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염승환·김익환의 대한민국 주식투자 지도
염승환.김익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에 대한 논의가 정치권으로 확산되면서 폐지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출시의도가 완전히 빗나가 시장 변동폭을 키운 주요인으로 여겨져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면엔 헤지펀드와 투자회사의 공매도전략도 숨겨있습니다. 투자가 투기가 되는 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포모가 확대되고 언론과 미디어의 왜곡된 정보가 확산될 때 인간의 욕구는 탐욕으로 돌변합니다. 신용이 폭발하고 레버리지 상품에 배팅합니다. 투자는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상승 시에는 아무 말도 않다가 유독 하락할 때 손실을 전가하는 행동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주식에 대한 이해가 낮을수록 변동에 대한 공포가 실체로 다가옵니다. 시장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상으로 일어나는 곳입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불과 2년 만에 9,000포인트를 넘고 이젠 13,000 포인트 이상을 예상합니다. 반면에 최근 1달 사이에 4,000포인트가 떨어져 5,000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변동폭은 극히 이례적 현상입니다. 하지만 원인은 분명 존재합니다.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이를 뒷받침했던 정부지원과 풍부한 유동성이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여전히 방향은 오리무중입니다. 하지만 한국시장이 예전과 같이 움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AI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중심에 HALO 트레이드가 있습니다. 높은 자산과 낮은 대체제를 의미하는 HALO트레이드는 자산기업의 재평가를 의미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원인이었던 제조업이 AI 시대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리쇼어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달러를 중심으로 한 금융서비스업으로 한껏 재미를 보고 있지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전망이 예전만 못합니다. 챗GPT의 등장이 산업구조를 변형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AI 팩토리가 구상되면서 데이터의 토큰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피지컬 AI는 산업계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AI에 하드웨어가 장착되면서 엑츄에이터, 감속기 등의 부품과 로봇제조를 병행할 수 있는 제조업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보스톤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현대차는 이에 가장 근접한 기업입니다. 실질적으로 아틀라스의 생산과 제조에 투입함으로써 로봇 팩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로봇지능화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LG, 두산등 대기업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피지컬 AI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염블리로 알려진 염승환 이사는 바뀌는 산업으로 올라타라고 조언합니다. 디지털경제에서 토큰 경제로의 전환은 산업 생태계를 바꿀 것이며 피지컬 AI는 경제구조를 변형시킬 것입니다. 대한민국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합니다. 24년까지 자산 경량화 시대를 뒤로하고 이제 HALO 시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몰론 미국과 중국의 견제와 방해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염이사는 HALO 트레이드 수혜산업으로 반도체, 조선, 원전, 전력기기, 전선, 구리, 방산, 건설 인프라, LNG, 태양광등 10가지 산업을 제시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공급에 시간이 걸리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제조업이고, 한국이 핵심공급자입니다. HALO 트레이드는 AI투자, 제조업 리쇼어링, 에너지 전환,지정학적 갈등이라는 네 가지 구조적 동력을 중심으로 최소 5~10년간 흐름이 유지될 것입니다.
2부는 한국경제신문 김익환 경제부장의 투자전략을 소개합니다. 위기 때마다 담아야하는 주식과 숨어있는 땅 부자 상장사를 통해 근시안적 시선을 내려놓고 최소 3년 이상 투자를 권합니다. 특히 반도체는 위기 때마다 담아야할 주식입니다. 신영와코루, 신도리코, 해성산업은 서울 및 지방 주요도시에 수천억 부동산을 소유한 기업들입니다. 본업은 정체상태지만 재개발등 부동산 호재가 터지면 언제든 재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주만을 매집하는 인베니와 탄탄한 재무구조와 기복 없는 실적을 내세우는 한국기업평가도 추천합니다. 변동성에 불안하다면 고배당 주를 선택하는 것도 주요한 전략입니다. 주식은 기대에 움직입니다. 위기 역시 기회입니다. 변화를 먼저 읽고 병목현상을 이해하면 생각보다 쉽게 시장을 동행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충분한 공부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투자지도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실증이 돋보이는 주식투자 지도,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안내서를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