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밑의 들꽃 - 삶이 그러하여도 잠시 아늑하여라
김태석 지음 / 좋은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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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때이른 더위다. 예년보다 더 덥다.

시집을 받아 들었다. [발밑의 들꽃] 시집 제목이 좋다.

언젠가부터 시를 쓰던 것을 멈추고 시를 읽고 듣는다.

사실 시를 쓴다고 해서 시인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냥 끄적이는 정도이다. 그래서 시를 좋아한다.

시인의 시()는 삶이 묻어난다.

 


편하게 읽은 시집이었다.

시만 빼곡히 적힌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도배된 시집이 아니라 좋았다.

삶이 보인다. 소시민의 삶이 시에 녹아 있다.

때론 힘든 현실의 벽 앞에서 분노하기도 하고 울부짖기도 하지만,

저자의 시를 보면 그런 일들을 잊고 다시금 웃음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시가 일상이다. 시가 말을 건넨다.

그래서일까? 저자가 보여주는 시는 매력이 있다.

어느 시는 나의 이야기와 어찌 그리 흡사한지.

시집 속의 시와 어우러진 풍경이 나를 손짓한다.


 

시를 금방 훅하고 훑었다. 최대한 빨리 읽는다.

그리고 하나씩 끄집어내어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맛이 난다.

발밑의 들꽃처럼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 나의 삶과 시가 오버랩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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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나에게 물어온 것들 - 시간의 틈에서 건져 올린 집, 자연, 삶
장은진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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奇潤齋(기윤재). 기발함과 넉넉함을 담은 집.

 

저자가 집을 짓기를 마음먹고 집의 이름을 기윤재라고 짓는다.

저자의 마음과 생각이 들어있는 기윤재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집을 소개하는 책이라서 그런지 집안 곳곳의 사진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집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이렇게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것이 

저자의 내공이 보통이 아니다.

 


저자의 이러한 집의 이야기는 저자가 담고 있는 집에 대한 세계관과 연결이 된다.

저자 안에 담긴 철학과 사변의 틀이 놀랍도록 집을 통해 드러난다.

집 이야기보다는 저자 자신의 생각의 창을 열어 놓은 듯하다.

 






전원주택이라는 집 이야기지만, 그 속에 집을 짓게 된 배경과 과정,

그리고 집의 각 공간을 통한 저자의 생각과 인생관 등이 알알이 맺혀 있다.

 


베란다의 배치를 통해 손실과 과잉 심리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공간의 배치와 타협할 수 없는 것들과의 협상이 저자의 글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저자가 들려주는 집을 짓고 관리하고 생활하는 공간을 통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그 집을 구석구석 거닐게 된다.


 

전원주택을 지어 살아보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집이 아니라 인생을 이야기하기도 하니 참고해도 좋을 둣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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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사 수업 - 유대 문헌으로 보는 신구약 중간사의 세계
박양규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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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으면서 당황할 때가 바로 구약 성경에서 신약 성경으로 넘어오는 부분이다. 신약 성경에서는 구약 성경에서 나오지 않는 사두개인이나 바리새인, 서기관들의 등장은 성경을 읽는 이들을 매우 당황하게 한다. 이러한 등장 그룹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기 때문에, 신약 성경을 대할 때 많은 의문을 가지고 읽게 된다. 구약과 신약 사이에는 시간은 400년의 간극이 있다. 이러한 시간적 요인과 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의 연결은 없어진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간극에도 불구하고 신구약 중간사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의 연결점으로 인해 신약 성경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에서 다루지 않는 외경이나 위경은 참고는 할 수 있지만, 경전으로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신구약 중간사 수업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인 박양규 목사는 중간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중간사는 구약 성경의 예언을 확인하는 시기다.” 너무나 명확한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말이다. 저자는 중간사에 20년의 세월을 매진하여 깊은 연구를 통해 저자들에게 그리고 중간사를 깊이 알아가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신구약 중간사를 통해 구약의 예언이 어떻게 신약에서 성취되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저자는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이스라엘의 예후 왕이 아시리아 사신에게 절하는 굴욕적인 장면의 부도를 통해 인조 임금이 삼전도에서 청나라 사신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이마를 땅에 대던 三跪九叩頭禮(삼궤구고두례)를 떠올린다.






또한 저자는 렘브란트의 그림들을 통해 성경의 역사적 사실들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가 언급됩니다. 특히 신구약 중간사가 시작된 페르시아 시대와 제2 성전이 건립된 배경이 된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베사살이 연회를 보여준다. 벨사살은 연회를 즐기면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한 성전 기물들을 사용함으로 바벨론의 신이 이스라엘 신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선언한다. 하지만 그 연회가 바벨론의 마지막이 된다.

