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베니스의 개성상인 1~2 세트 - 전2권
오세영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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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개성상인 #오세영 #문예춘추사 #한복을입은남자 #루벤스 #안토니오코레아

 


 

 

책을 받아들고 읽어내려가면서 저자의 역사적 방대한 지식과 자료에 놀라게 되었다.

역사적 공간적 배경을 이렇게도 상세하고 세세하게 다루려면 엄청난 작업이 필요하다.

역사적 자료와 방대한 양의 역사 조각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야 가능한 작업이다.

왜 300만부 밀리언셀러의 신화를 썼는지 알것 같다.


저자가 한장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고 

거기에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써내려간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 안토니오 코레아를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내가 안토니오 코레아가 되어 그가 다녔던 역사의 무대를 다니는 것 같았다.

부모님과 어린 동새과 하께 했던 유년시절, 그리고 임진왜란 중 칠천량 해전에서

일본군에 포로로 잡히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큐슈를 거쳐 중국 남경, 인도 아프리카를 거쳐

로마, 베니스까지 가게 되는 과정에서의 

저자의 지리적 시대적 설명은 시대가 지나도 사실 엄청난 연구가 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초판이 나온 이후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새롭게 변화를 준 개정판이기에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시대적 상황적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지금과 같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얼마나 많은 준비가 있었는지는 헤아려 볼만하다.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은 지루한 면이 있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설명으로 지면을 할애하고 있어서 급속한 상황 전개나 개연성을 볼 때 

합당하고 이해되는 전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승업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가는 곳마다, 상황마다 도와주는 이들이 생긴다.

조금은 어려움도 있지만 능통한 외국어 그리고 추진력, 송상의 자질을 타고난 것,

그어ㅡ 하나도 주인공이기에 빠질 것이 없다. 그러 그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이탈리아 베니스에 입성한 그는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이방인이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추진력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며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이름까지 얻게 된다.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자신의 재능대로 무역상사의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고.  승승장구하며 베니스 여인 줄리에타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가정과 직장과

그 모든 것을 이루게 된다.  저자는 역사를 전공했다.

그래서인지 소설 속에 지리적 시대적 산황이 아주 세밀하게 그려진다.

다양한 인물의 등장과 글의 전개,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한번 책을 펴면 2권이 순삭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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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Z (Z세대) - 디지털 네이티브의 등장
로버타 카츠 외 지음, 송예슬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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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Z #디지털네이티브의등장 #로버타카츠 #세라오길비 #제인쇼 #린다우드헤드 #문학동네 #Z세대

 


 

 

Z세대가 무엇을 지향하고 무슨 생각과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를 기성세대들은 모른다. Z세대, 포스트 밀레니얼, zoomer, 또는 i세대로 명명되는 이들은 인터넷 없는 세상을 전혀 모르는 최초의 세대라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단어가 Z세대이지만, 자기들만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현실과 인터넷의 경계를 허물고 시공간을 초월해서 소통한다. Z세대를 넘어 수많은 이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한다. 하지만 Z세대들에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다른 세대와는 다른 공간이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대면한다. 사실 Z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대이기에 그들의 행동이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그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Z세대가 공유하는 특유의 존재 방식과 가치, 세계관을 다룬다. Z세대가 말하는 경험은 역설적이고 모순적이기까지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과거 어느 세대보다 많은 '발언권'을 가졌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자신들의 힘이 위축된다고 느끼끼 때문이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철저히 디지털 기술의 영향아래 행동하는 Z세대가 일하고, 관계 맺고, 사회운동을 벌이는 방법은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 Z세대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안에 담긴 진실을 깨우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들이 Z세대에게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포스트 밀레니얼이 낯설게 느껴지는 나이 많은 독자들에게 섣부른 판단 없이 포스트 밀레니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Z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들에게 휴대폰이 가지는 영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인터넷보다 훨씬 먼저 태어난 사람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확실하다. 그런데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비로소 포스트 밀레니얼 방식의 온/오프라인 삶을 경험했다. 그동안 기성세대는 이러한 경계가 무너지고 흐려질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Z세대의 소통 방식을 비로소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놀라움이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한다. 우리 역시 카톡을 할때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 이 책은 미국의 학생들을 상대로 연구한 것이다. 미국의 Z세대가 쓰는 용어들이나 이모티콘을 통해 이들은 비꼬기부터 누그러뜨리기, 수동적 공격 등 다양한 표현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Z세대와 별반 다르게 없다는 것을 느낀다. 이처럼 지금의 Z세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Z세대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어른들이 염려하는 것보다 Z세대들이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 긍정적이지는 않겠지만, Z세대가 당면한 문제들을 그들 나름대로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미국의 Z세대들을 사례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와는 다를수는 있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시대, 그 어떤 세대이든지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Z세대들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겼다. 그 옛날 우리의 부모님들 눈에도 우리는 늘 어린아이처럼 불안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이 Z세대를 바라보는 눈 역시 변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들었다. 

