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Z (Z세대) - 디지털 네이티브의 등장
로버타 카츠 외 지음, 송예슬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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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무엇을 지향하고 무슨 생각과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를 기성세대들은 모른다. Z세대, 포스트 밀레니얼, zoomer, 또는 i세대로 명명되는 이들은 인터넷 없는 세상을 전혀 모르는 최초의 세대라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단어가 Z세대이지만, 자기들만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현실과 인터넷의 경계를 허물고 시공간을 초월해서 소통한다. Z세대를 넘어 수많은 이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한다. 하지만 Z세대들에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다른 세대와는 다른 공간이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대면한다. 사실 Z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대이기에 그들의 행동이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그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Z세대가 공유하는 특유의 존재 방식과 가치, 세계관을 다룬다. Z세대가 말하는 경험은 역설적이고 모순적이기까지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과거 어느 세대보다 많은 '발언권'을 가졌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자신들의 힘이 위축된다고 느끼끼 때문이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철저히 디지털 기술의 영향아래 행동하는 Z세대가 일하고, 관계 맺고, 사회운동을 벌이는 방법은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 Z세대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안에 담긴 진실을 깨우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들이 Z세대에게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포스트 밀레니얼이 낯설게 느껴지는 나이 많은 독자들에게 섣부른 판단 없이 포스트 밀레니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Z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들에게 휴대폰이 가지는 영향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인터넷보다 훨씬 먼저 태어난 사람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확실하다. 그런데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비로소 포스트 밀레니얼 방식의 온/오프라인 삶을 경험했다. 그동안 기성세대는 이러한 경계가 무너지고 흐려질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Z세대의 소통 방식을 비로소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놀라움이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한다. 우리 역시 카톡을 할때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 이 책은 미국의 학생들을 상대로 연구한 것이다. 미국의 Z세대가 쓰는 용어들이나 이모티콘을 통해 이들은 비꼬기부터 누그러뜨리기, 수동적 공격 등 다양한 표현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Z세대와 별반 다르게 없다는 것을 느낀다. 이처럼 지금의 Z세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Z세대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어른들이 염려하는 것보다 Z세대들이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 긍정적이지는 않겠지만, Z세대가 당면한 문제들을 그들 나름대로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미국의 Z세대들을 사례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와는 다를수는 있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시대, 그 어떤 세대이든지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Z세대들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겼다. 그 옛날 우리의 부모님들 눈에도 우리는 늘 어린아이처럼 불안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이 Z세대를 바라보는 눈 역시 변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들었다. 

 


우리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요즘 아이들은 예의가 없다. 자기밖에 모른다. 아까운지를 모른다. 자기중심적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하여 그런 생각들을 버리게 된 것 같다. 이 책에서 기성세대들은 Z세대를 향하여 자신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을 한다는 것과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그들만의 생각과 삶의 방식이 있어서 우리의 걱정과 기대가 기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보게 된 Z세대의 언어 습관, 이들의 문화, 이들의 가치관, 삶의 방식,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Z세대를 직접 가르치는 4명의 저자가 Z세대들에게 직접 듣고 책을 쓴 것이라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다양한 개성과 강한 공동체성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저자들의 글을 통해 접하게 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들의 언어, 습성, 그들의 삶의 방식, 사고의 전환, 이러한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Z세대의 구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 부모 세대도 우리에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통해 Z세대에 대한 많은 부분에서 생각이 바뀌게 되는 것을 느꼈다. 자녀가 Z세대라면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 또한, 요즘의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봐야 할 책이다. 흥미로운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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