 


저자는 그동안 대충 알고 있었던 신구약 중간사에 대해 1강에서 13강까지의 각 장을 통해 중간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친절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깊이 있게 가르치고 있다. 사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성경을 연구하는 이들에게나 기독교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공부다. 이러한 신구약 중간사는 개인이 연구하고 공부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저자는 중간사 수업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특히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던 유다 마카비 혁명과 당대의 정치 상황을 꼼꼼하게 설명하여 주므로 신약시대에 나타난 분파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폭넓은 연구와 중간사에 바친 세월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중간사 수업>을 통해 그동안 연결 고리가 없이 무작정 읽고 이해하려 했던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을 깊고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많은 도움이 된다.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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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시간 - 나이답게 말고 나답게 살자
이수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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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주인공들은 늘 '그리고 그들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된다.

그런데 인생이란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안다.

정말 그 주인공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라는 의문은 누구에게나 든다.

저자도 이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

워커홀릭, 육아홀릭, 성장홀릭의 시간은 언제나 삶을 힘들게 한다.



그러한 삶의 시간을 견디고 지내온 저자가 비로소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가 워킹맘으로 지나온 시간들의 경험을 통해 마흔 이후는 어떻게 살까라는 조언이랄까?

먼저 살아낸 삶의 구불구불한 길을 삶을 나를 통해 나답게 나를 드러내는 삶을 이야기 한다.

육아를 전쟁에 비유한다.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그런 육아 전쟁의 긴 터널을 지나온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라서

육아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지금은 육아의 힘듬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들이 많다.

육아를 통해 저자가 느꼈던 심정들이 심정들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직 육아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매 장의 끝에 나오는 <나답게 사는 연습>은 실제적 도움이 된다.

작가의 경험하고 힘들어 했던 시간들과 도저히 해 볼 수 없었던 순간들이

이제 마흔을 맞아 그 놀라운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는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1장에서 7장까지의 나답게 사는 연습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한발한발 주어진 삶에서 그 시간을 녹이고 스미며며 이겨낸 삶의 시간들의 합이다.

마흔을 앞둔 이들도 있고, 마흔의 시간이 아직이라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누구나 그 마흔의 시기가 다가오고,

다가온 마흔의 시간을 잘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구하는 이들에게 적합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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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이탈리아 알프스 & 북부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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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의 알프스는 스위스의 알프스와 다르게 아직 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스위스보다 더 장엄하다고 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탈리아 북부 지방은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지만

알프스 산맥지역은 스위스와 비슷한 날씨를 보인다.




이탈리아 와인은 대부분 중부인 토스카나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것으로 알지만 

북부지방도 대표적인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는 르네상스를 시작한 나라답게 뛰어난 패션 디자이너가 아주 많은 나라이다.

이탈리아 북부에는 환상적인 자연풍경과 더불어 저렴한 물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스위스 알프스에서 볼 수 없는 돌산으로 만들어진 자연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는 스위스 알프스보다 접근이 용이하며,

장엄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돌로미터에 한번 더 반한다고 한다.

또한 로마는 큰 제국을 다스리기 위해 튼튼하고 넓은 도로를 만들었으며,

1,400m마다 돌기둥을 세워 각종 정보를 새기는 '마일비'를 세워 여행에 편리하도록 해놓았다.

또한 수로를 만들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단하다.


 

로마의 뛰어난 건축물들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콘크리트로 만든 거대한 돔은 내부에 지지대가 하나도 없고,

6m 두께의 벽들이 받치고 있는것은 정말 대단하다.

 






로마 제국의 건축 양식들 중에 콜로세움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건축했다니 생각이 기발하다.

이러한 로마가 멸망하고 이탈리아 반도로 분열된 시기에 

동로마인 비잔틴 제국은 놀라운 발전을 가져왔다.

또한 시바군 원정이 시작된 14세기에는 중세의 교황의 무소불위 권력의 시대였다.

이러한 권력으로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은 화력하고 장엄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시기를 지나고 르네상스 양시과 바로크 양식의 시대를 거치면서 

이탈리아는 화려한 중세 문화의 보고가 된다.

정말 눈으로 보는 놀라운 건축 양식들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 준다.

 




이 책은 이탈리아의 알프스와 이탈리아 북구에 대해서 너무도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탈리아 북부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 책 한권만해도 충분하다.

그동안 이탈리아 북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여행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수많은 문화유산이 즐비한 이탈리아의 여행에 꼭 필요한 책이다.

 

또한, 어떻게 여행을 할 것인지, 이탈리아 북부의 여행 정보와 음식 도로 상황, 먹거리

볼거리, 숙박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다 실어 놓아서 너무 좋은 여행가이드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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