 


우리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요즘 아이들은 예의가 없다. 자기밖에 모른다. 아까운지를 모른다. 자기중심적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하여 그런 생각들을 버리게 된 것 같다. 이 책에서 기성세대들은 Z세대를 향하여 자신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을 한다는 것과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그들만의 생각과 삶의 방식이 있어서 우리의 걱정과 기대가 기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보게 된 Z세대의 언어 습관, 이들의 문화, 이들의 가치관, 삶의 방식,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Z세대를 직접 가르치는 4명의 저자가 Z세대들에게 직접 듣고 책을 쓴 것이라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다양한 개성과 강한 공동체성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저자들의 글을 통해 접하게 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들의 언어, 습성, 그들의 삶의 방식, 사고의 전환, 이러한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Z세대의 구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 부모 세대도 우리에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통해 Z세대에 대한 많은 부분에서 생각이 바뀌게 되는 것을 느꼈다. 자녀가 Z세대라면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 또한, 요즘의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봐야 할 책이다. 흥미로운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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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독
이기원 지음 / 페퍼민트오리지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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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독 #이기원 #페퍼민트오리지널 #디스토피아 #SF소설 #의학테크놀로지

 


 

 

그동안 인간이 상상한 영화나 소설이 실제로

우리 곁에 실생활 가운데 활용되고 사용되는 것들이 많다.

최첨단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인간들의 수명이

예전과는 다르게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인간의 상상력이 실제가 되는 그날이 그리 멀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는 장르가 그리 많이 우리 곁에 다가와 았지는 않지만,

초현실 세계를 그리고 미래를 그린 작품들은 이미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쥐독>이라는 책을 받고는 책 표지에서부터 풍겨오는 강렬한 그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었다.

만만치 않는 책의 페이지. 하지만 책을 펴고는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흡인력이 좋은 책이다. 우리가 생각하지 않은 아니,이미 생각했을 수도 있는 

그런 파편적인 기억들을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출판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자의 침리한 계산이 껄린 그리고 어떻게 글을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치밀한 준비가 돋보이는 K-디스토피아의 발칙한 상상이 현실처럼 다가온다.

 

 

조금은 생뚱맞기도 하지만, 원래 작가가 쓰고 싶은대로 쓰는 것이 소설이 아닌가.

서울이 중심이다. 22세기 인류의 마지막 생존 지역이 서울이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최하층의 사람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는 그곳이 쥐독이다.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이지만 작가가 의도한 것은 생존을 위해 그리고 불멸의 삶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으면서도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의 삶을 고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 나오는 '전기련 무슨 노조 이름 같지만 전국기업인연합의 줄임말이다.

이들이 실제적으로 이 거대한 땅을 이끌어가고 쉼없이 영생을 선물로 받는 자들이다.

국가를 경영하는 것이 회사를 경여하는 것처럼 경영한다.

그 가운데 철저하게 순종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시스템 속에 갇혀 또다른 꿈을 꾸지 못하는 이들을 보게 된다.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은 그 시스템의 최고 경영자에게 빌붙어서

생명을 유지하는 데 급급하다.

국가통치기관 전기련의 회장이자 대기업 연합 국가평의회 의장인 류신.

그가 만든 세계 안에서 철저하게 그에게 순복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속에서

뉴소울 시티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미래의 우리의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철저한 자본 논리로 지배되는 세상, 시간이 돈이다.

