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하이 퍼포먼스 마인드 - 뇌파로 여는 통찰과 치유의 기술
애나 와이즈 지음, 오현아 옮김 / 하움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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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더 하이 퍼포먼스 마인드>는 인간 의식의 작동을 뇌파의 구조와 연결하여 해석한다는 것인데, 단순하게 말해서 명상이나 정신 수련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실 저자가 말하는 다양한 뇌파의 측정과 관찰을 통해서 인간의 의식을 알고자 하는 사례를 말하고는 있지만, 그 모든 것은 명상을 통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중에 가장 규명하기 힘든 것이 정신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특정한 뇌파나 뇌파가 드러내는 패턴 등을 연결시켜 특정한 순간에 뇌파가 극상승하는 대목을 영감이라 부른다. 이것은 개인마다 다르다. 그것은 우연한 가운데 나타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가운데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인간 정신의 구조를 탐구하면서 인이 하는 명상을 통한 훈련과 마음의 상태를 연결 시킨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명상의 과학과 예술과 어떻게 하면 스스로 명상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명상을 하는 방법과 명상을 통한 집중력으로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그 통제력을 기르는 방법은 그리 유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명상이라는 방법이 자신의 욕구를 차단하고, 저지하고, 억누를 수 있는 것인지 모호하기 때문이다. 명상의 목적이 치유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를 관리하거나 좀 더 나은 삶의 유익을 위한 것인지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명상이라는 것 아닌가. 무엇이든지 간에 명상은 자신의 뇌를 극도로 조절하는 그래서 깨어 있는 뇌파를 자신이 컨트롤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사실 <더 하이 퍼포먼스 마인드>를 읽으며 많이 혼란스러웠다. 인간의 의식과 정신 능력을 명상이라는 하나의 기술(?)로 제어할 수 있는지에 의문점이 들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 가운데 서 있다. 그러하다고 해도 인간에게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뇌파를 활용하여 께우고 해결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해진다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어떤 큰 일을 당하게 되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해본다. 그리고 인간에게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명상을 통한 정신을 정리하는 것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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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로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
김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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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다양한 업무 가운데 꼭 필요한 엑셀을 통하여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났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의 변화를 끌어내는 엑셀을 통한 놀라운 작업을 이 책을 통하여 이루어 낼 수 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엑셀을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옵션 설정과 현업 활용 사례부터 데이터 분석, 그리고 시각화 부분에서 대시보드, 반응형 보고서 등을 만드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업무에서 엑셀을 활용하고 있다면 더없이 좋은 책이다.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또한 엑셀을 사용하여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를 한 권을 끝낼 수 있기에 더 유용하다.

 



이 책은 엑셀의 기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엑셀로 작업을 하고 활용하는 이들에게 좋은 책이다. 엑셀의 기초 함수보다는 최신 함수를 이용한 여러 작업들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하여 최신함수를 이용한 작업을 한다면 더 좋은 엑셀 활용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또한 파워쿼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네이버 주식 자료의 크롤링 및 시각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차트를 이용해서 목표 대비 실적 분석 차트, 인포그래픽으로 표시하는 데이터, 생키 다이어그램 등을 배우는 방법들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엑셀을 활용한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른 기능들을 잘 정리하여 설명해 준다. 이 책은 그동안 엑셀을 통한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 사용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론이 아닌 실무에 있어서 최적화된 책이다. 엑셀을 통해 더 나은 작업 환경을 구상하려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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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묻고 고전이 답했다 -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삶을 이기는 68가지 고전문답
김헌.김월회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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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인생이란 게 늘 답을 찾아 달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답을 찾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저자들이 말하는 방법은 고전이다. 요즘은 AI가 대세라 하지만 그래도 고전만은 못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삶에서 만나는 여러 문제들의 답을 고전이 줄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하지만 시급한 현안에 고전이 적합할까? 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 어렵다는 선입견도 있다. 예전의 이야기가 최첨단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지울 수가 없다.

 

