 넣어 두라고 했다.
두 농부가 몽둥이를 들고 캄프리아노를 찾아왔다. 그 것을 풀어주는 것처럼 하면서 다시 속여서 그 것도 좋은 값에 팔았다.
그래서 두 농부는 자루를 들고 당장 캄프리아노의 집으로 쳐들어가서 연못에 빠뜨릴려다가 젋은 농부 덕분에 살았다. 또 암소도 얻었다.
그리고 두 농부의 앞에 캄프리아노가 딱 있는 것이다.그래서 두 농부는 캄프리아노 대신 들어간 젋은 농부가 있는 자루를 연못 속으로 던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리둥절했다.또 그 곳에 좋은 암소가 있다고 해서 두 농부는 연못으로 부리나케 달려가서 연못 속으로 들어갔다가 속은 것을 알고 더 이상 놀리지 않았다.
그 이후로 잘 살았다.
캄프리아노는 정말 똑똑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