분각을 사야하는 자들,

그 분각을 어떻게든 많이 모으기 위해 카푸치노(각성제)를 먹어야만 한이다. 

삶의 질이 아니다. 그저 생명의 연장이다. 

늘 충족되지 않는 삶 때문에 그 어떤 게임에도 서슴이 없이 자신을 던지는 사람들.

보장되지 않는 그 삶을 어떻게든 바꾸어보려는

사람들은 서바이벌 게임이란 인생 역전에 한방을 건다.

그런데 그 게임의 1인자가 되기 전에 수많은 이들이 생을 마감한다.

영원한 생명을 꿈꾸었던 류신은 그 꿈을 이루고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꿈에 짓밟아 버린다.

 

 

그리고 그들 속에서 반랑을 꿈꾸는 이들, 평생 하늘을 보지 못한채 죽어가는 이들도 있다.

그런 공평하지 않는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쥐독>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죽음과 벗하며 쥐처럼 숨어 살아야 하는 지역인 쥐독 속에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난다.

쥐독의 인생들, 쥐독 갇힌 채 굶주리다 못해 서로를 잡아먹다가 결국 한 마리만 남게 되고,

보상으로 그곳에서 풀려났지만 이미 맛본 다른 쥐의 멋을 잊지 못해

또 다른 쥐를 해치기 시작한다. 

이것이 쥐독에서 꿈과 희망과 그 어떤것도 꿈꾸지 못하는 인생들을 말하는 것이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F 설정이 돋보인다.

그리고 시종일관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모두는 아니지만 일어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책 속에 녹아 있다.

소설은 주인공 민준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이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묘사가 너무도 흡인력이 있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수 없게 만드는 저자의 필력이 대단하다.

퍼즐을 맞추듯 조각들이 맞추어져 큰 그림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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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방
박일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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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방 #박일우 #지식과감성 #소설 #현대소설

 


 

 


일단은 다른 소설과는 다른 장르의 소설이다. 일곱개의 단편들로 구성된 책이다.

읽으면서 사실 갈피를 잡지 못했다. 어수선하게 끝난다.그리고 가슴이 답답하다.

체증이 내려가지를 않는다. 매 단편마다 그렇다. 

해피엔딩의 결말을 원한다면 애시당초 틀렸다. 

단편 하나하나가 가슴을 막히게 한다. 

퍽퍽한 고구마로 인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처럼 답답하다.


 

 

책의 끝부분에 주어지는 해설이 그나마 도움이 된다. 소설을 전반적으로 훑어준다

그런데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의도가 분명히 읽히지가 않았다.

마치 안갯속을 걷는 것 같고 미로 속을 헤매는 것 같았다. 

그래도 꿋꿋하게 읽다보니 마지막까지 오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해설 부분에서 아 ~~하는 감탄사가 터졌다.

저자가 이렇게도 치밀하게 장치를 해 놓은 줄 몰랐다.

아나도 그동안 너무 뻔한 결말이 주어지는 소설을 좋아해서인가 보다.

사실은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일까? 마지막 부분에 해설은 꼭 읽어야 그 실마리가 풀린다.


 

 

작가는 이리저리 꼬아 놓는다. 시간도 그렇고 순사도 그렇다. 

의도적으로 서사의 주체를 숨기기도 한다.

독자로 하여금 이해의 폭을 넓히기는 커녕 오히려 더 좁아지게 한다.

왜 그롤까? 저자의 의도는 익숙한 데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몰입했던 소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동안 처리했던 방식으로 소설을 읽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모든 이들은 일명 루저라고 할 만큼 못나 보인다.

그렇다면 저자가 원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무엇일까?

처음에는 당황스럽다가 계속해서 책을 읽어 나가면

숨겨진 저자의 의도를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아~~ 하고 탄식을 지르게 된다.

