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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태도가 이리도 잘 붙을 수 있을까?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에서 태도가 많은 점수에 포함된다.
거기에 그 사람의 말은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태도와 언어는 둘다 중요한 자기 드러냄의 표현일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볼때 <태도의 언어>는 둘다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남의 태도를 통해 자신의 태도에도 문제가 없는지를 돌아보게게 한다.
배우 김혜수가 먼저 읽고 추천한 책이라니 더욱 관심이 간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김혜수라는 배우를 인터뷰 할 때 그녀가 보여준 배려의 모습을 떠올린다
탑배우인 그녀가 하는 말과 행동,
몸에 밴 배려는 김혜수라는 브랜드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김혜수라는 배우의 이미지는 브라운관 안에서와는 사뭇 다른 정감어린 이미지이다.
더 인간적이고 더 배력하고 사람을 사랑으로 이끌어주는 아름다운 태도를 가진 배우다.
이러한 <태도의 언어>에 언급된 많은 이들의 언어를 통해 그들의 삶을 보여준다.
인간성을 보여준다.
걀국에는 언어라는 하나의 매개체가 상대방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느냐에
그것이 상대방을 드러내는 태도이고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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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이미지의 인물들의 인터뷰 상황을 보면서
거기에 응하는 이들의 태도가 그 사람임을 드러낸다는 것에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언어는 자신을 드러내는 향기와 같다.
자신의 태도를 통해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고
나아가 말을 통해 상대방이 나를 판단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태도가 진심일 때 마음에 와닿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인터뷰하는 이들이 저자를 진심을 다해 대했기 때문이다.
태도는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높일 때 그 진심은 결국 자기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책이 아니다. 인간관계의 기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인터뷰를 위해서 자신을 최대한 알리려고 한다.
저자는 글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자신과의 진지한 만남이 없으면 이런 글이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마음으로 나를 보았다. 나는 이런 따뜻함이 있는 사람인가
타인이 나를 볼 때 나의 태도의 언어는 어떠할까? 궁금해졌다.
내가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할까 점검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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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