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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힘 -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이기는 비밀
박병학 지음 / 라온북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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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버티다 보면 결국에는 기회가 주어지 이루어진다. 그것이 버티는 힘이다. 저 살면서 만나게 되는 좌절과 여러 가지 실패 가운데 매일의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맞추고 또 그렇게 맞서 싸워야 하는 일상 가운데 어떻게 버티며 살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성장을 말한다. 누군가의 도움이 아니라 내가 성장할 때 나의 환경이나 주변이나 삶의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된다. 나로 인해 놀라운 선한 영향력의 파급이 일어나게 되고, 그렇게 삶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그로 인한 선택이 나의 그 모든 것을 바꾸어 어느 순간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으로 돌아오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은 익숙함과의 전쟁이다. 환경이나 루틴, 당연시했던 삶의 방식은 사실은 자신을 더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고 옥죄는 것들이다. 그래서 삶의 변화를 두려워하고 실패로 인해 더더욱 무너지는 그 속에서 그것들은 거대한 화석이 되어 자신을 짓누르게 된다. 이러한 익숙한 알을 깨는 첫 번째 방법이 충격을 가하는 것이다. 충격으로 인해 흔들리고, 갈라지고, 마침내 깨지는 그 과정이 없다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늘 실패할까 염려하는 이들에게 실패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한다. 알에서 부화하는 모든 생명체는 밖에서 그 알을 깨트리면 알에서 나오기는 쉽겠지만 결국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게 된다. 자신이 그 알을 깨트리지 않으면 결국 그 알에서 영원히 나오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다. 실패는 힘들다. 그러나 그 실패는 알을 깨는 것 같은 성장통이다. 알을 깨고 고개를 내미는 것은 두려운 것이지만, 그 행위를 통해 비로소 온전한 삶의 모습으로 서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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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은 실천을 강조한다.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정리하고, 거울을 보면서 미소 짓는 연습을 하고, 오늘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에게 다독이는 그 모든 것들이 쌓일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변화의 시작이고 그러한 변화를 통해 어느새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삶의 변화는 아주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삶의 실천이 또 다른 삶의 변화를 불러오게 되고 그런 행동들이 거듭될수록 인생은 소리 없이 견고해지고 변화가 일어나 더욱 단단하고 강한 자신을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무너져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그 순간,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즉 ‘다음은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만 던질 수 있다면, 그 자리는 다시 시작하는 자리가 된다는 것이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따라온다. 그러나 그 실패 이후의 태도가 중요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다시금 기회가 온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버티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