인간이 아무리 위대하다고 해도 미래를 알지는 못한다. 그래서 오늘에 충실함으로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 이처럼 미래를 알지 못하기 이미 살아온 진솔한 이야기의 고전이 우리에게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고전을 읽지 않는다 해서 살아가는 데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전을 읽는다 해서 지금의 상황이 더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고전이 필요할까? 하지만 고전은 단지 읽어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고전을 재해석하여 삶에 적용할 때, 고전이 주는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전은 지금의 삶을 단단하게 살아가게 하고, 괜찮은 미래를 빚어내는 데 확실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4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나는 지금, 잘살고 있는가? 2부 누가 시대를 움직이는가? 3부 세상은 왜 이토록 불완전할까? 4부 앞으로 어떻게 살아 낼 것인가? 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가지 주제마다 짧게 고전의 핵심을 이야기한다. 68가지의 주제를 통해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예측 불가능하고 불안한 삶을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에 실려있는 고전에서 뽑은 68가지의 고전 문답은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우왕좌왕할 때 신호등이 되어 주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빠르게만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계절의 변화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시간은 순식간에 우리의 인생을 빼앗아 간다. 그래서 복잡한 삶에서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씻어낼 것은 씻어내는 지혜를 가르쳐준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길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다면, 또 그렇게 다르게 보기를 연습한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작은 틈 사이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처럼 우리의 인생도 다른 방향으로 유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렇게 고전을 통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게 하고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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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데아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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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다섯 살 무렵에 모로코로 이민 간 한국인 준서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프랑스를 좋아했던 엄마와는 달리 준서는 파리에서 자퇴하고 모로코로 향한다. 공항에서 만나는 여전한 이방인 취급은 한두 번이 아니기에 그냥 넘긴다. 준서의 외국인 등록증을 흥미로운 듯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그저 아랍어를 못하는 동양인에 불과하다.

 

한국 엄마의 특성이랄까, 열심히 지나쳤던 엄마의 바람으로 프랑스에서 준서의 학교를 다녔다. 프랑스 시민권을 따기를 바랐던 엄마의 바램보다는 준서는 늘 외롭고 힘들기만 했을 뿐이다. 준서는 파리에서도 라바트에서도 어디 하나 마음을 편히 둘 공간이 없었다. 다만 그가 원한 것은 기억에는 없는 미지의 땅인 한국에 가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준서는 과감한 결단으로 자신의 마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한국으로 떠난다. 준서는 처음으로 내국인 전용 입국 심사 창구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고 아빠 친구 용선 아저씨를 만나고 보름 만에 집을 구해서 나온다. 대학 진학 때문이다. 준서는 늘 이방인과 경계인에서 사이를 벗어나지 못한 겉도는 인생을 살았다. 그것에 대한 탈출구가 아마도 진정한 모국이자 뿌리인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알고 싶었다.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한국에 대한 궁금증과 K-드라마를 보면서 키운 한국에 대한 동경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준서는 한국의 대학진학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이 진정한 한국인으로 한국 사회에 동화되는 것이 그리 녹록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대망의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자신의 경계를 더 확실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경계인, 이방인의 마음이 주인공 준서를 통해 깊이 있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지금 우리 사회 가운데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이 준서와 같은 겉도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소설을 읽으며 들었다.

 

그런 섞이지 않는, 동화되지 않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 같은 준서에게 늘 힘이 되어 주고 지탱하게 하는 유일한 빛이었던 주연과의 연애 스토리는 또 다른 에피소드가 되어 독자들에게 더 몰입하게 한다. 정체성의 혼란은 준서의 방황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우리 곁의 누군가는 준서와 같이 한국에서 진정한 한국인으로 살아가려고 발버둥 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단지 준서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풀어야 할 문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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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
솔레다드 로메로 지음,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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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상상을 초월한 전설의 대도둑들의 활약상과 그들이 검거된 이후 기발하고도 생각지 못한 탈주극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전 세계가 놀란 그리고 상상을 초월한 18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 첫 번째 사건이 빈센조 페루자라는 평범한 목수가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그림을 가져간 것이다. 페루자는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흰 장갑을 착용하지도 않았고, 미술을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는 읽고 쓸 줄도 몰랐다.

 

그런 그는 약간의(하지만 악질인) 도둑질도 저질렀고, 그 후 좋은 손재주를 살려 목수가 되었다. 1910년 도난 우려가 있는 작품을 유리로 보호하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은 미술관 목수 4명을 고용했다. 이 일을 맡은 가구 장인 중 한 명이 빈센조 페루자였다. 박물관에서 작업을 하던 빈센조는 미술관 허술한 경비를 보고, 월요일에 모나리자를 훔치기로 한다. 모나리자 그림을 선택한 이유는 고향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며 53×77의 작은 사이즈였기 때문이다.

 



모나리자그림의 도난은 미술 역사상 최대의 도난 사건이었다. 모나리자그림이 어떻게 루브르 미술관에서 사라지게 되었는지를 자세하고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같이 실어놓은 일러스트는 글에 더 몰입하게 해준다. 글을 따라가면서 어떻게 결말이 나는지를 볼 수 있는 책이라서 많은 도움이 된다.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하게 된다. 그동안 일어났던 세기의 도둑과 탈주극은 한편의 영화들을 요약해서 보는 느낌을 받는다. 너무도 유명한 사건들이기에 뉴스로 접하든지 책으로 접했던 기억이 있지만 이렇게 그 배경과 결말을 일러스트와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면도 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 부족하다. 사건의 분석과 복잡한 배경을 잘 설명하기보다는 사건을 흥미 위주로 이끌어가는 측면이 있어서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그런 흥미 위주의 책이라 해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간다. 제목만 봐도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미해결인 사건도 있기에 더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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