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개성상인 #오세영 #문예춘추사 #한복을입은남자 #루벤스 #안토니오코레아

책을 받아들고 읽어내려가면서 저자의 역사적 방대한 지식과 자료에 놀라게 되었다.
역사적 공간적 배경을 이렇게도 상세하고 세세하게 다루려면 엄청난 작업이 필요하다.
역사적 자료와 방대한 양의 역사 조각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야 가능한 작업이다.
왜 300만부 밀리언셀러의 신화를 썼는지 알것 같다.
저자가 한장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고
거기에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써내려간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 안토니오 코레아를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내가 안토니오 코레아가 되어 그가 다녔던 역사의 무대를 다니는 것 같았다.
부모님과 어린 동새과 하께 했던 유년시절, 그리고 임진왜란 중 칠천량 해전에서
일본군에 포로로 잡히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큐슈를 거쳐 중국 남경, 인도 아프리카를 거쳐
로마, 베니스까지 가게 되는 과정에서의
저자의 지리적 시대적 설명은 시대가 지나도 사실 엄청난 연구가 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초판이 나온 이후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새롭게 변화를 준 개정판이기에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분명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시대적 상황적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지금과 같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얼마나 많은 준비가 있었는지는 헤아려 볼만하다.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은 지루한 면이 있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설명으로 지면을 할애하고 있어서 급속한 상황 전개나 개연성을 볼 때
합당하고 이해되는 전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승업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가는 곳마다, 상황마다 도와주는 이들이 생긴다.
조금은 어려움도 있지만 능통한 외국어 그리고 추진력, 송상의 자질을 타고난 것,
그어ㅡ 하나도 주인공이기에 빠질 것이 없다. 그러 그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이탈리아 베니스에 입성한 그는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이방인이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추진력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며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이름까지 얻게 된다.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자신의 재능대로 무역상사의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고. 승승장구하며 베니스 여인 줄리에타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가정과 직장과
그 모든 것을 이루게 된다. 저자는 역사를 전공했다.
그래서인지 소설 속에 지리적 시대적 산황이 아주 세밀하게 그려진다.
다양한 인물의 등장과 글의 전개,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한번 책을 펴면 2권이 순삭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