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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복음전도 -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가, 역사에서 배우라
마이클 그린 지음, 황진기 옮김 / 두란노 / 2024년 5월
평점 :
전도라는 것이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와 함께 급속하게 어려워졌다.
예전에 하던 전도의 방법들은 거의 무용지물이 되어서 폐기 처분 수준에 다다랐다.
어떻게 다시금 전도의 불씨가 되살아나서 수많은 영혼들에게 예수를 전할 수 있을까?
이 책 <세상을 바꾼 복음 전도>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보게 되었다.
복음 전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내용이 궁금했다.
전도가 힘든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전도에 대한 관심이 상승한 것이다.
어떻게 복음 전도가 세상을 바꾸었을까? 라는 물음으로 책을 펼치게 되었다.
하나님 말고는 아무런 내세울 만한 자격 조건도
갖추지 못했던 복음 전도자들의 대담하고
혁명적인 선포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에게서
엄청난 반대를 불러일으킨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p.41
그렇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 땅에서 복음이 불길처럼 번지게 된 것 역시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먼저 저자는 예수님을 최초의 복음 전도자로 소개한다.
예수님의 복음 전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 해준다.
그동안 우리가 전도자로서의 출발이 예수님이 아님을 알게 한다.
우리의 복은 전도는 단지 어떻게 하면 교회로 사람들을 들어오게 할 것인가였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자세로부터 벗어나 예수님의 특징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의 복은 전도 사역의 방식은 놀랍게도 팀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12명의 제자들을 어디든 데리고 다니시면서 현장에서 훈련하셨다는 것이다.
이후에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복음 전도사역은 첫째, 설교자가 메시지가 된다는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가지고
그들의 삶의 공간에서 폭발적으로 전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남녀 제자들의 변화를 들 수 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에서 두려워 도망갔지만,
성령으로 변화된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가장 충격적인 전도는 사람들에게 전적이고
배타적인 충성을 다할 대상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훈련받지 않는 평신도 복음 전도자들이 가진 놀랍고 놀라운 능력과 용기에 있다.
이들의 유대인들과 로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계 전체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복음이 가진 매력들을 열거한다.
이러한 복음에 빠진 이들의 전도는 박해 가운데서도 로마 전역을 장악한다.
그 복음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면서 그러한 불길을 주도하는 이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복음으로 불타오른 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사도행전과 같다. 시대마다 걸출하게 쓰임을 받았던 수많은 이들의 이름이 나열된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복음 전파가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도전이 되게 한다.
이 책의 끝에서 그러한 복음 전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복음 전파는 우리의 몫이라고 한다.
이 책은 다시금 복은 전파에 온 생을 바친 그들의 삶을 통해
이 시대 다시금 가슴에 불일 듯 복음 전파의 몫을 감당하라고 외치는 것 같다.
전도에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또한 교회에서 전도 교육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두란노서원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