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트렌드 2026
최윤성(망고쌤) 외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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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부동산은 절대적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평생 자산가치가 보존되고 어떤 상품보다 안전하며 빠른 재산증식을 형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도 다양하게 확산되었습니다. 역대 정권은 부의 쏠림과 빈부의 격차, 누적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역부족이었습니다. 오히려 시장은 정부정책에 반대로 움직이며 새로운 시세를 분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책의 실패는 양극화를 가속화시켰고 상대적 박탈감을 증가시키며 정책의 신뢰성을 무너뜨렸습니다. 불패신화의 믿음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사실상 한국사회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규모가 사회적 위치로 평가되고 소유여부에 경계선이 규정됩니다. 영끌이나 포모를 비판하기 어렵습니다. 좁은 영토와 높은 인구밀도, 빠른 산업구조의 변화는 부동산 불패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혹 부동산을 문제로 보는 시각이 부동산의 실체를 가리고 있지는 않는 것일까요?

 

부동산 시장은 23년을 기점으로 큰 가격조정을 받았습니다. 자산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금리인상입니다. 부동산 구입엔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리여부는 시장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변수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매물이 늘어납니다. 공급이 넘쳐나면 수요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건설사도 분양을 미루게 됩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시중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대출자금은 부동산시장으로 몰리게 됩니다. 공급물량이 부족하면 가격은 가치를 무시하고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20년대 부동산은 수번의 침체와 폭등을 반복하며 한국사회를 뒤흔들었습니다. 최윤성님은 집값을 돈의 크기와 집의 공급량이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돈의 크기는 유동성이고 공급량은 입주물량입니다. 광의통화가 꾸준히 증가하고 집이 줄어들고 있는 26년은 수급불균형 문제로 전국상승 원년이 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부동산은 인구, 일자리, 주택보급률, 저성장과 같은 장기지표와 심리, 수요와 공급, 정책등과 같은 단기지표에 의해 시장흐름을 좌우해왔습니다. ‘지방부동산은 끝났다.’ 지방소멸은 국정과제로 인식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서울의 부동산쏠림도 지방소멸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휘파람쌤은 기존과는 다른 전략을 주장합니다. 인구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지만 도시별로 차이를 보이고 세대수가 증가하는 자료를 제시합니다. 정부정책에 따라 지방도 양극화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침체에 빠졌던 부산과 대구가 회복기를 고쳐 상승으로 전환할 것이며 정책이 집중되는 충청권을 주목하라고 강조합니다. 지방은 소득수준보다 도시의 규모가 부동산시장을 좌우할 것입니다. 특히 심리와 수급, 정부 정책등 단기지표가 향후 시장의 흐름을 크게 좌우할 것입니다.


26, 정부는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세제혜택을 마무리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정책의 신뢰 못지않게 입안자의 능력, 소유자의 기대감이 커다란 변수로 작용합니다. 분모를 줄이고 분자만으로 통계 자료를 보도하는 언론을 신뢰하기 어렵지만 과거에 비해 부동산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꺾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책은 일시적일 것이란 생각이 팽배합니다. 부동산은 삶의 공간이지만 첫 번째이자 마지막 투자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가족의 터전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대다수의 세대가 내 집 마련을 힘들어 합니다. 부동산만큼 말이 많은 곳이 없기에 다양한 의견을 통해 시장을 분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한국 부동산은 삶의 과정이자 거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를 두느냐에 조건도 달라질 것입니다. 8인의 부동산 고수들은 26년을 부동산의 새로움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다리에 올라타는 일은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실체적 분석과 의미 있는 예측을 볼 수 있는 내집 마련 트렌드, 그 비밀을 소개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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