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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서 사랑하게 되는
김봉학 외 지음 / 서아책방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보면 그 속에 놀라운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은 장애를 편견의 눈으로 바라본다. 여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사회의 인식적으로나, 그러한 편견이 많이 수그러들고 장애를 가진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누그러진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장애에 대한 더없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완벽하지 않아서 사랑하게 되는] 이라는 책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시선으로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8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자신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장애가 기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그 안에서 새롭게 활력이 넘치는 삶의 보물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8명의 사회복지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 사회복지의 현장 가운데 때론 힘들고, 아프고, 외롭기도 한 그 삶을 통해 현장이기에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그런 8명의 이이를 통해 내가 그 현장에 들어가 부딪히고 겪는 것처럼 생생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래서 그들은 내가 보호하고 돌봐야 하는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기쁨을 누리는 그런 이야기들을 8면의 사회복지사들을 통해 듣게 된다.


이들의 이야기는 보여 주고 드러내려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을 자랑하려고 책을 출판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그들은 자신들의 일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복지 구현과 자신들의 일과 삶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면 더 많은 이들이 일어나고 이 땅에, 장애에 대한 인식도 향상되리라 생각해서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어느 부분 하나씩은 결핍된 채로 태어났다. 눈이 보이게 드러나지 않아서일 뿐 누구에게가 하나의 장애는 있다. 그런 장애를 자신이 채울 수 있는 이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8면의 사회복지사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장애나 결핍으로 인해 더 이상 아픔이 없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귀를 기울이면 그 귀를 통해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된다.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면 더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사회복지사라는 삶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삶이다. 하지만 그런 삶을 통해 여러 가지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고,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가슴을 울린다. 8명의 사회복지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