그래도 여운이 남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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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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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는여덟가지복 #김남준 #생명의말씀사 #팔복 #산상수훈 #행복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한다. 그 행복을 주는 무언가를 찾아서 방황하며 헤매기도 한다. 사실 행복이라고 말하지만 사람마다 기준이 있어서 행복을 무엇이라 정의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기독교가 말하는 행복이란 무엇이며 저자는 그 행복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책을 열었다. 이미 저자의 책은 정평이 나있다. 또한, 깊이 있는 문장으로 인해 어떤 때는 그 깊이가 가늠되지 않을 때도 있고, 얕은 신학적 지식으로 인해 나의 모든 것이 탄로날 때도 있다. 기독교가 말하는 행복의 그 기준점은 어디에 있는가? 시대가 변할수록 행복을 찾기가 어렵다.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을 추구하지만, 사실 세상이 주는 행복은 참된 행복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기에 늘 급급해 보인다. 그 행복이라는 게 저마다의 방법으로 나타나지만 사실 명확하게 이것이 행복이라고 정의 내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래서 행복이라는 기준을 수박 겉핡기 식으로 정의을 내린다. 그 정의 마저도 자신의 기준이 100%이다. 그런 행복의 기준이 모호한 가운데 <깊이 읽는 여덟가지 복>은 행복에 대한 모호함의 그 기준을 말끔하고 선명하게제시한다. 산위에서 울려퍼진 예수 그리스도의 행복론(?)은 현대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물음 앞에 서게 되는 그리스도인들이 따르고 바라보아야 할 기준을 가감없이 제시하고 있다.

 


 

사실 김난준 목사의 책은 책꽂이에 몇권씩은 꼽혀 있다. <깊이 읽는 여덟가지 복>을 읽으면서 제시되는 초록색으로 된 설명 부분에 함께 수록된 책들 역시 모두는 아니지만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미 저자는 많은 책을 출판했다.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는 베스트셀러를 넘어 25년을 한결같이 사랑을 받은 책이다. 그 책을 읽으며 가슴이 뜨금했던 기억이 있다. 목사로 저술가로 영적인 스승으로 한국교회에 서있는 저자의 책은 깊이가 다르다. 

 


 

이 책은 산상수훈인 팔복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저자는 팔복에서 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한다. 그동안의 제각가이었던 복의 개념을 팔복을 통해 온전히 전달하고자 애쓴다. 기독교 신앙인이라고 복에 대한 개념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다. 막연하게 이것이 복일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그 기준을 제시했겠지만, <깊이 읽는 여덟가지 복>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복의 개념이 무엇인가를 깊이있게 묵상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그동안 기준 삼았던 복의 개념의 지각 변동을 일으킨다.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고 체감하는 복의 개념이 팔복에서 말하는 그 복의 기준과는 판이하기 때문에 그 개념의 수정은 불가피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복의 개념은 하나님의 창조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초에 있던 복이 죄라는 커단란 태클 앞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인간 저마다의 기준이 세워지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복의 기준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그리고 그 복의 발화지점은 산상수훈이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복에 대한 기준은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죄로 뒤덮인 세상 속에서의 인간이 세우는 복의 기준은 늘 하나님이 세운 기준과는 멀어져도 너무 멀어져 복의 기준이라는 것이 모호한 격언으로 치부되기도 했다. 그 기준이 인간에서 하나님으로 바뀌지 않는 한 우리가 따라가는 복은 늘 끝없이 곤두박질 칠 수 밖에는 없다.

 


 

그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복의 기준이 하나님이라면 그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기반 위에서 복을 논해야만 한다. 성경의 말씀대로 복의 기준을 세우고 따라갈 때, 풍성하고 온전한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한 시도들을 한 믿음의 선진들을 저자는 책에서 제시한다. 아우구스티누스를 필두로해서 청교도, 종교개혁시대의 인물들, 현대까지 그 행복의 길을 잇는 이들의 면면을 예로 들고 있다. 그래서 그 행복이라는 개념이 오늘날 주로 무언가 풀리지 않을때 끄집어 내는 화두가 아니라 태초부터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것임에도 인간의 무지와 죄로 인해 파괴된 행복의 길을 <깊이 있는 여덟가지 복>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과그리고 편협한 행복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복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근원적인 복을 누릴 수 있도록 격력하고있다.

 


 

이 책은 각 장 끝에 ‘한 눈에 보는 장’을 다시 한번 제시한다. 그래서 읽으면서 잊어버리거나 빠졌던 부분들을 다시금 보충해준다. 간결 명료하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논지를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소그룹 토의 책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그동안 뜬구름 잡는 것 같았던 복에 대한 성경적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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