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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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펀더멘탈이 변한 것일까? 40년 동안 요지부동이던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7,000포인트를 넘보고 있다. 덩달아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의 지수도 연일 신 고가를 형성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증시 격언에 큰 위기 뒤에 상승이 온다고 했는데 이번엔 특별한 위기가 없었음에도 1년 사이에 두 배가 넘는 지수상승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를 정치적 이해관계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지만 투자심리가 매수로 전환했다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개인은 물론 기관마저 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것일까? 또한 이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 가장 핫한 분야가 ETF. 변동성이 심한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거의 투기에 가깝다. 종목에 대한 편차가 심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주가의 향방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매일 반복되는 이익과 손실의 격차는 개별 주식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 ETF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격언에 정확히 어울리는 투자 상품이다. 시장엔 1,000여개의 ETF상품이 출시되어있고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은 특별한 메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ETF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ETF는 상장지수펀드다. 운용사에서 적절한 좀목을 선정하여 구성종목을 만들고 지수에 편입하여 판매하는 상품이다. 펀드니 만큼 당연히 수수료가 뒤따른다. 중요한 것은 종목마다 수수료가 다르며 위험률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ETF는 개별지수에 비해 안정적이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해석이 필수적이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TIGER 2002008년에 출시되어 시가총액이 7조를 넘고 있는 대형 ETF다 최근 일 년 수익률이 150%가 넘는다. 유동성, 시가총액, 수익률,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초대형 ETF임에 틀림없다. TIGER 200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한다. 코스피의 밸류 업이 진행될수록, 국내기업들의 펀더멘탈이 강해질수록, TIGER 200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TIGER 200은 대한민국 경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유동성과 거래량, 거래대금의 안정성이 돋보인다. 앞으로 150%의 수익률이 가능할지 알 수 없지만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의 개편과 함께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TF의 장점은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별 주식의 리스크를 줄이고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ETF 상품들을 비교하며 리스크 햇지가 가능하다. 달러 인덱스와 채권의 방향, 금 투자 선물과의 관계, 최근 핫한 반도체와 AI관련주들의 동향을 한데 묶어 이익을 공유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투자방식은 개인의 선호나 의지에 의해 얼마든지 교체가 가능하다. 본 책은 1부를 통해 한국과 미국, 글로벌 신흥국과 원자재를 중심으로 핵심 ETF들을 분석하고 있다.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화면을 통해서도 비교가 가능하지만 핵심 ETF의 소개와 분석을 쉽게 볼 수 있어 무척 유용하다. 특히 반드시 소유해야할 최강의 ETF TOP52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까? 혹시 특별한 변수로 인해 폭락장이 연출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ETF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 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시장과 미국시장의 연계를 확인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변화할 수 있다. 위기의 순간엔 원자재 시장을 눈여겨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버스와 레버리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보다 나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저자는 2부 투자자가 궁금해 하는 40가지의 질문을 통해 ETF투자의 의문을 풀어준다. ETF에 투자하기 위해선 상품이 출시하게 된 배경을 먼저 알아야 한다. 괴리율의 편차, 매수, 매도의 시점, 수익률의 진실, 그리고 장기간 투자를 위한 비용과 세금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ETF도 투자 상품이란 사실을 인식해야한다는 것이다. 투자엔 철저한 분석과 책임이 뒤따른다. 저자는 크게 잃지 않으면 결국 이긴다 는 격언을 제시하며 ETF의 위험과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투자는 더욱 많은 인내와 노력이 요구된다. 주식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격언이 시장의 진실이다. 모든 것은 참고사항일 뿐 이를 해석하고 투자하는 것은 철저히 본인의 몫이다. 결국 ETF에 대한 투자도 시장의 다양성과 변동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길만이 최선의 선택이다. ETF투자의 정석을 보여주는 ETF 잘 사고 잘 파는법, 투자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하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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